군포경찰서는 지난 25일 4층 수리관에서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포시 가정폭력상담소 ‘21가정 사랑훈련학교’ 신명화 소장을 초빙해 가정폭력 사례 소개, 가정폭력 피해발생시 대처방법, 사건처리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어머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 군포서에서 추진 중인 ‘행복한 가정 서약서’와 사랑, 희망메시지가 담긴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사랑의 편지’를 교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도 가정폭력(아동학대)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포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2015 광명동굴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1일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캐롤송’ 공연과 ‘해피 카드 소원적기’ 체험, 크리스마스 포토존 라운딩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굴 입구에서 바람길, 공포체험관 등에는 공간별 특성에 맞는 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포토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스크래치 기법을 이용한 이색 ‘해피 카드 만들기’와 소원을 적은 해피 카드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소원 대박 크리스마스 트리’ 체험 행사가 이어지며, 동굴예술의전당에서 3D 영상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이 하루 6회씩 상영된다.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클로스와 아이샤&쿠오, 방문객이 더불어 추는 댄스타임 ‘산타클로스와 함께 춤을’(1일 3회), 소원을 적은 카드를 산타에게 전달하면 산타가 추첨해 황금주화 등을 선물하는 ‘소원 들어주세요’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광명=장순철기자 jsc@
지난 4월 출시된 농심 짜장라면 ‘짜왕’이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국 라면 지도를 새로 썼다. 25일 농심이 인용한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라면 주요 4개사(농심·오뚜기·삼양·팔도)의 200여종 제품 가운데 짜왕은 전국 매출액 4위를 차지했다. 짜왕은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2위, 부산 3위, 인천·대전·대구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대도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4월 말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짜왕의 누적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연매출 1천억원 브랜드를 바라보고 있다. /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간호사회가 지난 2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경기도에서 19번째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 김동별 군포시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황영희 샘병원 이사장,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 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및 관계자와 간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임 임원신 선출, 취임사 및 토의안건 심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초대회장으로는 군포시간호사회 창립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정순희 지샘병원 간호부장이 선출됐다. 정순희 군포시간호사회장은 “군포시 간호사 간의 협력강화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군포시간호사회가 되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사람중심의 최첨단 아파트를 구축한다며 추진중인 ‘U(유비쿼터스)-아파트’ 정책이 오락가락 행정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하안동 e편한세상 아파트(27개동, 2천800여가구)에 ‘U-아파트’ 10대 서비스 가운데 4개만 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6개 서비스는 내년 주민 설문조사 뒤, 다시 선정해 2017년 시범사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10년부터 ‘U-아파트’ 시범사업으로 방범, 화재·도난대응, 어린이·노약자 보호 등 5개 서비스를 하기로 했으나 당시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1개만 제공하고 나머지 4개항을 시행하지 않아 주민들의 비난을 받았었다. 2013년 뒤늦게 버스정보, 방범 등 2개 서비스가 추가 시행됐으나 나머지 2개항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시는 지난해 7월 시장 공약 차원에서 화재·도난 대응 등 10대 서비스를 확정하고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1년여가 지나 또 다시 4개 서비스만 우선 시행하겠다며 정책 발표를 번복했다. 시가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 하기로 한 것은 화재경보 119알림, 범법차량 검출, 아파트 출입구 얼굴인식, 엘리베이
안양동안경찰서는 24일 안마시술소 업주들을 상대로 성매매 사실을 신고한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상습공갈)로 양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12일 안양 소재 안마시술소 업주 A씨에게 성매매 신고를 빌미로 30만원을 뜯는 등 올해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 안마시술소 44곳으로부터 모두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인터넷 국민신문고에 ‘성매매를 단속해달라’는 제보 글을 올리고서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 무작위로 안마시술소 업주들에게 사진을 보내 “돈을 주면 글을 삭제해주겠다”며 돈을 뜯어냈다. 과거 성매매 업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양씨는 업주들이 단속을 두려워하는 점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는 24일 지역 내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동천의료기로부터 전기매트 10개(1천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문영철 산본1동장은 “동천의료기 이규석 회장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이 되도 난방을 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료용 전기매트를 기탁했다”며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홀몸 어르신을 선정해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천의료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연말에 군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기매트를 기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옥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오른쪽)이 정진엽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으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분당차병원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가 23일 군포시무한돌봄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9월 전공노 군포지부에서 개최한 사랑의 성금 마련 행사에서 모아진 것으로, 노인복지관과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위기 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경혜 시 복지정책과장은 “한재수 지부장을 비롯해 전공노 군포지부 임원진들이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에 동참하니 동료로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군포시의 민관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가 난치병아동돕기 치료비 지원 등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합창’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22명 전원은 지난 20일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이사장 국상표) 등이 주최한 ‘제9회 세상의 다리가 되어 준 나무 콘서트’에 참가해 ‘삼포로 가는 길’을 합창했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과 센터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의원들은 난치병 아동을 둔 가정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자 행사에 참가했다. 천진철 의장은 “난치성 질환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공동체의 사회적 관심을 끄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당동중 서수원, 군포중 고성현·이은성, 용호중 심승민 학생 등 현금 100여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군포 당동중 서수원 학생, 군포중 고성현·이은성 학생, 용호중 심승민·이경빈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군포초등학교 정문 도로변에 떨어져있는 검정색 지갑을 발견하고는 주인을 찾아달라며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당시 지갑에는 104만원의 현금과 신분증, 신용카드가 들어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들은 신분증을 확인해 주소지를 방문, 주인에게 지갑을 전달했다. 지갑 주인 신모(22)씨는 “오늘 아르바이트 한달 월급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려 속이 상했는데 소중한 돈을 돌려받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순간적인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고액의 현금을 돌려준 학생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이를 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에게 상장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