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50분쯤 안양시 만안구 전철 1호선 명학역 승강장에서 A(75)씨가 선로로 추락, 서동탄행 전동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열차들은 다른 하행선로를 이용해 정상 운행했지만, 해당 선로 승강장이 없는 금정역은 무정차 통과했다. 사고가 난 열차를 탄 승객들은 명학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승강장에 있던 A씨가 선로에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영업소가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4.5t 이상 화물차의 하이패스 이용이 호응을 얻으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하이패스 이용이 가능해진 화물차량은 4.5t 이상(총중량 9t 초과) 차량으로, 화물전용 하이패스를 부착한 차량이다. 단, 차폭이 2.5m를 초과하는 차량은 하이패스 부착이 부적격하며, 일반차량 단말기를 4.5t 이상 차량의 단말기로 기기변경해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또 제한속도 5㎞ 준수 단말기발급 차종보다 실제 운행차종이 작을 시 일반차량으로 이용 통행권을 발부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하이패스로 진입해 하이패스 및 TCS(일반)차로로 진출한 경우, 단말기 발급차종으로 요금이 정산된다. 한편 동서울영업소를 운영하는 부경기업(대표 손해수)은 추석 등 명절 기간 쉼터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연주회와 직원 노래자랑 등 이색적인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회는 영업소가 통행료만 징수하는 곳에서 탈피해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 스피돔(돔경륜장)과 광명경찰서가 지역 탈북민들의 사기진작과 한국생활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4일 광명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주최한 ‘2015 탈북민 한마음 등반 대회’에 사랑의 쌀 10㎏ 120포대를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광명거주 탈북민 200여명은 광명 구름산을 등반했으며 광명경찰서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움에 공감하는 등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김모씨는 “탈북이후 한국생활이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이번 산행을 통해 맑은 공기도 마시고 같은 애로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큰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이 군포시 관제센터와 CCTV 영상정보를 연계하는 112신고 추적·검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112종합상황실에 최첨단 장비인 대형모니터(큐브)를 설치하여 범죄현장을 보다 신속·정확히 파악해 실시간 현장 범죄의 대응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4년 3월, 군포시와 군포경찰서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5년 6월부터 약 3달간의 공사를 진행한 끝에 완성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군포서는 긴급 치안상황 발생 시 경찰정보와 시청 CCTV 영상검색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적시에 수집·분석하여 범죄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범인을 추적·검거할 수 있게 됐다. 군포경찰서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 군포경찰은 112최첨단장비를 통해 군포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발생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등 현장대응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오는 11월부터 전문 간호요원이 입원 환자의 모든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간호 서비스’를 실시한다. ‘포괄간호 서비스’는 환자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병원 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각종 입원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제도로, 간병을 위해 생계를 포기하거나 간병으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원광대 산본병원은 신관 8층 병동을 포괄간호병동으로 재정비하고, 50여개 병상,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설(서브스테이션, 환자 관찰 모니터 등), 환자 안전시설(낙상방지용 안전바, 중앙호출시스템) 등을 갖췄다.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 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더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필운 안양시장과 새내기 공무원들간에 열린 호프토크가 지난 21일 평촌의 한 호프집에서 진행됐다. 호프토크에 참여한 19명은 공직에 임용된 지 2∼3년째인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들이다. 이번 호프토크는 평소부터 토크를 즐겨하는 이 시장이 신규직원들과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눠 공직의 한 일원이라는데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진행된 이날 호프데이에서 이 시장은 선배 공직자로서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 수많았던 경험담과 희로애락을 들려줬다. 또 공무원들은 공무수행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개선해야 할 점, 슬펐던 일, 기뻤던 순간 등을 거침없이 제시하며 이 시장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부서장이나 간부급 공무원들은 회의나 결재 등을 통해 수시로 접하고 있다”며 “그렇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자리를 만들어 사기진작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최근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농심에서 시청, 경찰서, 육군 제 2506부대, KT, 한국전력과 합동훈련으로 재난현장 대응 및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훈련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본관동 3층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및 지휘 통제 훈련 ▲표준작전절차에 의한 현장 적응훈련 ▲훈련참가자의 임무숙지 등이 중점으로 이뤄졌다. 조창래 서장은 “이번 출동훈련은 대형 재난상황을 가상해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제를 강화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는 국내외 연수 중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광명시의원 A씨 등 5명과 전직 시의원 B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태국 라오스로 연수를 떠난 작년 10월말 호텔 등지에서 훌라도박을 벌이는 등 같은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모두 합쳐 판돈 140만원이 걸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횡령 혐의로 시의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업무추진비 70만원을 의정 활동과는 관계없이 식사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태국 라오스와 제주도 등 국내외 연수 중 도박을 벌였으며, 이중 B씨는 별도의 도박 사건으로 사퇴했다가 추가 적발된 것”이라며 “C씨는 의장이 아닌데도 의장 업무추진비를 함부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시의원들의 도박, 횡령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받아 수사해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제3세계 광명시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이 그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은 2013년부터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부르키나파소와 동남아시아의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에 평생학습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전체 국민의 64% 이상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부르키나파소에 문해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5개 마을에 ‘광명세종문해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또 올해부터는 문해교육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소득 창출과 의식 개선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명시와 함께 부르키나파소에서 문해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 ‘아페네프’는 지난해 말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해 교육 유공 단체에 주는 ‘세종대왕상’을 받기도 했다. 완 마을에서 ‘광명세종문해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나모로 미카일루씨는 “전에는 마을에 프랑스어를 아는 사람이 한두 명밖에 없었지만 광명세종문해센터를 통해 이제는 10%의 여성이 공용어인 프랑스어를 말하고 읽고 쓰고 계산도 할 줄 알게 됐다”고 성과를 알려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2억여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다”며 “광명의 평생학습이 부르키나파소
저소득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후원이 이어졌다. 최근 안양시 박달1동 체육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제일약국에서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252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디딤씨앗통장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월 3만원 내에 같은 금액을 적립해줌으로써 아동이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준비, 주거마련 등 자립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 7명에게 1년 동안 매월 3만원씩 통장에 적립될 예정이다. 박상백 박달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