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보건소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년층을 중심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나섰다. 4일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3일 매탄3동 경로당 5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통구 내 노인복지시설 결핵환자 수가 전년보다 2배로 증가함에 따라 결핵검진 의무가 없는 경로당을 우선 방문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결핵·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이동형 엑스선 장비로 흉부 촬영 후 결핵 의심자를 대상으로 가래검사를 추가 진행했다. 영통구보건소는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건강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가래검사 대상자를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검진으로 어르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비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일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4일 시 보건소는 올해 홀수년생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0세부터 64세 이하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국가검진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검진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정 검진 기관은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국가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시민이 꼭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도 교육현장에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11월 한 달간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희망2026학교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경기남부 21개 시·군 1816개 초·중·고등학교에 모금함과 사랑의열매 배지를 배포하고 자율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 계좌를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후 기부신청서를 제출하면 사랑의열매 배지와 기부증서를 받을 수 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연계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혈액수급 안정화 및 지역사회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3일 수원보훈요양원은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원, 보훈재활체육센터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사랑의 헌혈'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는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훈 관련 4개 기관이 힘을 모은 협력 활동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수원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설립돼 운영 중잉 공공 요양시설로,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철 수원보훈요양원 원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생명을 살린다"며 "앞으로도 보훈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2시 열리는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발생된 쓰레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화하기 위한 기술 중심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 과정에서의 기술 동향, 타 지자체의 적용 우수 사례, 수원시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도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채명기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기술과 정책의 융합으로 충분히 자원화할 수 있는 미래 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문제점, 개선책, 건의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한 해 동안 추진된 AI-Powered SW상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한 우수 결과물을 전시·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사전 선발된 32개 SW상상기업이 참여해 사업성, 기술성, 완성도, 발표역량 네 영역에 걸친 예선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 10개 기업이 결선 PT 발표 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센서 기반 AI 러닝 헬스케어 앱'을 개발한 TAPE 기업이 차지했다. TAPE은 센서가 부착된 인솔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AI로 분석하고 맞춤형 테이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LLM을 활용한 토론 훈련, 웹 속 유해 이미지 자동 감지·차단 확장 프로그램, BLE 모듈을 활용할 분실물 방시 스티커 등 세 개 기업이 수상했다. 박용철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2025 경기SW페스타는 단순 전시가 아닌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선보이는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수원시가 개최한 '2025년 수원시 시민정원 경연대회'에서 '완뚝원정대'의 '리플(ripple) 가든'이 대상을 받았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효원공원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에서 선정된 8개 팀이 참여해 시가 제공한 재료들로 '흐르는 물결 속 피어나는 생명'을 주제로 4~5㎡ 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조경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이 주제 적합성, 심미성, 시공성 등을 현장에서 평가한 점수(50%)와 사전 서류 심사 점수(50%)를 합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상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완뚝원정대'의 '리플(ripple) 가든'은 하나의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새명의 파장을 표현했다. 어린 꽃이 꿈꾸는 산의 이미지를 담은 '진달래동산 꽃뫼'팀의 '어린 꽃이 꿈꾸는 뫼(산)'이 최우수상, 빛과 생명의 흐름을 표현한 '빛나게' 팀의 'Flowing Light Flowering Life'가 우수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10월 기준 수원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57만 여대를 넘어섰다. 주차공간 공급 한계와 주차수급 불균형 등이 이어지며 시의 주차공간 태부족 문제는 고질적으로 자리잡았다. 이가운데 최근 시민들은 거주자 우선 주차 제도로 인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차공간과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의 구분이 어려워 혼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 기준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57만 5417대로, 이는 약 54만 세대(인구수 123만)와 비교하면 세대당 1대 이상의 자동차를 운행하는 꼴이다. 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는 교통상황에 불만 섞인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거주자 우선 주차 제도에서도 제기됐는데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이용할 경우 해당 장소가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인지 일반 주차구역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월 1일 개정된 '수원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관내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의 이용 시간과 일부 요금 체계가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거주자 우선주차 시스템의 경우 주간(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야간(오후 6시부터 익일 8시)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또 관내 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이어간다. 3일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청소년동반자 사업에 참여하는 느린학습자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마음성장' 부모자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 청소년은 발달 속도와 학습방식 등이 또래와 달라 심리적·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느린학습자 청소년 부모들도 자녀의 특성이나 양육방식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맞춤형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느린 학습자 청소년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난달 11일, 18일, 2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역할 바꾸기 인터뷰, 위로하기 역할극, 갈등 상황에서 자기 표현과 화해하기, 칭찬과 격려 릴레이 등 실습과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유익했고 자녀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다른 가족과 함께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시 청소년상담복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질병청이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3~1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홍콩 등 주변국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기에 시작되거나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행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39주차(9월 22~28일)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을 선언했고 홍콩은 지난 8월 말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유행 기준(4.94%)를 초과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은 작년 동기간 대비 환자 발생이 높은 수준으로 이번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 '24-'25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질병청은 내다봤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