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장애인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성인 장애인을 대사응로 '보치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 선수를 위해 고안된 정밀 투구 경기로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는 방식의 경기다. 오는 7월과 8월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초대해 줄넘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계방학기간 4회에 걸쳐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줄넘기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보치아연맹,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도우미를 배치하고 체험교육을 도울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권선구 현장중심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등 세류2동·3동 내 주요 민원지역을 점검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은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청장 등이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인접부지, 세류동 흙향기 맨발길 조성 사업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지역들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곳인 만큼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을 지속해 달라"며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치매극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협약기관 내외의 자원을 연계한 대상자 중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한 자원 연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치매관리서비스 연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의료·복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방문진료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13일 시 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과 '장애인 방문재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방 가정방문 진료는 한의사·한방 간호사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한방진료를 하는 것이다. 침 시술, 한방 제제 처방, 혈압·혈당 기초검사,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제공한다. 장안구 보건소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팔달구 보건소는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영통구 보건소는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방 가정방문 진료를 운영한다. 장애인 방문재활은 물리치료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재활운동을 지도하는 것이다. 대상자에 맞춰 재활운동을 지도하고 일상생활동작 훈련 등을 제공한다. 장안구보건소는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권선구보건소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팔달구보건소는 4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영통구 보건소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와 방문재활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
수원시가 관내 대규모 점포와 함께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시 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관내 대규모 점포 18개소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는 갤러리아 광교,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이마트 광교·서수원·수원점,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홈플러스 동수원·북수원·원천·영통점 등 대규모 점포 관계자와 시 공직자가 참석했다. 대규모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지역협력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중소상공인 제품 입점, 지역 특산품 우선 구매, 시 거주자 우선 채용, 전통시장과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한다. 시는 대규모점포 안전관리 현장점검 계획(9월 중), 새빛 기후공헌 프로젝트, 중소사업장 단축근무제 도입 등에 대규모점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점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정원, 식물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일월수목원은 오는 9월 14일까지 '정원을 사랑한 지중해 화가 모네'를 주제로 '모네x일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에는 프랑스 화가 모네가 정원과 식물을 배경으로 그린 풍경화 20여 점을 전시온실에 전시한다. 모네의 작품에 있는 식물들도 수목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온실 입구에는 모네가 프랑의 지베르니 마을에서 43년을 거주했던 집과 정원을 나타낸 포토존이 마련된다. 2층 광장에는 모네의 정원이 보이는 작업실, 2층 회랑에는 집 현관 밖 정원 풍경이 구현된다. 온실광장 내부에는 가로 2.3m, 세로 2.6m 규모의 '파라솔을 든 여인(1875)'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수련이 있는 연못(1899)' 작품에 일본식 다리를 구현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모네는 정원을 가꾸며 꽃과 나무, 햇살과 바람 속에서 생명의 숨결을 느꼈다"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 속에서 모네가 전하고자 한 빛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수원시가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 신용평가사 등의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시각화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하는 '시 데이터 포털'에서는 지도(GIS) 기반 시각화 서비스 13종을 운영하고 있다. 시 인구, 유동인구, 카드사용, 어르신 우대할인 효도업소, 임산부 배려 할인 업소, 아동·청소년 돌봄안내, 반려동물 현황, 공원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실시간 도시지표, 인구생활, 행정경제, 도시환경, 데이터활용, 통계조사, 데이터지도 등 메뉴에서 시의 주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시각화 현황' 게시판에서 유동인구를 선택하면 유동인구 상위 5개 행정동, 시간대·요일별 유동인구 등 상세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볼 수 있으며 '데이터지도'에서는 생활지리정보, 경기도상권분석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정보 제공 서비스가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재준 수원시장을 예방한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수원시를 세르비아 도시들에게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르비치 대사는 "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지방정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와 세르비아가 스마트시티와 친환경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준 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와 대한민국,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5월 말 열리는데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기술 분야는 태양광발전, 빗물 저장, 하수처리 기술 등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가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원.판(PANN) 사업을 설명하고 연결·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오리엔테이션에는 참가신청 기업 79개사 관계자와 수원.판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수원.판(PANN) 사업 소개, 창업 관련 특강,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홍보, 기업인 네트워킹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3기를 진행했고 올해는 4~6기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거쳐 기수별로 7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수원.판(PANN)을 더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운영하겠다"며 "시 창업기업이 투자를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한 중소기업에서 면접 당시와 다른 무분별한 근무조건변경과 초과근무 등으로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제보자 A씨는 "면접 당시 회사는 지방출장이 있고 당일치기 형식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출장이 잦았고 집에 들어가지 못한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오후 8시나 9시, 최장 오후 11시까지 근무한 적이 있었다"며 "근무 시 상사로부터 폭언이나 실언을 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퇴근 후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일주일간 입원했는데 이후 출장이 많은 부서로 변경됐다. 그는 치료를 위한 월차 사용 후 복귀해 출장을 떠나야 했고 먼저 떠난 상사와 합류해야 하는 상황에서 복귀 하루 전 상사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고 일정, 업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상사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일정과 업무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출근하지 않았는데 비슷한 상황에서 대기를 지시받았던 경험이 있어 대기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교통사고 후 치료로 인한 월차 사용 후 출퇴근에 대한 소통오류가 무단결근으로 분류돼 퇴사처리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