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의 '경술국치'임에도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국내 한 기업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면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조처를 부탁할 따름"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난다.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종이상자로 대형 팔달문을 쌓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을 진행하며 기초 구조물 제작에 참여할 시민 건축가들을 모집했고, 9월 1일부터 축제 기간에 팔달문을 쌓을 시민을 모집한다.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연회를 모티브로 하는 행사 '양로연'과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 '가마레이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행사 기간을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 ‘수원시민과 함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1도, ▲성남 26~31도, ▲과천 25~31도, ▲안양 26~30도, ▲광명 27~31도, ▲군포 26~30도, ▲의왕 25~30도, ▲용인 25~31도, ▲오산 25~31도, ▲안성 25~32도, ▲이천 24~31도, ▲여주 24~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1도, ▲하남 25~31도, ▲광주 25~30도, ▲파주 25~30도, ▲양주 25~30도, ▲고양 25~31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5~30도, ▲연천 25~31도, ▲포천 24~30도, ▲가평 24~30도, ▲남양주 25~31도, ▲구리 25~31도, ▲김포 26~31도, ▲부천 27~30도, ▲시흥 26~31도, ▲안산 26~31도, ▲화성 26~31도, ▲평택 25~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0도, ▲강화 25~29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6~3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좌측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수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임영웅 댄스동아리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시자는 이날 임영웅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3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연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시협의회와 함께 진행되는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절기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임영웅 댄스동아리 관계자는 "임영웅 2집 앨범 발매라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기념하고 싶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있다"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동아리 회원들이 기부에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투명하게 집행해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이 요양원 입소자와 가족, 직원 등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수원보훈요양원은 이날 요양원 대강당에서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요양원은 입소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요양원 소식을 공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뇌심혈관 질환 및 암 예방 식단을 소개하는 식사 품평회를 진행했다. 김상철 수원보훈요양원장은 "가족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따뜻한 노후를 위해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 및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아이들과 수원FC 퓨처스 소속 선수 4명이 함께 경기를 하고 축구 기본 기술을 지도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21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원을 말해봐'에 선정돼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축구교실에는 수원FC 퓨처스 소속 선수 4명이 직접 쉼터를 찾아 몸풀기 게임부터 간단한 훈련, 미니 경기까지 아이들과 활발히 어울리며 교감을 나눴다.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은 "진짜 선수를 만나 공을 차니 너무 신기했다"며 "프로그램 기획이 정말 좋았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특히 경기 전 몸풀기 게임을 통해 축구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자신의 꿈을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평택시에 위치한 시립굿모닝힐맘시티4단지 어린이집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2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최정혜 원장과 교사, 원아 36명,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립굿모닝힐맘시티4단지 어린이집은 '환경과 지구 지킴이'를 교육 목표로 삼아 원아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뜻깊은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아나바다 재활용품 전시외 및 가족참여행사'를 열어 130만 6000원을, 복날 삼계탕키트 나눔을 통해 70만 원을 모금했다. 최 원장은 "지난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에도 참여하며 아이들과 '환경을 지키는 행동이 곧 이웃을 지키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1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사랑의열매 누
㈜녹십자와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분유 750통을 전달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석범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대표는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GC녹십자에서 생산한 노발락분유 750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분유 후원 사업은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가 ㈜녹십자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충청향우회가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에 “수원시 취약계층에 분유를 후원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번 후원이 이뤄졌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분유 수요를 확인한 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 취약계층 가정에 관심을 기울여 나눔을 실천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분유 후원이 아기가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산후조리원 200여 개소가 속한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는 저소득층 산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업·사회적 기업과 협약 체결, 전국 가족센터·보건소 대상 분유 기부, 산모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막한 ASPS 2025는 오는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며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학연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산업전이 기술 전시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산업전시회에서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만나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