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와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중단된 지 23시간 만이다. 임관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3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전날 내린 강우 영향으로 토사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작업이 중단됐으나 토목지질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구조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지하터널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을 철수시켰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이상한 소음과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쯤에는 크레인을 이용한 잔해물 정리 작업 역시 중단됐다. 임 과장은 "전문가들이 현재 지반 침하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관측기를 통해 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고현장에 위험요소가 워낙 많아 붕괴한 지하터널 하부로의 진입이 불가능
박희붕외과 프리미어검진센터 임직원과 봉사단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산불 피해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희붕 대표원장은 2012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은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인 아너소사이어티 골드회원이며 부인 이경민 씨와 함께 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원장은 '나눔은 버릇'이라는 기부철학으로 2022년에는 박희붕외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에 가입했고 박희붕외과 봉사단은 김장철 취약계층 김치나눔 및 명절맞이 이웃돕기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동참해 준 박희붕외과 임직원과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사랑의열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티발레단이 아동 실종 예방 및 아동학대 등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고품질 범죄예방 프로젝트 공연 '빨간모자'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로 금새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들은 수원중부서의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부스와 장애인 학대 및 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통안전수칙 등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연장 앞에는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 '빨간모자' 현수막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돼 공연 관람 전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연은 수원중부경찰서의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과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시작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요'라는 표어를 외쳤다. 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원시티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과 함께 배우들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부모들도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수원이와 포돌이, 출연진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사고 직후 광명시민체육관과 충현중학교, 운산고에 이재민 쉘터 200개를 분산 설치하고 응급구호세트 300개를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급식차량, 회복지원차량을 신속히 파견해 소방관 등 구조대원 및 지원인력에 식사를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광명시협의회 봉사원 100여 명이 투입돼 즉석발열비상식량 425개를 포함한 라면, 컵밥 등 간편식을 제공했고 지난 11일 석식으로는 총 450인분, 12일 조식 260인분이 지원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인력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인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근로자가 고립되고, 추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 일부가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주거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500만 원을,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와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7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13일 시는 지난 11일 전재범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과 임원진이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시 주거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클린케어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협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우리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시 여성자문위원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700만 원을 기부했다. 시 여성자문위원회가 500만 원, 여성단체협의회가 200만 원을 기부한 것인데 이번
동남보건대학교 RCY(Red Cross Youth)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기부 및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쳤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동남보건대 RCY 회원들이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원을 기부하고 수원 남중부봉사관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RCY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빵 봉사활동에서 RCY 회원 26명과 조진희 지도교수가 정성껏 구운 빵 300여 개는 수원 지역 노인시설에 전달된다. 조 교수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RCY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일상 회복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나영 동남보건대 RCY 회장은 "기부와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RCY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원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시는 지난 10일 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71만 7000원을 전달했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은주 여성가족국장, 박정환 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사회이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와 맞손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치매관리 통합지원 사업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사업 대상자 등록과 사업 안내, 홍보에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는 장기요양등급 급여이용설명회를 주관하고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업의 안내, 홍보를 지원한다. 장안구·권선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들에게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쉼터 프로그램 운영,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수원시는 올해 개발구역을 지정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지난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 ICT, 반도체, BT, NT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수원 R&D사이언스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청소자원과의 제안으로 '생활폐기물 대행구역 및 계약방식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해 국미순·김경례·박현수·이재선 의원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 수원시 청소자원과 담당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4개월간 시의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계약형태와 대행구역 운영 현황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대행구역의 적정규모와 구역조정안, 대행용역 업체 선정시 세부 절차 등을 제시했다. 보고를 청취한 채 위원장은 "이번 용역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계약에 있어 신규 업체의 진입을 통한 진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그 근거와 방안을 모색하는 첫 단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자원과에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행구역을 조정하고 계약방식을 개선해 가는 과정이 남아있는데 환경안전위원회와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및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기정 의원, 시설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과 복지관 홍보대사 배우 손지나 씨의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지난 10년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단순한 복지서비스 기관을 넘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오는 25일까지 바자회, 사진전,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