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하지(夏至)를 앞두고 '하지엔 김장하지'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명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주수 경기도협의회 회장 등 운영위원 40명, 수원·오산시협의회 봉사원 10명, 관계 직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시원한 열무김치를 나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열무김치 1750㎏를 담갔고 완성된 김치는 수원시와 오산시 취약계층 362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여르철에는 생계와 건강 모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가 많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대표 혁신행정 정책 '베테랑팀장'들이 현장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시는 오는 25일 팔달구청에서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행정·법률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팔달구청 현장 상담에는 시 베테랑팀장(행정 전문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유관기관(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원행정(행정·세무·건축 등), 법률, 채무,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한 민원은 현장조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필요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라며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 수원시 영통도서관 신축사업 공사가 시작됐다. 19일 시는 영통도서관 지상주차장에서 영통도서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축되는 영통도서관은 기존 도서관보다 면적이 1117㎡ 넓어진 5253.44㎡이고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카페와 서점,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열람식, 디지털 열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신축공사는 30년간 방치됐던 영통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공공 기여금(기부체납)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23년 6월 사전 협상 제도를 시범 도입해 개발 가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고 공공기여금 730억여 원을 확보했다. 영통도서관 신축을 비롯해 영흥숲공원~영통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교통공원 리모델링 등이 공공기여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99년 개관해 25년 동안 주민과 함께한 영통도서관이 새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장애인 인권 향상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18일 수원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에 참석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이 의장은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확대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함께 실현해야 할 가치"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은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애인 문화·체육 축제로, 올해 30회를 맞았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2부 어울림 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홍보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불법이긴 하지만 걸릴 일 없습니다. 걸리면 아는 사이인 척 하면 됩니다.” 운전면허를 갓 취득한 초보 운전자 사이에서 ‘사설 방문 운전연수’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등록된 운전학원 외 장소에서 유상으로 운전교육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SNS나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불법 연수가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사이에서 운전연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용과 시간 부담이 적은 사설 연수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과 법적 문제 모두를 안고 있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경고한다. ◇ “자차 있으면 가능”… 오픈채팅방 속 연수 거래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운전연수’를 키워드로 오픈채팅방을 검색하면 ‘장롱탈출 운전연수’, ‘드라이빙’ 등 수십 개의 대화방이 나타난다. 이들 중 다수는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통해 연수를 예약할 수 있는 구조다. 자차 보유 여부, 희망 일정 등을 입력하면 즉시 연수가 연결되는 방식이다. 취재진이 사설 연수 강사에게 불법성에 대해 묻자 “걸릴 일 없다. 아는 사이끼리 운전 알려주는 것처럼 하면 된다”는 답변이 돌아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K-Value UP' 전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가 힘차게 출발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짧은 시간 안에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 출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 의존 없이 지방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분권형 국가모델 '新국가균형발전 K-Value UP'이 그 방향"이라며 "이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공약인 '5극 3특' 국토 재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도, 규제완화, 포괄재원'이라는 실행전략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섯 가지 실행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첫째, 지방정부가 주체적인 설계자가 돼야 한다. 각 지역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지방 계획고권이 인정돼야 한다"며 "두 번째로, 국가전략특구 10~30개소를 지정해 강력한 규제 프리존으로 지역의 혁신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또 100개 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 교통, 산업, 생활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지역 상권과 정주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신부 131명을 오는 2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신체·정서적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사지원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 전 임신부 가구다. 기관별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고 참여자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사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사)수원YWCA,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신청 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에 마감 여부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평생학습관이 3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분기 강좌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19일 시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강좌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문·교양 프로그램,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언제든학교 시민기획 프로그램, 디지털 지식정보 프로그램 등 총 9개 과정, 세부 강좌 89개로 구성됐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과 교양'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등 전문가 7명이 공공성, 의료, 돌봄,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자본주의, 노동권, 좋은 일자리, 노동조합, 일할 권리, 불안정 노동 등을 주제로 국제노동기구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윤지영 노동인권변호사 등의 강연도 있다. 이 밖에도 채운의 개념으로 읽는 철학, 장석준의 세계 읽기-불평등, 문화평론가 손희정의 문화 비평, 강양구 기자의 우리 시대 과학 읽기 등도 매달 1회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별 상세 일정과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64개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은 성인지 담당 공무원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심사회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을 심의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운영, 수원 청년 연애의 발견, 안심귀갓길 점검, 가족여성회관 새빛가족 소통 캠프 등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한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정책 실행 전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개소를 운영하고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해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 사업도 추진한다.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개소에 약 4억 600만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 계류보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