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유망 블록체인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투자 교류 행사인 ‘자이텍스 ENS(GITEX Expand North Star) 2025’에 참가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블록체인 한국관’을 조성·운영한다. 자이텍스 ENS는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1800개 이상의 초기 창업 기업과 100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사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시는 지역기업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시 참가, 현지 네트워킹, 투자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에서는 ▲리드포인트시스템 ▲마이스타픽 ▲메타네이션 ▲아이오트러스트 ▲엔에프타임 ▲옵티로 ▲케이포시큐리티 ▲퓨처센스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중동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투자자들에게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홍보한다. 참여기업은 자이텍스 누리집을 통해 연결된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 행사에서 아이오트러스트(디지털 자산 보안 플랫
인천이 K-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세계 미디어 중심지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인천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B홀에서 ‘ICNX 2025(인천 첨단 미디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글로벌 미디어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인공지능(AI)과 몰입형(Immersive)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첫 개최되는 ICNX 2025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ICNX 원년 선포식’을 진행, 인천이 첨단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글로벌 컨퍼런스 ▲B2B 비즈매칭 상담 ▲B2C 전시 등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컨퍼런스는 AI와 몰입형 미디어를 주제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혁신 사례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기조연설(Keynote)을 비롯해 스페셜 세션, 인사이트 토크, 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제작, 기술, 유통, 투자, 전시 운영 등 산업 전반의
인천시가 청년층 결혼 장벽 낮추기 위한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 및 비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인천 공공예식장 중 한 곳인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 첫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이날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총 두 쌍의 커플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1호 커플의 예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으로 시작한 오늘의 첫걸음이 더 많은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제2호 커플의 예식에서는 황우여 인천 시민원로회의 의장이 ‘주례드림’을 통해 무료로 주례를 이어갔다. 인천 시민원로회의는 시정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지역 원로 3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로, 정치·경제·교육·문화·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에 동참해 무료 주례 서비스인 주례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 사업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겪는 예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추진된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민간 사업자 2곳의 응모로 마감되면서 쓰레기 처리 부지 확보에 대한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차 대체매립지 공모 마감 결과 민간 부지 2곳이 응모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세 차례 공모가 엄격한 조건과 주민 반발, 정치적 변수 등으로 실질적 응모나 후보지 선정에 실패해 무산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4차 공모는 이례적 성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4자 협의체는 응모된 부지의 기술적·입지적 요건, 주민 수용성, 환경 영향,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적합성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해당 부지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의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자 협의체는 매립시설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지역 지원방안, 숙원사업 추진 등 세부 협의조건을 마련해 설득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결과에 대해 시민사회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모조건 대폭 완화 합의 등으로 민간 2곳이 응모한 것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가 보여준 노
인천시가가 기후에너지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입지 공모를 10일 18시부로 마감한 결과, 민간사업자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3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새로운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목적이다. 응모한 2개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인천·서울·경기)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공모 조건에 따른 적합성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에는 매립지로서의 기술적·입지적 요건뿐만 아니라, 주민 수용성과 환경영향, 주변 인프라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적합성 검토를 마친 이후에는 해당 부지가 소재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의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자 협의체는 매립시설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지역 지원방안, 숙원사업 추진 등 세부 협의조건을 마련해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자체와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 선정까지는 수개월의 추가 협의와 절차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사안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 중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시는 지원 과제 가운데 2건이 뽑혔다. 이번 실증특례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폐기물 분류가 불명확해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 규제 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바이오플라스틱 혁신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특례 과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장치 및 시스템 ▲사용 후 생분해성 공기청정기 필터 모듈 재활용 시스템 등 2건이다. 특히 인천시 관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실증특례는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대학교) 내에서 향후 2년간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신기술 실증특례 2건 동시 선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인천시가 친환경 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도
인천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악취민원 기동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기동대응반은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은행열매가 본격적으로 익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악취와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관내 가로수는 약 23만 주이며, 이 중 4만 3726주(18.9%)가 은행나무다. 특히 암나무에서 맺히는 은행열매는 매년 시민들의 악취 민원과 낙과로 인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개 군·구에 기동반을 배치해 은행열매를 조기에 수확하고 낙과 청소를 강화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동반은 가로수 담당 부서 직원 97명으로 구성되며, 진동수확기와 수거망을 활용해 열매를 신속히 수확하고, 낙과 발생 구간은 상시 청소를 진행한다. 주요 작업 구역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전통시장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은행열매 조기 채취는 9월 말~10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낙과 관리는 11월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또 수거된 은행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인천시가 지난 8일 대 수원 삼성전 경기에 앞서 인천유나이티드 FC의 핵심 공격수이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스테판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무고사 선수는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팀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 구단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위기 상황마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득점으로 팀의 잔류를 이끌며 ‘인천의 해결사’로 불리며 시민들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어, 진정한 ‘인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정복 시장은 “무고사 선수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인천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의 희망이 되어 주었다”며 “인천의 발전과 명예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3년 3월 쥬안 카를로스 나바로 파나마 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이에 무고사 선수는 33번째 인천 명예시민이 되었다. [ 경기
인천시가 오는 9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2025 추석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전통놀이와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는 엿장수 공연을 시작으로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7종의 전통놀이와 청사초롱, 미니 갓 만들기 등 12종의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추석음식 맛보기와 과거로 떠나는 전통 의복체험 등 9종의 특별 체험행사가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전통차 체험, 화각장, 단소장 등 8종의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풍요와 감사를 나누는 한가위의 의미를 전통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보유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호부관아 누리집 또는 인천도호부관아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정책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에 따르면, 강화군, 옹진군, 동구가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상생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인구감소지역 등 지자체가 부처·공공기관·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단체방문 등 교류 활성화와 특산품 공동구매로 상생 소비를 확산하는 범정부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은 재외동포청, 한국저작권보호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 참여, 지역 축제·행사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난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동막해수욕장과 민머루해수욕장에서 해변 플로깅 행사를 열어 환경보호 활동에도 나선다. 옹진군은 수산물 등 특산품 판로 개척, 덕적도 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서해5도 특성을 살린 안보체험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재외동포청과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동구는 외교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문화·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표 축제인 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