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이번엔 인천e음의 명칭을 두고 원조 공방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11일 ‘2022 지방선거 KBS 초청토론’에 참여해 “인천e음 플랫폼 3.0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10% 캐시백 그 이상의 맞춤형 혜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비즈니스 e음 카드로 인천 안에서 매년 100조 원이 돌도록 하겠다”며 “e음 뱅크를 설립해 서민들은 더 낮은 금리로 더 큰 금융 혜택을, 상인들은 더 낮은 이자로 더 큰 성장을 앞당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후보는 “박 후보가 e음 카드를 최대 실적으로 말씀을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시장 때 인처너 카드로 시작을 했다”며 “혹시 e음 카드라는 용어를 누가 제일 먼저 썼는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박 시장이 자신이 썼다고 말하자 유 후보는 “진실을 모르고 있다"며 "e음 카드는 제가 5가지 카드를 만들면서 처음 썼다. 5가지 중 하나가 e음 카드이고 박 후보가 이를 이어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명칭은 공모를 통해서 결정된 것”이라며 “시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고 군수·구청장 10명, 광역의원 38명(비례 2명 포함), 기초의원 78명(비례 10명 포함) 등 126명을 공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당은 공천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검증, 경선 과정을 진행,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홍인성 중구청장 ▲한연희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남궁형 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병래 남동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 ▲김종인 서구청장 등 10명이다. 인천시의원 후보는 ▲중구1 박상길 ▲중구2 차광윤 ▲강화군 문경신 ▲옹진군 방지현 ▲동구 정종연 ▲미추홀구1 김성준 ▲미추홀구2 정창규 ▲미추홀구3 한기남 ▲미추홀구4 강정선 ▲연수구1 김정태 ▲연수구2 유세움 ▲연수구3 김희철 ▲연수구4 조민경 ▲연수구5 최정윤 ▲남동구1 고존수 ▲남동구2 임애숙 ▲남동구3 이오상 ▲남동구4 강원모 ▲남동구5 김성수 ▲남동구6 최재현 ▲부평구1 조성혜 ▲부평구2 유경희 ▲부평구3 노태손 ▲부평구4 나상길 ▲부평구5 임지훈 ▲부평구6 박종혁 ▲계양구1 조성환 ▲계양구2 김종득 ▲계양구3 석정규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의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가 4년 간 누적 820억 원에 달하는 결제수수료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정인회계법인을 통해 시행한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용역'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인천e음의 총 결제액은 8조 6542억 9600만 원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3억 1000만 원, 2019년 1조 5457억 4100만 원, 2020년 2조 9477억 5000만 원, 2021년 4조 1604억 9500만 원이다. 결과적으로 코나아이가 매출로 챙겨간 결제수수료는 결제액의 1% 수준이다. 2018년 3000만 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148억 5300만 원, 2020년 250억 4900만 원, 2021년 420억 2100만 원 등으로 껑충 뛰었다. 코나아이의 지출은 카드발급 비용(금융 비용 포함)인 491억 4900만 원이다. 카드발급비는 2018년 2억 7300만 원에 그쳤지만, 캐시백 도입으로 사용량이 급증한 2019년 146억 4600만 원, 2020년 127억 2000만 원, 2021년 215억 1000만 원 등으로 늘었다. 결제수수료 매출에서 카드발급비를 제외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동구 시·구의원 후보들이 함께 모여 필승을 다졌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남동구 후보들의 필승을 위해 원팀을 구성, 패키지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동구 시·구의원 후보들은 같은 당 소속 박 후보의 제안으로 이날 전원이 함께 모여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원팀 구성을 통한 구체적인 선거전략 방향과 공약 개발·공유, 공동 유세 실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선거에서 불리한 구의원 ‘나’번 출마 후보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 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남동구 전체 공약은 물론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의 선거구별 공약을 정리·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효 후보는 “공약은 시민의 갈증을 풀어주고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구민들에게 공약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선언적 약속이 아닌 실제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그 출발이 우리 남동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남동구 출마후보 연석회의 참석자는 ▲임춘원(1선거구) ▲
문경복 국민의힘 인천 옹진군수 후보가 백령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지난 10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해군 특수임무 수행자 14위 용사 충혼비(백령면 진촌소재)’에서 추념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950년 3월 25일 월래도 탈환작전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산화한 특수임무수행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 후보는 당일 추모식을 찾은 특수임무수행자회 인천시 지부 회원 75명과 인사를 건낸 뒤 백령도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며 민원청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 후보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전장에서 공을 세우다 전사한 해군첩보대 14위 용사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송복사업)에 정치권이 개입했다는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계는 송복사업 비리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난달 4일 특경법상 배임, 직무유기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시 공무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경찰로 넘어갔고 이날 첫 조사가 시작됐다. 심 위원장은 이날 조사를 들어가기 전 인천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다”며 “오늘 송복사업 조사를 시작으로 마침내 인천에서도 공정과 상식의 시대가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선정비리, 사업자 이익몰아주기, 인천 민주당 실세 관련설 등 박남춘의 송복사건은 이재명의 대장동과 판박이”이라며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이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 인천은 이재명의 성남과 달리 공정과 상식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고발에 이뤄졌지만 수사는 경찰에서 맡았다”며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함께 지역의 ‘여성 아동 안심지킴이집(편의점)’ 208곳을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4주 간 4개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모니터링은 훼손된 안심지킴이집 현판 점검, 운영 매뉴얼 배부, 근무자 대상 사업 안내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 미디어정보과의 공간정보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 구민참여단이 현장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여성 아동 안심지킴이집은 위급상황 발생 시 지정된 편의점에 도움을 청하면 안심 비상벨로 경찰청 신고 및 안심 귀가를 지원하는 지역 안전망이다. 구는 구민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물 제작∙배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구청 민원실 내 DID 송출, 관내 편의점 방문 홍보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안심지킴이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으로, 앞으로 신규 지정을 지속 확대하고 구민 홍보를 강화해 구민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 9일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시 수산과와 수산자원연구소, 서해수산연구소, 옹진군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홍합 시험양식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옹진군 대청면 면허어장에서 홍합 시험양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뒤 관계기관과 홍합 시험양식사업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합은 우리가 흔히 홍합이라고 알고 있는 진주 담치보다 약 5배 크기까지 성장이 가능하며 ‘참담치’라고도 불리는데, 육질이 두껍고 단단해 요리 재료로 사용할 경우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영양물질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양식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전량을 자연에서 채취하고 있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인천수산자원연구소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합양식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업인의 소득원 개발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품종을 대상으로 양식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모범 청소년대상(大賞)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교육청과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에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지난 4월 28~29일 이틀 동안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대상・효행・선행・면학・예체능부문 5개 분야 5명을 ‘2022년도 인천시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인천청인학교 3학년 김영광군이 뽑혔다. 김군은 신체적 어려움에도 지역사회 오케스트라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전과 참여 정신이 우수, 또래의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효행부문에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돌보고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는 등 가정과 학교생활에 귀감이 된 백령중학교 2학년 최주희양, 선행부문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주말을 이용해 폐지 줍는 어르신을 위한 ‘폐지 분류 활동’, 다중이용시설 소독 활동, 친환경 자원순환을 위한 ‘양말과 목재로 안마봉 만들기’ 등 선행을 실천한 용현여자중학교 3학년 이예인양이 각각 선정됐다. 또 뛰어난 자
인천시 전 환경국장들의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놓고 유 후보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한쪽에서는 전 환경국장들을 ‘퇴물 공무원 동원’이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분풀이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최현길·정연중·한태일·조영근·전무수·백현)은 전날 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유 후보의 4자(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합의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전환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현길·정연중씨는 안상수 전 시장 재임 때인 민선 4기, 한태일씨는 송영길 전 시장 때인 민선 5기, 조영근씨는 유 후보 재임 시절인 민선 6기, 전무수·백현씨는 박 후보 때인 민선 7기에 환경국장을 역임했다. 이를 두고 박 후보 측은 유 후보가 ‘골육상쟁(骨肉相爭)을 유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4자 합의가 그렇게 완벽했다면 수도권매립지는 유 시장 시절인 지난 2016년 이미 폐쇄돼야 마땅했다”며 “유 후보가 일부 ‘퇴물’ 전 환경국장들을 동원해 공은 유 전 시장에게 돌리고, 책임은 박 시장에게 떠넘기는 작전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