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가 ‘남동형 어르신이 존경받는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1회 접종비용이 10만 원인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65세 이상 노인 대상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찾아가는 노인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를 강화해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남동구가 되겠다”며 “65세 이상 버스비 무료 등 노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해 9월 기준 28개 사업 913개 일자리로 운영된 사회서비스·시장형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시설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로당 원스톱 민원 서비스와 경로당 단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노인회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단에게는 활동비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남동구에 7만여 명의 65세 이상 어르신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삶이 존중받는 남동형 어르신 정책을 반드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쉘터형 버스 정류장 확대 및 와이파이·냉난방 기능 도입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모든 쉘터형 정류장으로 확대해 설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모두 6067개다. 이 가운데 쉘터형 정류장 3843개, 버스 표지판만 세워있는 지주형 정류장이 2244개다. BIS는 쉘터형 정류장 2809개에만 설치돼 있는 실정이다. 유 후보는 나머지 쉘터형 정류장 1034개에 BIS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쉘터형 정류장 500곳은 와이파이와 냉난방 시스템이 가능한 스마트 쉘터로, 지주형 승강장 500곳을 쉘터형으로 각각 전환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버스 노선 개편안도 내놨다. 장거리 버스 노선의 길이를 줄이고 굴곡 노선을 조정해 신축 아파트 등 수요자 중심으로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전체 버스 2265대 가운데 경유차 161대는 전기차 또는 수소 차로 교체한다. 인천 택시 이용률 향상을 위해 공공앱 활성화도 추진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증차, 지하철역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확대 설치, 노후 화장실 정비 등도 함께 진행한다. 유 후보는 “모범운전자 지원 강화, 택시 장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체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된다. 인천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 원을 투입, 국제 마이스(기업 임직원이나 관광객을 단기간 대규모로 유치하는 행사)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고, 같은 해 11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포함,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전국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가 6·1 지방선거의 노동권 확보 정책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10일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의 사회 공공성 강화 노동권 확보를 위해 6대 핵심요구와 28개 정책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6대 핵심 요구안은 ▲공공부문 민주적인 운영 ▲좋은 일자리 확대 ▲노동자 시민이 안전한 지역 ▲기후위기에 맞서는 정의로운 전환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노동권 강화 ▲대중교통 안전성-공공성 강화 및 종사 노동자 보호 등이다. 노조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이 ‘자회사 범람’으로 파탄 난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 중 비정규직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적 공공기관 운영을 위해 노동이사제 운영 개선 및 조례 개정과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공공성 운영 평가’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용역형 자회사 고용 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 시장과 기초단체장의 안전보건 책무 강화, 돌봄노동 조례개정 및 이행, 지하철 무임승차 등 공익 서비스비용의 국비 지원과 지
인천시의회가 장애인들의 의정활동 관람 및 의회 청사 이용을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본회의장 출입문 확장, 장애인 방청석 설치, 점자블록 교체,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 교체 및 장애인 주차장 도색 등의 정비를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의회 청사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본회의장 내 휠체어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문을 확장하고 주름문이었던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교체했다. 색이 희미했던 장애인 주차장도 도색을 끝냈다. 또 본회의장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수동형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를 비치하고 본회의장 4층에 장애인 방청석을 설치했다. 본관·신관 건물 내 점자블록 교체와 설치도 이뤄졌다. 시의회 청사는 지난 1991년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상반기 실시했던 인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컨설팅 결과를 반영, 이번에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신은호 의장은 “청사 시설의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애인들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의회를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인천서부소방서는 오는 17일까지 3회에 걸쳐 원적산과 천마산 일대에서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행 중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대원의 신속한 인명구조 등 산악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대시민 산악사고 안전캠페인도 병행됐다. 주요 내용은 ▲추락, 낙상사고 등 사고유형별 구조기술 습득 ▲구조장비 조작 숙달 및 인근 산악지형에 맞춘 구조기법 연찬 ▲사고자 부상부위별 응급처치 교육 ▲대시민 산악사고 안전캠페인 등이다. 차정석 119구조팀장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를 대비해 다양한 유형별 구조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리한 산행은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신규 선정된 ‘22년 어촌뉴딜 300’ 대상지 3곳에 전문가 현장자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389억여 원을 투자해 실시하는 어촌뉴딜 사업지에 전문가를 투입,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방향 설정 및 지속가능한 어촌재생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자문은 10일 인천 강화군 외포항을 시작으로 13일 중구 덕교항, 16일 옹진군 두무진항 등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 자문위원(7명), 시, 해당 군·구 및 수탁사(어촌어항공단, 농어촌공사), 지역협의체, 주민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자문 대상지에 ▲중구 덕교항 130억 원(부잔교, 선착장 보수, 갯벌체험 특화공간 조성 등), ▲강화군 외포항 116억 원(선착장 보수, 젓갈 수산시장 경관정비 등), ▲옹진군 두무진항 143억 원(물양장 신설, 특판물 판매소 운영 등)등 총 389억 원을 에 투입한다. 낙후된 어촌·어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올해 7~8월에 또 한 번 현장자문을 실시한 후, 시 협의를 거쳐 9월 기본계획 수립과 해양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시민참여 정책과 사업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시의회 자치분권 정책발굴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자치법은 1988년 이후 32년 만인 2021년 12월 9일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의결됐고, 올해 1월 3일부터 시행됐다. 현재 우리나라 광역시 지방의회 구성은 22명에서 47명 수준이며, 인천은 37명이다. 자치사무의 범위가 크고,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사무 범위가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규모가 작다. 또 특·광역시의회의 사무국 규모는 64명에서 343명 규모로 일반직 공무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의원 1인당 직원 수는 2.06명에서 3.91명으로 인천은 2.86명에 해당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자치분권 정책이 강화됐고 지방의회를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됐다. 이에 올해는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자치사무의 범위 증가, 지방의회의 업무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연구원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관련해 제도화와 지원 노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의회 차원에서의 시민참여 정책과 사업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사례를 보면, 시의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늘솔길근린공원과 만수2동 어린이도서관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ED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빨강(매우 나쁨)·노랑(나쁨)·초록(보통)·파랑(좋음) 등의 색상이 표시된다. 온도와 습도 정보도 함께 표시돼 야외활동을 하는 구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남동구에는 남동구청, 구월 로데오광장, 소래역사관, 서창어울근린공원, 구월체육근린공원, 간석3동·만수6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7개가 설치돼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데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후보는 9일 오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후보와 연석회의에서 “송영길은 계양에서 서울로 도망쳤고, 이재명은 성남에서 계양으로 도망왔다”며 “(이병택 계양구청장 후보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계양은 민주당의 거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은 이병택 후보를 뽑을 것”이라며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각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면서도 자만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만은 금물이라는 게 선거 철칙이다. 2년 전 총선에서 무조건 당선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모두가 철저하게 원팀이 돼야 한다. 이번 선거로 이재명을 인천에서 퇴장시키고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인천 10개 군·구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된 후 마련된 첫 자리다. 유 후보와 함께 김정헌 중구청장 후보, 김찬진 동구청장 후보,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후보,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유제홍 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