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은 통장 공동체모임 ‘그림책읽기’가 최근 어린이들에게 초콜릿 도넛 만들기 키트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림책읽기’는 한 달에 한 번씩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과 관련된 만들기와 요리·놀이 등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집에서 활동할 수 있는 ‘초콜릿 도넛 만들기 키트’를 통장들이 직접 만들어 한부모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6명에게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는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도넛 만들기를 해보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림책읽기 팀장인 정원경 통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못 해 아쉽지만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직접 만나서 활동할 수 있는 날까지 많은 어린이에게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자 만수6동장은 “체험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고 얼른 코로나19가 진정돼 다양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극지연구소는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제36차 세종과학기지와 제10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로, 선발된 대원들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말까지 약 1년 간 남극에서 근무한다. 남극 파견 시기와 임무 수행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분야는 해양, 지질·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우주과학 등 5개 연구 분야와 기계설비, 중장비, 발전, 전기설비, 전자통신, 조리 등 6개 시설관리 분야이며 상세 임무와 자격요건, 제출항목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지연구소 채용 홈페이지(https://kopri.recruiter.co.kr)에서 지원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4월 6일 오후 6시다. 서류심사와 필기·실기심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순쯤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선발된 대원들은 파견에 앞서 극지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등 남극생활에 필수적인 교육과 극한 상황에 대비한 안전훈련을 받는다.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문을 연 우리나라의 첫 번째 남극과학기지로 기후변화와 해양, 대기, 생물자원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장보고과학기지
인천시는 지난 16일부터 2주 간 지역 어업인 단체와 덕적, 자월, 용유, 무의 등지에서 총 12회에 걸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숙의경청회’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황계측기 점·사용허가 등 초기 단계에서 일부 사업자들의 무분별한 정보 제공, 지역의견 수렴 부족 등으로 인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둘러싼 공공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중점갈등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설명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섬지역의 여건을 감안해 시가 직접 해당 지역에 찾아가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경청과 숙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사형성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숙의경청회는 일회적·일방적 설명으로 추진되는 기존의 사업설명회와 달리 숙의와 경청에 초점을 두고,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정보공유 과정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방식이다. 31일까지 계속되는 1차 숙의경청회를 통해 시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각종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과 어업인들의 우려와 요구를 수렴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사업자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2차 숙의경청회에서 주민, 어업인들과 공
CJ그룹 창업주 4세 이선호 경영리더의 개인회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중 암초를 만났다. 옹진군은 씨앤아이의 100% 자회사 굴업풍력개발㈜이 신청한 ‘풍황계측기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해상풍력사업을 위해서는 풍력터빈이 들어설 해상에서 1년 이상의 풍황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하지만 씨앤아이는 해상이 아닌 굴업도 육지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지난 2020년 9월 발전사업 허가를 얻은 바 있다. 또 육상 계측기가 옹진군으로부터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옹진군은 지난해 불법 설치된 육상 계측기의 철거를 명령했고, 씨앤아이는 올해 초 이를 이행한 후 다시 허가를 받아 재설치 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발전사업허가까지 받은 씨앤아이가 계측기 공유수면 점사용 신청을 한 것을 두고 기존의 육상 풍황자료의 꼼수 논란을 스스로 인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상풍력업계 한 관계자는 “굴업도 바로 앞바다에서 풍력사업을 해도 풍황데이터는 해상에서 측정하는 게 맞다”며 “과거 씨앤아이가 육지에 설치한 계측기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을 때는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행정기관의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심재돈의 대담한 도전 NEW 인천 100조 플랜’을 제시하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후보는 17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인천 앞바다를 보면서 잘사는 인천을 꿈꿨다”며 “이제 부자 시민들이 사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동고동락을 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현재 인천을 ‘쏠림 도시’, ‘멈춤 도시’, ‘막힌 도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천은 개항 후 한국 근대화를 이끌었고, 해방 후 산업화 중심도시 역할을 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로 인해 ‘쏠림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시장이 들어서면서 발전했던 인천은 2000년 들어 불균형적인 산업정책으로 지역 주력산업 구조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우수 청년인력 등이 인천을 떠나며 ‘멈춤 도시’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인천이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갖추고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막힌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등 20여 명이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된장을 직접 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16일 사흘에 걸쳐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아 장을 담갔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10월까지 숙성시킨 뒤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요성 통장협의회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었다.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항상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월2동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에 여름철 쌈 채소, 과일, 가을철 배추겉절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사업’을 시행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사업 협약기관인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남동구약사회와 함께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은 대단지 아파트와 종합병원들이 밀집한 남동구만의 지역 특색에 맞춰 지난해 인천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참여자 15명 모두가 교육을 이수하고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를 토대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남동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5~6월 중 경력단절·신중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약 1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센터는 7월부터 ▲약국 전산 프로그램 등 직업교육 ▲약국 현장 실습 ▲학습 동아리 구성 등 체계적인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가 지난해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돈독한 민·관 협력체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17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만 25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신규 확진자도 전날 역대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이날 0시 기준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하루 2만 37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12일 2만 237명, 13일 1만 8239명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14일 2만 445명, 15일 3만 1211명, 16일 3만 255명으로 다시 폭증했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7만 6243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4344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부터 연일 1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사망자는 48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4에서 확진자 2명, 서구 요양병원2에서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6명이 각각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714명이다. 1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2012개 중 850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천소방본부는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T전화’에 119신고자에게 출동정보를 알려주는 119이(e)음콜 서비스를 18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19이(e)음콜’은 소방차량 소속을 신고자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출동 중인 소방대원(화재·구조·구급 등)이 정확한 현장정보 파악을 위해 신고자에게 전화할 경우 신고자 스마트폰 화면에 출동 중인 소방차량의 소속이 표시된다. 또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소방민원 통화도 119심벌마크와 소속기관을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T전화’ 앱으로 다른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며 타 통신사 및 아이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T전화’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발신정보를 알려주는 119이(e)음콜 기능이 신속한 사고현장 정보취득과 민원인과의 통화 실패율을 감소시켜 현장사고대응과 소방민원처리 분야에서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월 말까지 인천지역에 시범기간을 거친 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이(e)음콜 서비스는
인천 하늘에서 드론이 물건을 배송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조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2년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16일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는 9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광역시‧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천이 포함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도시 실정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2년 간 국·시비 합쳐 모두 36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항공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수도권매립지 대기환경, 연안 갯벌 생태계와 아라뱃길 교량 안전관리 등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간 환경, 안전 등 공공분야 관리가 CCTV 중심의 평면적 관리였다면 앞으로 드론을 활용하면 입체적 관리로 전환돼 공공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사업은 기업의 상업 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는 것으로 총 3억 원이 투입되며 ㈜파블로항공, 삼영물류가 참여한다. 최근 인터넷쇼핑 등 전자상거래 증가로 물류가 급증함에 따라 물류센터 간 배송에 드론을 활용하며 도심환경에서 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