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대를 돌파했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 역시 역대 최다를 갱신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7238명 늘어나 누적 11만 600명을 기록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하루 506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일 만인 15일 5822명으로 기록을 갈아치웠고, 16일에는 7238명으로 전날보다 1000명 넘게 껑충 뛰었다. 재택치료자도 늘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1만 5014명으로 이 중 일반관리군 1만 1423명, 집중관리군이 3591명이다. 특히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집중관리군은 지난 10일 하루 460명, 11일 1070명, 12일 1560명, 13일 2223명, 14일 2745명, 15일 3202명, 16일 3519명 등으로 급속히 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54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7.7%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9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20.9%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1개 중 22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5.1%, 생
인천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최근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지역 청년창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로컬 인재 육성과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로컬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참여 기회 제공 ▲청년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로컬 판로 확대 ▲운영프로그램 홍보 활동 ▲로컬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청년 혁신 인재 육성 및 취·창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제주도의 건강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문제 창출 및 해결을 경험하는 프로그램 ‘탐나는 인재’는 6기까지 모집했으며 청년들의 취·창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윤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두 기관이 청년 중심의 로컬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업 분야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모두 40개
인천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옹진군 덕적·자월 해역에 30ha(축구장 42개 크기)의 인공어초를 신규로 조성하기로 하고 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인공구조물을 바다 속에 투하해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물고기 아파트다. 이 구조물에 해조류가 부착해 번식하면 조류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줘 어류들의 서식지 또는 산란장으로 이용된다. 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2237ha 규모의 인공어초를 조성했다. 물고기뿐만 아니라 패류, 해조류에 맞는 인공어초 등 해양환경에 맞는 시설을 투입해 황폐화된 바다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시한 ‘인천해역 인공어초 시설 효과조사’에 따르면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꽃게, 조피볼락, 쥐노래미 등의 어획량이 약 2~4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2년도 인공어초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대학교수,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어초관련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어초관리위원회’를 열고 설치해역, 어초종류 등을 심의·확정했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공적공간 내 소공연장(전시·공연) 입점 사업자를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시가 중구 북성동 내항 8부두의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 관광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5월 개관을 목료로 현재 사적공간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면적 2만 2576㎡, 지상 4층 규모에 총사업비 437억 3400만 원이 투입되며 첨단 ICT 기반의 문화관광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소공연장 대부 면적은 737㎡ 크기로 각종 행사 및 공연 등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24일 대부 신청 예정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상플랫폼 현장에서 사업장 내부구조 등에 관한 설명을 진행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입점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법인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올해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되는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비용은 30억 250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인천시와 환경부, 서울시·경기도가 2022년부터 5년 간 사업비를 늘리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 서울시·경기도·환경부와 ‘제5차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사업비를 지난 4차 협약(매년 82억 원) 대비 3억 원 늘어난 85억 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부터 환경부가 21억 원에서 27억 원, 한강수계기금 및 3개 시·도의 분담금을 55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각각 증액해 매년 85억 원씩 5년 간 425억 원을 편성한다는 게 5차 협약의 뼈대다. 인천시는 지난해 보도자료를 내는 등 이 같은 사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올해 사업비 증액은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27억 원이 아닌 21억 원 수준에 그쳤고, 쓰레기 처리 사업에 쓰이는 한강수계기금도 지난해와 같은 30억 2500만 원만 지급됐다. 시·도 분담금 역시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24억 7500만 원뿐이다. 결국 올해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사
인천시는 15일 인천‧서울‧경기 각 기관 보육과장 중심의 ‘수도권 보육협의체’를 구성,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대정부 개선과제 논의 등을 통해 수도권 보육난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보육협의체 발족으로 인천‧서울‧경기는 ▲광역 간 경계지역 거주 가구 대상 보육정책 사각지대 해소 노력 ▲3개 광역 보육 우수정책 및 특화 보육프로그램 공유 ▲중앙정부에 대한 수도권 공통의 보육 건의사항 발굴 등 논의를 통해 보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인천시는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어린이집 만 5세아 부모납부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시가 2022년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무상보육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등의 비용을 부모들이 추가 부담하는 점에 착안, 실질적인 의미의 무상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도교육청 만 5세아 무상보육(교육) 동시추진 협의, 군‧구 분담비율 조정,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1월 시 영유아 보육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1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월 신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인 '아이코어시티' 투자유치 심의에 나선다. 여기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03층 타워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128만㎡ 개발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6·8공구 개발의 첫 행정절차다. 시는 법률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얻어 다음 달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시 투자유치위를 통과하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4년 아이코어시티를 착공해 2030년까지 준공한다는 입장이지만, 송도 주민들의 반발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아이코어시티에 포함된 랜드마크 타워를 당초의 151층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는 "랜드마크 타워의 원안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주민들이 75일째 릴레이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지만 시와 인천경제청 모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사업을 밀어붙이고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2개 업체에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 가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 가게 현판을 지원한다. 이번에 착한 가게로 선정된 강촌삼계탕(대표 고경숙)과 켄터키치킨(대표 이옥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봉사, 삼계탕 지원 등을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기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박충길 구월1동장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심해 앞으로도 착한 가게를 더욱 발굴할 것”이라며 “자발적 기부를 널리 홍보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농지법령 개정·시행에 따라 오는 4월 15일까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토지대장 등 다른 공부와 마찬가지로 농지(필지)별로 작성하고, 작성대상을 현행 1000㎡ 이상 농지에서 모든 농지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담당 기관이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변경된다. 구는 등록된 농지원부 3444세대의 농가주를 대상으로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기존 농지원부의 수정을 원하는 농가주들은 2월 28일까지 구 농축수산과로 수정·신청해야 한다. 이후 농지원부 정비작업 등을 거쳐 오는 4월 15일까지 필지별 기준으로 하는 농지대장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농지원부가 필요할 경우 4월 6일까지 발급받아야 하며 이후 농지원부는 사본으로 편철돼 10년 간 보관된다. 8월 18일부터는 ‘농지대장’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관리방식도 직권주의에서 농업인의 신고주의로 전환된다. 농지 임대차 계약(변경), 토지 개량시설 및 농축산물 생산시설 설치 등 변경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농지소재지 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
인천의 한 공작기계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건물 등을 태우고 5시간여 만에 꺼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쯤 인천 동구 송현동 인천공작기계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 4시간 51분 만인 오후 11시 40분쯤 진압됐다. 이 불로 1663㎡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 불에 타 H동 업체 8곳 중 5곳이 전소되고, I동 9개 업체 중 3곳이 일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9분쯤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차량 42대와 소방관 114명을 동원해 오후 9시 15분쯤 큰 불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소방=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