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캠퍼스 구축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10일 시민라이프칼리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월용 진흥원장이 시민대학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김명랑 정책연구실장이 기본방향 및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종합캠퍼스로 운영되는 전국 최초 모델이다. 진흥원에 본부를 두고 관내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들 중 6곳을 특성화 캠퍼스로 조성해 우열, 시험, 학비, 시간, 장소에 제약 없는 자유로운 시민학습도시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입찰 심사를 통해 온시민캠퍼스를 비롯해 청년시민, 선배시민, 처음시민, 가족시민, 세계시민캠퍼스가 지정된다. 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로 지정된 대학들은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및 인프라를 활용, 연간 150시간 이상의 강좌를 개설하고 시민들에게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프로그램은 인천학 및 민주시민교육 등의 공통과정, 캠퍼스 특성에 맞는 특성화 과정과 자율 구성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시민대학에서 시와 대학의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100시간을 이수한 사람
인천시는 10일부터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 6곳의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재택치료방식 개편에 따라 이날부터 재택치료 자 중 집중관리군(60세 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 아닌 일반관리군은 유선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일반관리군에 속한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관리하고, 진료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의 상담을 돕기 위해 관리지역별로 의료기관 6곳을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로 지정하고,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상담센터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3~5명의 의료인력이 배치돼 근무한다. 관리지역별로 중구·동구·미추홀구는 인천시의료원, 서구·남동구 나은병원, 부평구 부평세림병원, 계양구 한림병원, 연수구 나사렛국제병원, 강화군은 비에스(BS)병원이 상담센터를 각각 맡아 운영한다. 옹진군의 경우 섬이라는 지역특성 상 아직까지 재택치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군 및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재택치료와 함께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향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운영 중인 의료기관 15곳 모두를 상담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단지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는 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동구 소래물류단지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을 원안 수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가 나면 앞으로 3년 간 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한 건축·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이 금지된다. 사실상 물류단지가 들어올 수 없게 된 셈이다. ㈜아스터개발은 지난 2020년부터 레미콘 공장 부지인 논현동 66-12번지 일원에 연 면적 42만 2751㎡, 9층 높이 규모의 물류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물류단지 건설계획을 올려 세 차례 심의를 거쳤고, 지적 사항을 보완해 지난해 말 안건이 통과됐다. 현재 물류단지는 건축 허가 절차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시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물류단지 건설을 저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물류단지 예정지가 주거지역과 가깝고 근처에 소래습지도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물류단지가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시도 물류단지 예정지를 포함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으로 해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931명 늘어나 누적 7만 178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4만 9567명으로 5만 명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 4일 하루 2500명, 5일 2238명, 6일 2376명, 7일 2982명 등 4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다가 8일 3931명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숨져 누적 344명으로 증가했다. 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62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2.4%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41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10.8%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1병상 중 234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6.7%, 생활치료센터(7곳)는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현재 392명이 입소해 26.5%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912명, 남동구 677명, 연수구 506명, 미추홀구 505명, 부평구 479명, 계양구 440명, 중구 2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은 최근 동 새마을부녀회로부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딸기 30상자를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출산가정을 위한 축하 용품 지원,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조리 및 전달,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기부, 떡국 떡 판매 활동을 통한 성금 기부 등 지역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과 딸기는 한부모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민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월2동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구월2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과 딸기는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의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이 지난해 실시된 인천시 성별영향평가 사업 중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남동구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9일 구에 따르면 시는 매년 시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성평등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며, 구는 이번 평가에 제출한 8건의 사례 가운데 5건(최우수1, 우수2, 장려2)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우수 선정은 2020년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 사업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지원 활성화,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 내 여성 전용 입주공간 운영 등 여성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도시재생예비사업(간석3동 돌산마루)은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안전한 마을과 아이가 즐거운 마을을 추진했다. 또 버스승강장 시설물 설치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남동구 여성친화적 버스 승강장 설치 기준 적용과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제작이 호평을 얻었고 주민과 함께하는 만수1동 여성
인천시가 제물포역 역세권에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3412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후보지로 선정된 제물포역 북측 일원에 대해 2월 9일 자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자체가 지정하는 최초의 사례로, 제물포역 북측 일대 약 9만 9261㎡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주택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9월 21일 공공주택 특별법의 개정으로 새롭게 마련된 제도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고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도 확보하는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이다. 제물포역 북측 일원은 지난해 5월 26일 사업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으로 2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사업 예정지구 지정 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지구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확보할 만큼 주민 호응이 컸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동의 확보에 수년이 걸리기도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기대가
인천 연수구에 사는 A(62)씨는 자녀의 코로나19 확진 다음 날인 지난 7일 부인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3명이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이틀이 다 되도록 의약품 등 치료키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병원에서 하루 2번 전화가 온다. 기침·고열 등 증상을 말하고 있지만 중증이 아니라고 판단해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해열제가 필요한데 동거인 모두 확진돼 약국도 못 간다. 보건소는 전화를 안 받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건강 모니터링은 집중관리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치료키트(산소포화측정기·해열제·감기약 등)는 집중관리군에만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 곳곳에서 바뀐 재택치료 체계 탓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집중관리군에 대한 치료키트 배송마저 늦어지고 있다. 설 연휴 전에는 재택치료 분류 이후 다음 날이면 치료키트가 왔지만 지금은 최소 2일 이상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택치료자의 동거인은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를 위한 외출이 가능하지
인천시는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군·구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박남춘 시장이 서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서구 주요현안과 인천e음 중층구조 플랫폼의 지속가능 방안,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에 대한 시민참여형 활용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원당 꿈 키움터 조성사업'과 '청라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당 꿈 키움터 조성사업'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원당동 825-8번지 일원에 연면적 6300㎡,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상 1층에는 아동보육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서고, 지상 2층~지붕층까지 160면의 주거지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해당 지역은 주거 및 상업 밀집지역으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차민원과 보행자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생활문화센터'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청라동 165-16 부지에 연면적 1184㎡,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
인천시 옹진군은 주민자치회 7개 면 전면 확대시행에 따라 지나내 시범운영 면(백령, 자월, 영흥)에 이어 올해 전환예정 면(북도, 연평, 대청, 덕적)을 대상으로 오는 22~27일 6일 간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기본 6시간 교육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일반주민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옹진군청 또는 각 면사무소에 오는 18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밴드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환경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을 위해 현장 집합교육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기본교육을 이수한 위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해당 면사무소가 3월 중 공개추첨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면별 최대 50명씩 선정·위촉,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확대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