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예산안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구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 920억 원보다 10.04% 증가한 1조 81억 원 규모로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생활SOC 등 생활 편의시설 및 재난재해 예방시설 확충에 집중됐다. 우선 주민 행복 체감을 위한 생활편의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남동 노인복지관 조성(26억 8900만 원) ▲남촌도림동 복합청사 건립(21억 5900만 원) ▲간석4동 복합청사 건립(24억 8400만 원) ▲세대통합형 복합 시설 건립(32억 7600만원) ▲만수권역 어르신 건강문화센터 신축(10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구 전체예산의 64.3% 규모인 6484억 1200만 원으로, 올해보다 605억 8000만 원 증가했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만 5세아 무상보육 필요경비지원(18억 8400만 원) ▲ 출산장려를 위한 첫 만남 이용권(57억 1800만 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2억 8300만 원)을 시행한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
인천연구원은 2021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우선순위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총량 고려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원 구성 검토 역시 중요하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해 에너지원 평가 기준을 선정, 기준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했다. 또 각 기준별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비교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인천시에 적용할 신·재생에너지원별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연구 대상은 태양광, 해상풍력, 바이오, 폐기물, 연료전지, 조류발전이다. 평가 기준으로는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기준을 선정했고 추가적으로 잠재량을 바탕으로 한 인천지역 특화도(입지계수)도 분석했다. 분석방법은 계층화분석법(Analytic Hierachy Process; AHP)을 활용했으며, 인천지역 안팎의 학계, 연구기관, 발전사, 정부 기관, 시민사회단체 소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했다. 분석 결과 전문가들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는 환경적 기준, 경제적 기준, 사회적 기준, 기술적 기준 순으로 높았고, 신·재생에너지원별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5곳이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3일 국토교통부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을 통해 도입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결과 해당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인 가정동 5개 단지(동우1·2차,한성,현광,성광·1134세대)는 87년~92년에 준공된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공동주택 단지로 루원시티 개발 당시 제외돼 섬처럼 고립됐다. 입주민들은 그간 국토부·인천시·서구에 민원을 접수하고, ‘민간통합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낙후된 실정을 알려왔다. 또 인천시가 국토부·서구와 함께 다각도로 가능 개발방식을 협의한 끝에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2종→3종), 대지경계선 이격 거리 완화, 용적률 특례 등 건축규제와 사업요건이 완화되고 인허가 절차도 빨라진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정비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2만㎡까지 구역이 확대되고, 연접한 곳에서는 통합개발도 가능하다. 정이섭 주택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주민 간 긴밀한 소통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인천지역 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촉진을 위해 수요기업, 공급기업,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촉진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바이오 원부자재의 86%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바이오 원부자재의 지역 블록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최근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 등 독점화 가능성 우려로 지역 내 입주 바이오기업들의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수요기업으로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바이넥스‧DM바이오, 공급기업으로는 아미코젠‧위아텍‧동신관유리공업‧한일화학고무공업 등 10개 기업, 유관기관으로는 인천상의‧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KCL‧컨설팅업체, 지원기관으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TP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산화 진행사항 및 성공사례에 대한 보고, 공급기업의 원부자재 제품 생산 및 개발 추진 방향, 지원기관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방향, 수요기업의 국산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 확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춘 시장은 “바이오산업은 매년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미래의 핵심사업”이라며 “국산화된 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어린이 식생활 미술대회 ‘남동구 맛자랑 멋자랑’을 열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소래포구축제를 기념해 남동구의 자랑스러운 맛(음식)과 멋(장소)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먹거리와 문화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각 가정이나 기관이 작품을 완성해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총 126개 기관에서 약 1만 9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기타 95명이 수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입상한 어린이 10명은 구청장상을 받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지역 먹거리와 문화자원을 알게 되고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동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제21회 인천소래포구 비대면 축제가 한 달 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스탬프투어, 온라인 홈쇼핑, 온라인 공모전, AR어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축제 공식블로그는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 기간 내내 많은 참여 인원이 몰리며 65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 온라인을 통해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인 ‘AR어시장’을 비롯해 꽃게와 새우젓을 반값에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소래 온라인 홈쇼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모전’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온라인 공연 ‘소래아트페스티벌’은 총 1만 8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소래포구 관광지 7곳을 개별 방문해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에는 약 2500명이 참여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하늘정원에 등대, 범선, 캐릭터 포토존 등으로 조성된 빛의 거리는 축제 기간 5400여 명이 방문하며 남동구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눈도장을 찍었다. 축제 기간 조성된 경관조명은 올해
인하대병원은 흉부외과 오수지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Young Investigator Award는 연구 성적 또는 발표가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오수지 전공의의 발표는 인하대병원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에크모 치료 경험과 우수한 성적에 대한 분석을 담은 내용이다. 흉부외과가 호흡기내과나 감염내과 등 타 과와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연구 성과와 새로운 연구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수진 전공의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수상은 그 동안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선후배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는 GS건설, 현대건설(주) 등 민간사업자와 국립공원사업소, 구로구 등 공공부문 사업자의 총 25개 사업이 공모에 참여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2018년도 환경부 공모로 선정된 국비 보조사업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핵심구역’, 건전한 생태활동을 위한 ‘완충구역’, 협력·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이구역’을 모티브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원’을 구상한 사업이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무한한 자연을 품은 장소로, 더 소중히 아끼고 가꿔서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자연을 감상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아이돌보미의 처우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내년부터 월 60시간 이상 활동한 아이돌보미에게 활동장려수당 3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10월 현재 인천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1257명으로 연간 37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린이집 및 학교 등의 휴원·휴교로 시설 돌봄의 공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돌보미의 기본 급여는 2021년 기준 시급 8730원으로 최저 수준이다. 시는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시비 3억 4500만 원을 편성해 2022년부터 월 60시간 이상 활동한 아이돌보미에게 활동장려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보미는 인천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가정의 아이돌봄을 지원해 아이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 사장의 ‘매립지 연장’ 시사 발언(경기신문 11월 15일자 1면 보도) 이후 인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종료 주민대책위·검단주민총연합회·오류지구연합회 등은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구 검단 일대에서 수도권매립지종료를 촉구하는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매립지아웃’ 현수막을 차량에 달고 한들지구 DK견본주택 주차장에서 집결해 ▲백석고 ▲수도권매립지 정문 ▲왕길고가 ▲안동포사거리 ▲롯데마트 검단점 ▲완정사거리 ▲이마트 검단점 방향으로 순회 시위를 펼쳤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대책개발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신창현 사장은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신충식 대책개발위원장은 “신창현 사장의 입에서 ‘매립 연장’, ‘영구 매립’ 발언이 나왔다. 수십 년 동안 환경 피해를 감수하고 살아온 서구 주민의 가슴에 또 대못을 박은 꼴이다”며 “서구 주민의 희생이 유일한 대안이라면, 신창현 사장 본인과 가족이 먼저 매립장에 살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구의회도 지난 1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망언 규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