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주거안정 등 대책 마련을 위한 ‘인천형 청년정책 발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 2.0’의 일환으로 8조 원 규모의 청년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인천형 청년정책 비전전략 수립을 위한 지원조직을 구성한 것. 이번 TF는 단장인 행정부시장과 부단장인 일자리경제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대표, 전문가 및 사업부서로 구성되며 인천형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비전전략을 수립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형 청년정책의 핵심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여건과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청년에게 날개를’이란 슬로건 하에 취·창업, 주거·생활, 교육, 문화·여가 분야에서 인천만의 대표 청년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골자다. 4차 산업 및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직업능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고,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의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안정 지원정책 등을 대폭 확대해 우수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새롭게 선발된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원을 대상으로 ‘AI융합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9월 AI융합교육대학원에 입학예정인 초·중·고 교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10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하공업전문대학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와 함께 했다. 시교육청은 AI융합교육 전문교원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도권 5개 교육대학원과 연계, AI융합교육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2020년 초·중·고 교사 80명, 2021년 54명을 신규로 선발했으며 4~6학기 동안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처음 AI융합교육대학원 교육과정을 경험한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대학원 입학 전 ‘인공지능 리터러시 함양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AI융합교육 전문교원 대상 성장단계별 역량 강화‘ 기본과정으로 개설됐다. 연수는 AI 이해와 활용, AI융합교육 개념과 사례,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AI모델 만들기, 메타버스 기반 수업설계 등 이론과 연계해 실습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연수원’ 구축·운영으로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인천역시는 9일부터 미추홀구 소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산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새로 운영되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검체 채취요원 4명, 지원인력 4명 등 8명의 인력이 파견돼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로써 인천의 임시 선별검사소는 모두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중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는 차량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돼 폭염과 외부 노출로 인한 감염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임시 선별검사소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미추홀경찰서에 교통지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최근 인천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사는 무료로 실시되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스
인천시의회가 초등학교 어린이 등 지역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5일 박종혁 시의원,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의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예정지역을 방문했다.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 장치는 초교 학생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설치되며, 녹색·적색 신호 시 각각 보행 또는 멈춤을 알리는 장치다. 이날 신은호 의장은 인천부평서초교, 인천부평동초교, 인천부원초교, 인천개흥초교, 인천부광초교 등 5개 초교 인근 횡단보도를 찾아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장소를 각각 점검했다. 이번에 음성안내 보조 장치는 초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설치될 인근 초교 한 학부모는 “지금은 방학이라 좀 덜하지만, 주위가 산만한 초교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인천시의회와 시가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많이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등 주위가 산만한
인천의 깃대종 5종 가운데 하나인 '대청부채(식물)'의 새로운 집단 군락지가 발견됐다. 6일 옹진군 백령면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 깃대종 대청부채가 백령도 용기포 구항에서 집단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청부채는 1983년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붓꽃과 식물로 잎이 부채처럼 퍼지고 8~9월쯤 분홍빛 보라색 꽃이 핀다. 전체 개체수가 650여 개에 불과한 대청부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Red List 위기(EN)등급',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있다. 주요 서식지는 대청도와 소청도, 백령도 등이다. 앞서 백령도 두무진에서 발견된 바 있으나 이번에 용기포 구항에서 20여 개체가 추가 확인됐다. 대청부채는 군 시설 조성과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발견된 집단 군락지 주변에도 건축 폐자재와 어구류 등 폐기물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곶해변에 위치해 보존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로운 군락지를 발견한 김석훈 백령중고등학교 교감은 “무단 채집, 군 시설, 관광객에 의한 훼손 등으로 대청
6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9535명으로 전날보다 103명 늘었다. 5일 검체 검사 건수는 1만 159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34명, 확진자와 접촉 43명, 해외유입 2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24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66명이다.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받던 1명이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9명으로 늘어난 남동구 제조업과 지난 4일 1명부터 시작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은 서구 공부방 등 2곳이 있다. 이달 2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의 한 회사에서 2명이 늘어 누적 10명, 동구의 한 회사에서 2명이 늘어 누적 10명,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돼 누적 76명을 기록했다. 연수구 의원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5명, 부평구 의류공장에서도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돼 누적 27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운수업 종사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려다 실패한 영종도 2단계 준설토 투기장(416만 ㎡)에 ‘인천형 워터프론트’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정작 이 땅을 살 방안은 없다. 5일 시와 해양수산부 따르면 영종도 2단계 준설토 투기장은 지난 2017년 외곽 호안 축조 공사가 끝나 현재 준설토 반입에 의한 매립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이면 매립이 끝난다. 중구 중산동 운염도 근처 영종대교 밑에 있는 이 투기장은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에서 퍼낸 갯벌과 모래가 매립되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주인은 시가 아닌 해수부다. 소유권이 해수부에 있는 탓에 시는 현재 1단계 투기장(332만7000㎡)에 조성되고 있는 항만재개발사업에서도 배제됐다. 1단계 투기장에는 민간업체인 ㈜한상드림아일랜드가 2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골프장을 비롯한 관광·레저 시설을 만들고 있다. 부지조성이 끝나는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단계 투기장의 소유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인천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주도권을 앞으로 시가 쥐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이후 시는 수년간 2단계 투기장의 소유권을 놓고 해수부와 논의를 거듭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인천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몰래 영업하던 유흥시설이 적발됐다. 인천시는 인천경찰청·미추홀구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지난 3일 문을 잠그고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의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 이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다. 단속반은 불법 영업이 의심되는 업소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업소로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강제로 문을 열어 현장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는 석바위 인근 유흥주점과 주안 2030거리의 노래연습장 2곳이다. 경찰은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유흥업소 관계자와 손님 등 28명을 입건해 수사 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유흥주점은 모두 112곳이다. 이들은 집합금지 위반(80곳), 영업제한 시간 위반(21곳), 기타 방역수칙 위반(11곳) 등으로 처분됐다. 또 단란주점 11곳, 홀덤펌(게임장) 18곳, 식당·카페 174곳 등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방역조치를 어기고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인천시 옹진군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옹진군 사회적 거리두기도 기존의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23곳 해수욕장 및 해변을 조기 폐장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올해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영흥면을 시작으로 개장을 계획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4차 대유행을 맞아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강화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개장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 계획까지 수립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델타 변이를 거치며 더욱 강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폐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옹진군을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많은데, 옹진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인 해수욕장들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 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예정된 청소년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전환,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20년부터 열어온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루한 여름방학을 경쾌한 춤곡으로 물들일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라는 부제로 교과서에서 접하거나 혹은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들려준다. 하이든 교향곡 ‘놀람’ 3악장 미뉴에트를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남국의 장미’ 중 왈츠까지 3박자의 춤곡을 연주한다. 이어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주니어 과정 졸업 후 올해 10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임해원의 바이올린 연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와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을 들을 수 있다. 드뷔시의 춤곡 스티리아의 타란텔라와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중 피날레로 막을 내린다. 발끝을 살랑이는 아름다운 춤곡이 매혹적인 밤의 시간을 약속한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지휘자 박승유가 객원 지휘와 해설을 맡아 관객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