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기증식을 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청바지 새활용(업사이클링·Upcycling) 가방’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립지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추진한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혁신 네트워크 4개 기관은 임직원들이 안 입는 청바지 2563벌을 모아 원단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폐섬유 새활용기업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4개 기관은 2000만 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구매했다. 새활용 가방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전달된다. 매립지공사 황인식 경영기획처장은 “버려지는 청바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다시 취약계층 아동 등에게 기부하는 ESG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8일 ‘2022년 우수기관사 선발 대회’를 열고 최우수기관사(탑콘, Top Master Controller)에 김호연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기관사로는 박진영·이용연 기관사가 각각 뽑혔다. 공사는 최일선에서 열차운행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사 204명 중 1차로 근무성적이 우수한 기관사 16명을 선발했다. 이후 2차로 운전기량 및 이례 상황 조치 기량을 평가했으며 최종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최우수기관사에 선발된 김호연 기관사는 “신규기관사 실무수습 중 선배 기관사로부터 배운 운전기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했다”며 “차량고장 등 이례 상황을 대비한 이미지트레이닝으로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최우수기관사와 우수기관사에 선발된 3명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행으로 고객에게 편안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열차운행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지역개발채권 의무매입 면제를 확대하고 이자율을 인상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 개선방안‘ 시행에 따라 2000㏄ 이상 일반형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 신규등록의 지역개발채권 구입 한시 면제를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차 채권매입 면제 규정도 2024년 말까지 2년 더 연장돼 전기·수소차는 250만 원, 하이브리드차는 2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인천에서 자동차를 구매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거나, 지자체와 200만 원 이상 공사·물품·용역 등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조례에 따라 계약금액의 2%만큼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했다. 채권매입 5년 후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금전적 부담을 이유로 채권 매입 즉시 일정한 비용을 내고 할인 매도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한다. 당초 지역개발채권 계약 시 매입대상은 200만 원부터였다. 이번 조치로 매년 약 2만 5000개 업체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채권매입을 하지 않아 41억 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더이앤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더이앤엠㈜과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IHQ,,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로부터 최고점을 득했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은 경자구역인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만 8000여㎡ 땅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산업시설과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고점을 득점한 더이앤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콘텐츠 제작 시설과 관광시설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송도유원지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조사특위 간담회에서 현안 발표를 진행한 황용운 전 연수구의원은 “부영의 테마파크 부지를 포함한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는 허식 의장과 김대중 위원장 등 조사특위 소속 의원들과 이한구 전 시의원, 황 전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일 인천경제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가결하면서 경자구역 확대를 위한 예산을 통과시켰다. 인천경제청의 경자구역 확대 용역은 북부권·인천내항·송도국제도시 추가(송도유원지) 등 모두 3개로 이뤄진다. 전체 용역 비용은 북부권 36억 원, 송도유원지 32억 원, 인천내항 33억 원이다. 내년 예산은 각 5억 원, 3억 2000만 원, 3억 3300만 원이 편성됐다. 현재 인천경제청이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송도유원지 일대는 폐석회를 매립하고 있는 디씨알이(옛 동양제철화학) 유수지, 송도석산, 부영그룹의 도시개발사업 및 테마파크 땅, 이건산업 소유 땅, 중고차단지 등으로 이뤄졌다. 황 전 의원은 “인천경제청이 경자
인천시는 지난 12일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송현 1·2동 복합청사에서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허종식 국회의원,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김찬진 동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동구 송림동 185번지 일대 송림초등학교 주변구역(7만 3000㎡)에 임대주택과 주민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지정,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약 14년 만에 준공됐다.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부동산 시장 위축과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의 재정부담으로 사업이 중단됐지만, 지난 2016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전환 후 사업성을 개선했다. 또 시가 자체 개발한 행정서비스 정책인 ‘정비사업 논스톱 서비스 시스템’으로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시는 지난 2019년 1월 철거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정비구역 내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준공했다. 이어 어린이 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및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공사를 마쳤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모두 2562세대(토지등소유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원을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7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원인 3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경찰 관계자는 “A·B씨 모두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지난 6‧1 지방선거(8회)에서 후원회 계좌를 만든 후 마지막 선거관리위원회 계좌 등록 절차를 빠뜨려 적발된 사례는 4년 전 26건보다 늘어난 35건이다. 선관위는 이같은 이유로 회계책임자 두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인천 지역의 일부 광역·기초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후원회를 괜히 만들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비용 보전을 받은 후원금이 후보가 아닌 소속 정당의 몫이 되거나 단순 실수로 검찰에 고발까지 된 탓이다. 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광역·기초의원들도 선거기간 중 후원회를 둘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원회 설치는 광역시·도지사나 국회의원에 해당됐지만 지난 6·1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범위가 지방의원까지 확대됐다. 정치인들이 헛된 돈을 받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겠다는 게 후원회의 취지다. 정치자금을 누군가에게 직접 받을 경우 각종 비리가 발생할 수 있어 별도의 후원회를 두고 기준에 맞춰 돈을 조달한다. 후원금 모금은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다. 전국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광역시·도지사 14억 3300만 원, 기초단체장 1억 5800만 원, 광역의원 4900만 원, 기초의원
해양수산부 소유의 인천 지역 준설토 투기장을 인천시로 이관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조상이 물려준 천혜의 갯벌을 막아 조성한 인천 앞바다 준설토투기장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관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북항·청라·남항·영종1·영종2·경인아라뱃길·북성포구·신항1·신항2 등 모두 9개의 준설토투기장이 있다. 이 중 영종도 제2준설토투기장과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두 곳을 뺀 7곳은 모두 매립이 완료됐다. 7곳 중 영종도 제1준설토투기장과 경인아라뱃길 투기장은 민간 사업자에 매각됐고, 나머지 5곳도 해수부가 항만배후단지를 운영·조성하거나 항만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0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만나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소유권 이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시당은 “인천항·북항·신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일정 간격으로 바닷속에 쌓이는 침전물 등을 꾸준히 파내야 하고, 이 침전물을 쌓기 위해 영종도·신항 배후단지 등에 투기장이 조성
인천시가 열린시장실(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답변 기준(3000명 이상 동의)을 충족한 ‘용현·학익 1블록 소음대책’ 민원과 관련해 입주예정자들에게 공식답변을 예고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요구했던 소음대책인 ‘방음터널’ 대신 ‘대심도터널’을 시가 밀어붙여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 3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미추홀구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시장실 민원에 대한 공식답변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입주자협의회는 지난달 8일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청원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은 게시글을 통해 시가 사업을 부당하게 지연시키고 있어 당초 예정된 1만 3000세대 중 절반도 분양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반시설 조성이 지연되며 학교 설립 절차가 중단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갈등의 원인인 소음대책과 관련해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소음대책(대심도 터널)이 최소 7년 이상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방음터널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게시글은 청원 9일 만인 지난달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