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5년 동안 미 공군 전투기의 사격연습장으로 쓰였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미공군사격장(쿠니사격장)이 마침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해양관광자원과 제암리 3.1운동 유적지, 송산 공룡알 화석지 등의 문화유산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매향리 쿠니 사격장에는 평화생태공원(97만3000㎡)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21일 우정읍 매향리 314번지 일원 쿠니사격장부지에 조성되는 평화공원은 2천18억원의 사업비(토지매입비 1천167억, 공사비 851억)를 들여 2010년 착공,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 시는 위해 공원 60%, 레저시설 40%의 매향리 평화공원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 정부 관련 부처와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며 계획안이 확정되는 내년초 국제설계를 공모하고 사격장 환경 치유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미국 폭격장으로 사용됐던 사격장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을 설치, 평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사격장이 바다와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사격장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로를 개설하고 부두시설과 요트시설, 갯벌체험시설, 해양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평택항과 화성호, 인천공항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정섭)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중 직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화성서부서 개서 후 각 기능별 추천된 모범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남양지구대 경감 김경식 등 7명의 수상자에게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강산에 한판승 상” , 동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덕분에 상”, 밝은 미소와 성실한 태도로 직장 분위기 환하게 만든 “문근영 보다 예뻐 상”, 1년 동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열심히 근무하여 범죄예방에 큰 공로를 거둔 시보경찰관에 대한 “하룻강아지 탈출 상” 등 각각의 특색 있는 주제의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김정섭 경찰서장은 수상자에게 직접 준비한 책을 선물하며, 지난 4월 개서 후 한해를 되돌아보는 지금 직원들의 노력으로 5대 범죄 감소, 교통사고 감소 등에서 타 서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성과를 치하했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주관으로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환영회’가 18일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달 26∼29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03명이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임대아파트에 입주를 마친것을 환영하기 위해 열렸다. 적십자사는 지난달부터 아파트 단지에 지원캠프를 차리고 이들의 입주를 도와왔으며 입주 후에는 화성 지역 봉사자들이 이들의 정착 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주한 103명을 비롯, 올해 모두 288명의 사할린 동포가 영주귀국했으며 내년에는 342명의 동포들이 귀국해 강원도 원주, 부산, 경기도 김포 등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의 주선으로 지난 1992년 시작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에는 지금까지 2천324명의 동포가 귀국을 희망했으며 2009년도까지 희망자 모두를 귀국시킬 계획이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정섭)에서는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관내 지체장애복지단체 “아름마을”을 방문하고 위문품 전달 및 위문공연, 청소 등의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서장을 비롯한 희망직원, 전·의경 및 경찰협력단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쌀 80kg,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부족한 일손을 도와 낡은 가스 배관을 교체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아울러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 위문공연을 열어 20여명의 지체장애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서장은 두 시간에 걸친 위문을 마친 후 “복지시설 관계자와의 환담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기, 통신시설 등을 점검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시 푸드뱅크(대표 김명남)가 경기도 내 최우수 푸드뱅크로 선정됐다. 시는 도내 44개소가 운영중인 푸드뱅크를 대상으로 하는 푸드뱅크 사업 운영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푸드뱅크의 투명한 운영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 관리부문과 운영실적 부문 등에 대한 평가였다. 시는 또 수령 받은 물품과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모두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어 품목별 지원현황과 잔고까지 한 눈에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01년 화성시 지정운영단체로 출범한 시 푸드뱅크는 그동안 다양한 법인과 개인이 기탁하는 물품을 재가복지대상자와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투명하게 나눠주는 배분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민간 사회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또한 올해 305개 업체로부터 2억9천만원의 잉여식품을 기탁 받아 2만3천545개 재가복지대상자와 1천530개 복지시설에 배분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공헌했다. 푸드뱅크 김영길 팀장은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으로 그동안 푸드뱅크 물품이 속속들이 전달 된것은 묵묵히 자신의 일처럼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의 자
화성시가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들어서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한지 1년도 안돼 사업 중단위기에 처했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파산위기까지 몰리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진 교체 등으로 신규 투자 여력이 없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어 예산낭비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유니버설측은 한국측 파트너와 함께 송산 그린시티 450만㎡에 오는 2012년까지 모두 2조9천억원을 들여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장, 호텔, 프리미엄아울렛, 컨벤션,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사업 주간사인 포스코건설은 당초 8~9월께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구성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1ㆍ2단계로 나누기로 하는 등 늦추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 포스코건설 등 PFV 참여 회사들이 자본금 10억원의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법인 설립 후 자본 증자 때 당초 투자의향에서 빠진 신한·산업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국계의 참여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설 송산그린시티는 화성시
화성시 8개 공립노인대학 어르신들의 합동졸업식이 지난달 29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천2백82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졸업을 하는 식장에는 화성시 최영근 시장, 시의회 이태섭 의장, 도의회 최지용 의원,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박영근 노인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시 최초의 노인대학 합동졸업을 축하했다. 최영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자식 뒷바라지에 학비마련에 고생하느라 세월에 늙어버린 어버이 은혜에 모든 자식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못난 자식들 키우시느라 정작 당신의 배움을 소홀히 했지만 이렇게나마 노인대학에도 다니시고 오늘 소중한 졸업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합동졸업식의 의미를 밝혔다. 시는 자식들 대학 졸업식에는 가봤지만 자신의 졸업만큼은 뒷전으로 했던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합동졸업식을 계획했고 장안대학교와 협의해 학사모를 쓰고 졸업사진도 촬영했다. 졸업식은 식전행사와 1부 공식행사,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졸업장을 받은 노인 졸업생들은 2부에서 열린 경기민요 명창에 어깨춤을 추기도하고 초대가수 이자연의 노래에 맞춰 일어나 덩실덩실 춤도 추는 등 세월을 잊은 모습
“비록 내 몸은 볼수 없는 장애인이지만 지역 노인 분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어 뿌듯 합니다.” 지난달 28일 화성시 정남 면사무소에서는 화성시 시각장애인 안마사 10여명이 노인분 들을 모시고 안마봉사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행사는 정남면 주민자치위원장(조성철)씨 주관으로 안마사들이 지역의 노인분들게 아픈 팔, 다리에 건강한 기운을 넣어줬고 자원봉사자들도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안마에 도움을 줬다. 또한 지역보건소 협조로 한방치료의사가 직접 나와 노인 분들을 진찰해주며 친절한 의료상담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마사들은 30분을 넘게 쉬지 않고 30여명 노인분들 정성껏 안마해주며 노인분들의 불편한 몸을 정성껏 치료해 주었다. 주민자치위원장 조성철씨는 “노인분들은 건강한 안마를 받아 즐겁고 시각장애 안마사들은 봉사의 기쁨을 알게 돼 기뻐했다”고 밝히고 “이번계기로 지역의 노인 분들을 위해 보다 많은 안마봉사를 받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정남,75세)할머니는 “너무너무 시원해요. 그동안 몸이 아프고 절려 고생하다 뭐처럼 시원한
<속보>지난 4일 화성시 송산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의 여성 변사체는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화성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대조 결과 송산면에서 백골로 발견된 여성이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 화성시 비봉면에서 잇따라 실종된 노래방도우미 배모씨(당시 45세)와 회사원 박모씨(당시 52세)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광대뼈를 성형수술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의 성형외과를 상대로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 이 여성이 키 165㎝ 가량에 20~40세로 추정됨에 따라 수도권 일대 가출 여성을 상대로 비슷한 신장과 연령대를 추려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 동탄2동 주민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영) 주관의 도·농 자매결연 김장시장을 최근 동사무소센터에서 열었다. 동탄2동과 정남농협, 조암친환경작목반은 도·농 자매결연을 맺고 첫 걸음으로 이날 주부들의 김장담그기를 위한 김장시장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었다. 김장시장에는 농촌지역에서 막 실어온 유기농 채소와 과일들이 판매돼 신도시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주민 이모(37·여·동탄2동)씨는 “동탄 주민들은 가까운 대형마트를 이용해 채소를 구입해 왔는데 동의 배려로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동탄2동 윤태원 동장은 “제철에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가격 폭락이나 폭등 없이 판매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인 만큼, 소비자들도 로컬푸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