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준비 작업은 어려웠지만 발달지체 학생들이 특수교육을 통해 숨어있는 잠재능력을 발견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해원학교 최종학(56) 이사장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1999년 12월 정부지원과 자비를 들여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에 유치·초등부 과정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해원학교를 설립했다. 최 이사장은 가톨릭대와 상지대 교수를 역임했고 명지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인재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효명학원을 설립해 교육문화에 기여하고 한국 전략마케팅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 지역에 사립특수학교가 들어서면서 처음에는 지역의 혐오시설이라는 편견과 수없이 싸우며 수 많은 좌절도 겪었지만 이제는 평생사업으로 학부모의 지지 속에 큰 용기를 얻어 현재는 지역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교로 그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꿈을 펼치는 공간 ‘장애는 없다’ 발달지체 학생들에게 희망 심어주는 아주 특별한 학교… 건강·지혜·용기를 교훈으로 한 해
화성소방서(서장 이경모)는 지난달 29일 관내 신화인터텍을 포함한 14개 업체 CEO로 구성된 소방행정발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이경모 서장은 “소방서 개청부터 지금까지 소방행정발전 조언과 홍보를 위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문기관을 창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며 소방행정발전위원회 창립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또 “앞으로 소방행정발전위원회가 소방정책·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소방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화성시의 ‘기업소방’ 단체로 발전해 타 기업의 모범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규모 있는 사업도 아니고 적은 예산이지만 주민들이 합심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마을 분위기를 바꾼 마을이 있어 화제다. 화성시 비봉면은 38.54㎢의 면적 중 82%가 그린벨트인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비만 화성시청이나 제부도, 전곡항 등 서해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이 마을을 지나는 차량이나 인구는 꽤 많은 편에 속한다. 최근 비봉면의 분위기는 1~2년 전과는 거리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도저히 꽃을 심을 수 없을 것 같던 도로변에는 꽃이 심어졌고 그린하우스라는 아름다운 쓰레기 분리수거 통이 악취를 풍기면서 파리를 꼬이게 했던 쓰레기통을 대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물의 벽면은 그림으로 디자인돼 한 층 더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고 도로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버스승강장은 그냥 버스를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얼굴을 말끔히 씻었다. 또 주요 등산로에는 운동기구와 쉼터가 들어서 등산객들이 편하게 등산을 하면서도 아무데나 앉아서 쓰레기를 버리며 자연을 파괴하는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일들을 추진하는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을까. 사업비는 1천만원 정도로 관공서를 비롯 학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지난 24일 화성시 궁평항 회 단지 전체가 일시적으로 단수가 되면서 이 일대 상가에 큰 피해를 초래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번 단수는 시가 단수복구 계획을 세워놓고도다. 26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 12시부터 3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궁평항 일대가 갑자기 단수가 됐다. 이로 인해 주말관광객이 한참 몰리는 시간에 회 단지를 운영하는 상가주민이 크게 당황해 회 단지 전체가 비상이 걸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갑작스런 혼란에 주문을 취소하는 등 큰 불편을 초래했다. 화성시 상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일대에서 난방배관 공사도중 공사부주의로 800mm 상수도 누수관이 손괴되면서 마도면과 서신면 일대가 일시적으로 3시간 정도는 단수 사태를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고 긴급복구로 현재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단수사고는 예고된 사고였음이 드러났다. 화성시는 지난 7일 사고현장에서 누수관이 손상됐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다음달 20일까지 단수 복구계획을 세우고도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다 그동안 수압에 못 이긴 누수관이 터져 일어난 것. 이 사고로 회 직판장 278개 점포가 단수돼 큰
화성시가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들어서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 USK(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컨소시엄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하는 송산그린시티(전체면적 54.69㎢) 개발계획에 테마파크 부지를 반영해 개발면적을 57.82㎢로 확대하는 내용의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을 지난 20일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내 관광레저용지 면적은 기존 6.60㎢에서 9.40㎢, 학술연구단지 부지는 2.25㎢에서 2.33㎢로 각각 확대된 반면 주거용지는 6.51㎢에서 5.84㎢, 상업업무용지는 1.28㎢에서 1.26㎢으로 각각 축소됐다. 송산그린시티의 주택ㆍ인구계획도 일부 조정됐다. 시는 단독주택 부지 면적의 경우 기존 2.26㎢에서 1.92㎢, 공동주택은 4.23㎢에서 3.89㎢로 각각 축소하는 등 주택용 전체부지를 기존 7.09㎢에서 6.42㎢로 줄였다. 그러나 총 6만가구 15만여명을 수용키로 한 송산그린시티의 인구수용 계획은 애초 계획대로 고시했다. 시는 9월3일까지 송산그
한국 휴텍스제약(대표이사 이상일·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555-2)은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해병전우회(회장 현 완)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환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휴텍스제약 이상일 대표이사(약학박사)는 20일 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물품 등을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소재 수원시 해병전우회를 찾아 현 완 회장에게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휴텍스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3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등을 해병전우회 측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소방서(서장 이경모)는 지난 19일 올해 신규의용소방대원 20명을 선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경모 화성소방서장은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 “의용소방대원이 된것을 환영하며 소방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만큼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5대에 총 795명으로 조직됐으며 앞으로 화성지역에서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총 82건의 화재에 957명이 출동해 화재진압활동을 한 것은 물론 매월 2회씩 무료급식, 양노원 봉사활동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치루는 봉사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시 병점1동 통장단 협의회(회장 강화기)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시민서명 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병점1동의 통장 17명은 지난 13일부터 병점역 광장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경기도민의 뜻을 하나로 합치자는 의미의 시민 서명운동을 함께 벌이고 있다. 강화기 협의회장은 “현재 경기도에 묶여있는 각종 중첩 규제들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도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병점1동 통장단협의회는 “수도권의 역차별적인 규제는 반드시 철폐돼 경기도민이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의 서명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앞으로도 각종 관내 행사와 사회단체 회의 때도 계속해서 수도권 규제의 악영향을 홍보하고 시민서명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현재 인구 41만5천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유입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로 향후 96만까지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해양관광지로 자리잡은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내에 조성된 분수광장이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 특히 향토가수 조용필의 고향콘서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궁평항에 피서철을 맞아 수천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나 이곳에 설치된 분수대는 단 한번도 가동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혈세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렇게 분수대가 단 한번도 가동되지 않아 녹슨 분수장치가 그대로 드러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또 분수 광장 안에 불법 전동차 영업이 활개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양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분수광장 바닥은 전동차의 불법영업으로 곳곳이 갈라지고 파헤쳐 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어린 아이들에게도 자전거 및 동력을 이용한 각종 전동차를 무분별하게 대여해 사고위험이 그대로 노출돼 있고 아이들이 크고 작은 사고로 부상을 입고 있다. 그러나 화성시 담당부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봐주기식 행정으로 불법영업이 판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곳을 찾은 장모(43·수원시 권선구)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궁평항에 먹거리를 즐기러 왔으나 휴식공간을 찾아 광장벤치에 앉아 있
화성시가 공직자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전문회사인 (주)리서치랩과 함께 전화 친절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3개월에 걸쳐 5급 이하 전 직원을 상대로 전화 친절도를 조사하고 12월에 평가 결과를 공개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 받는 상황을 분야(수신·경청·설명·응대·종료태도 등)별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전화를 신속하게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초 인사와 함께 소속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과 고객의 문의 사항을 끝까지 경청하는 태도, 고객에게 공감하는 태도와 쉽고 정확한 설명, 긍정적이고 올바른 경어 사용 등이 중요하고 상담이 끝나면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전화친절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하반기 76.3점에서 2008년 상반기 79점으로 좀 나아졌으나 세부조사항목 분석결과에서는 상담과정에서 고객에게 공감하는 것이 61.3점, 전화 종료시 인사가 66.8점, 친밀한 음성이 68.1점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상담하는 태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