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강화군의 접경지역 주민들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며 최근에 해병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마을 곳곳에 “해병대는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말라”, “접경지역도 대한민국 땅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 22일 접경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째 건축, 개발,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최근 정부의 군사 보호구역 일부 해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김포와 강화 일부 지역은 여전히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김포·강화 일대는 수도권 서부 최전방으로 지정돼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토지 이용, 건축 허가, 농작물 재배 등 다양한 제약을 받는 상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군사 보호구역 내에서는 고도 제한, 건축물 형태 제한 등 지역 개발은 물론 세입자 모집과 임대사업에도 큰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정부는 매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하고 있지만 유독 해병대 작전지역만 빠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취재 과정에 김포, 강화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해병대가 주요 군사시설을 이유로 개발 인허가를 반복적으로 반려하거나 지연시켜 일상생활과 생계에 큰
김포시의회가 지난 20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2차본회의에서 시가 올린 수정 추경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22일 의회는 이번회기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감)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안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불심의)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시 홍보부서의 예산관련 대·내외적인 모든 홍보 통로가 막히는 전액 삭감이라는 사태를 맞아 각종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업무가 중단되는 등 집행부와 의회의 극심한 갈등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홍보기획관이 전격적 인사 임의사를 밝혀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사퇴조건을 수용하면서 그동안 불심의된 추경안의 실타래를 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제출한 올해 홍보예산은 외부미디어 매체 이용비,지역 역사 및 관광 홍보비, 시정소식지김포마루제작비, 시정홍보물 제작비, 홍보대사 운영비, 영상물 기획제작비 등 총 27억 원이다. 앞서 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재정 총세입은 2조 248억 원, 총세출은 1조 7675억 원으로 2573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 원으로 전년대
20일 오전 기준으로 김포지역 곳곳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운전자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김포시 양촌읍 학운 산단 155mm와 상습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양촌 유현교는 114㎜로 많은 비가 내려 김포 경찰은 한때 왕복 2차로와 도보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양촌읍의 경우 이번 집중 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읍장을 비롯한 취약 부서장들이 밤을 새웠다. 김포시 재난 대응팀 한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소강상태여서 읍면 동 가용 인력을 동원해 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우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경찰서는 19일 김포시 김포노인대학 학생들에게 교통사고 및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한 삶을 위한 지혜’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사회적 문제로 화두되는 고령자 교통사고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강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원인, 안전 보행 5원칙 등 고령 보행자 및 운전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 정보와 최근 발생하는 피싱 범죄 유형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신고 방법 및 절차를 알렸다.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은 곧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 일대에서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닥터' 오감만족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한 외국인 근로자,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장거리 외출이 쉽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화성·오산지부는 참전유공자와 가족 30명과 함께 충남 행담도 바닷가 산책을 시작으로 오찬, 공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여행에 참여한 참전유공자 김모씨는 "몸이 불편해 먼 거리를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고, 우리를 기억해주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화성·오산지부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오늘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보냈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시
김포시의회가 제25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윈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가 다뤄졌다. 이번 예결위 위원에는 위원장에 오강현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위원에 김계순, 황성석, 유매희, 권민찬 의원 등 6명이 선임됐다. 19일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따르면, 총세입은 2조 248억 원, 총세출은 1조 7675억 원으로 2573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 원이다. 이는 시의 재정규모는 전년 대비 총세입이 2.25% 감소한 반면, 총세출은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졌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 위원들은 세입에 있어 정밀한 추계와 적기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반복되는 미수납 항목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또 세출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의 충분한 검토와 함께,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력적인 재정운용이 강조됐다. 또한 성과지표는 정책성과와의 연계 강화를, 성인지 예산은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편성으로의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대단지 토지를 여러 개 필지로 나눠 공장을 짓는 공사에서 퇴수로(배수시설) 구간이 허가받은 설계대로 완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준공 처리가 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퇴수로는 강우 시 지역 침수 방지를 위해 설치된 주요 배수 설비지만, 일부 구간이 허가 설계와 다르게 약 6m 차도(재경부 토지)를 가로질러 시공됐다. 토목설계사는 해당 퇴수로를 건축 행정시스템 새움터를 통해 시에 제출, 준공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문제의 퇴수로 공사는 지난 2022년 7월 A 건설(원청)이 1283m² (388평), 946m²(286평), 1283m²(388평) 등 각각 허가를 받아 C건설(하도급 업체)에 시공을 의뢰, 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공사 완공 이후 A 건설과 C 건설간 건설비용 분쟁으로 다툼이 벌어졌고, 직접 공사를 했던 하도급 업체가 민원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퇴수로 시공 실체가 마을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퇴수로와 관련, 허가자에게 용역을 의뢰받았던 한 토목회사는 공사 완료 후 새움터를 통해 제출하고 시 허가부서는 이 서류를 바탕으로 도면을 확인한 뒤 허가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제5회 양촌읍 주민총회’가 지난 17일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회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주민투표로 결정된 주민자치사업 의제 6가지를 발표했다. 총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발전시킨 6개의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 주요 내용은 2024년~2025년 활동 보고에 이어 주민총회 경과보고,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사업 의제에 대한 것이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주민 사전 투표는 현장 투표 및 온라인투표(QR코드)로 열흘간 진행해 양촌읍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관심이 뜨거웠다. 6개 자치사업은 오라니 한마당(999표), 주민과 함께하는 가현산 진달래 축제(897표), 찾아가는 즐거운 건강라이프(729표), 우리동네 독립기념관 체험 및 둘레길 걷기(763표), 모두모여 배드민턴(524표), 청소년 문화·체육 콘서트(515표) 김현숙 양촌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여 지역
김포교육지원청이 새로 전입 온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밀착된 학교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체험연수를 진행했다. 18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는 김포로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김포의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연수는 교원들에게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형으로 구성해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지역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연수는 제일영농벼꽃농부, 이레가든빌리지, 아라마린센터, 태산패밀리파크, 김포한옥마을 등 김포의 대표적인 체험처에서 이뤄졌으며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교원들이 직접 체험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반면, 순환근무가 기본인 교원들은 전입 초기 지역 적응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김포에 대한 흥미와 소속감이 높아지고,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는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잘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를 초청한 글로벌 감성ON 토크콘서트를 오는 24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잘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가 초청돼 함께 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김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함께 하는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는 각각 이탈리아, 독일, 인도를 대표하는 인물로 글로벌한 시각에 기반한 토크쇼 진행을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교육청소년과 한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글로벌 토크콘서트뿐만 아니라, 초등 방학 영어캠프 등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