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다음달 1일 제201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최근 결산심사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결산 심사 의원들의 교육을 위해 매년 2차례에 걸쳐 경기도의회 예산분석팀장과 입법정책담당관을 강사로 초빙, 심사 전략과 지방의회 및 집행기관의 관계에 대해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결산의 개념 및 절차를 비롯해 주요 검토사항,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요구 방법 등 결산심사 시 핵심전략과 실제 도의회의 결산 분석사례를 들으며 김포시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지방의회의 역할과 집행기관과 관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소통·협력방안을 토론하기도 했다. 신명순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의 결산 심사를 앞두고 시의회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교육인 만큼 잘 듣고 지난 한해 김포시가 편성한 예산이 계획대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 면밀히 살펴보자”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최근 닷새간 2차례 고장으로 멈춰 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14분쯤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으로 가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철도 측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사고 발생 20여분만인 오전 7시 35분쯤 복구를 마치고 전동차를 김포공항역까지 옮겼다. 그러나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20분가량 갇혀 불편을 겪었다. 뒤따라오던 전동차들은 10∼20분가량 연착했다. 지난 18일에는 오후 1시 2분쯤 같은 구간을 가던 다른 전동차가 공조기기 부품 고장으로 비상 정차하기도 했다. 무인 자동 운행되는 이 전동차는 사고 발생 8분만인 1시 10분쯤 유인 수동 운행으로 김포공항역까지 옮겨졌지만, 시민들이 전동차에 8분가량 갇혀 있는 등 불편을 겪었다. 최근 닷새 사이 전동차 고장이 잇따르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에게)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해 안전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오늘 고장이 발생한 전동차는 차고지로 옮겨 원인
김포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해낸 제철 농산물이 당일 수확돼 착한가격으로 판매하는 새벽시장이 문을 연다. 이러한 새벽시장은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김포시 운양동 모담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개장한다. 지난 2018년 개장한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30여 농가가 참여해 새벽 시간에 각종 농산물을 가져와 착한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한달 정도 늦게 개장됐다. 이곳에서는 김포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 계란, 버섯,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에 감사하며, 새벽시장 참여농가와 고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개장되며, 새벽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는 홍보용 금쌀(500g) 사은품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방서기관(4급) 1명이 늘어나는 부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9일 시가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4급 클린도시사업소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클린도시사업소 아래에는 클린도시과, 도시환경정비과, 도시시설관리과가 신설되며, 기존 공원관리과, 도로관리과는 폐지된다. 공원관리과 업무는 클린도시사업소 도시환경정비과가, 도로관리과 업무는 도시시설관리과가 맡게 된다. 기존 자원순환과가 처리하던 가로 청소업무는 클린도시사업소 내 클린도시과로 이관된다. 새로 생기는 클린도시사업소는 ▲청소(생활, 음식물쓰레기, 폐기물 제외) ▲옥외광고물 관리 ▲도로관리 ▲공원관리 ▲청소범위 중첩 및 제외지역 조정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특히 시는 같은날 지방공무원 정원 총수 1천270명을 1천344명으로 증원하는 ‘김포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6월 1일~12일 열리는 김포시의회 2020년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지방서기관 1명이 증가됨에 따라 최근 경
김포시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개관 시기에 맞춰 맞춤형 버스 주말노선을 신설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김포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 노선 개설을 목표로 행정과, 문화관광과, 대중교통과 등 관계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 하성면 2번 종점(또는 월곶 군하리)에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까지 운행하는 주말노선 신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선 개설 시 기존 하성면 개곡리 개곡초등학교 삼거리에서 하차 후 약 3㎞를 도보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돼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이 가능해지고, 시내버스(2번 또는 3000번, 88번)와의 연계를 통해 5호선 송정역, 골드라인 사우역에서는 환승이 편리해지게 된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문화관광과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이 막바지 단계인 만큼 전시장 컨텐츠 확보 등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이에 맞춰 대중교통과는 대중교통 개설확보 등을 준비해 서부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각 부서와 군부대 간 협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이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청소년 희망나눔’ 비대면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획활동은 고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 헌신하는 관내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이 직접 자이언트 카네이션을 만들어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이언트 카네이션 제작 키트를 제공하고, 완성본을 수령하면 담당 청소년지도사가 의료기관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자이언트 카네이션은 관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김포시보건소,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에서 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최규장 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은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자이언트 카네이션을 만들어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함께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준 청소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한 연세 더바른병원(대표 원장 박성필)이 지난 13일 하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에 하성면행정복지센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과 연계해 병원에서 기탁한 식료품 꾸러미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및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김주현 연세 더바른병원 행정원장은 “지금의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내자는 마음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 나눔이 희망의 자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석기 하성면장은 “멀리서 찾아온 따뜻한 마음을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하성면행정복지센터도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그늘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문화재단이 1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김포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김포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개최될 ‘시민, 문화도시 김포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와 지역공동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정하영 시장의 특별세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김포’를 시작으로, 지금종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문화도시,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를,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 사업,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여기에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장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센터장 ▲도경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시민문화팀장 ▲유영숙 김포시의원 ▲강재석 김포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참석해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 중심형 사업이다. 이번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신청 과정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김포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김포시가 4월부터 지급하고 있는 ‘아동돌봄포인트’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수당 수급자의 90%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 국민행복 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일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별다른 신청 없이 농협은행,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한 아동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그리고 지급된 포인트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김포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아동 돌봄포인트는 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씩을 지급된 것으로, 전액 국비에서 지원되고 있다. 이에 김포시로부터 돌봄포인트를 받은 학부모들은 “신청 절차가 따로 없어 편리하다”거나 “사용처가 많아 실용적이다”, “병원·약국 등 아이들의 의료비 지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장 상인 등 업주들 역시 “사용기한이 올해 말까지라 여유가 있어 좋다”며 “쉽게 쓸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소비 진작을 기대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이같은 효과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4월 13~30일 전국의 아동돌봄포인트 수
김포시가 사적 제139호 김포 문수산성 내 유실구간인 서측 성벽구간에 대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15일 현장을 공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김포의 북서쪽에 위치한 김포 문수산성은 염하를 사이에 두고 강화도와 마주하고 있어 강화의 관방유적과 함께 역사적·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방유적이다. 이번 조사는 유실구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로, 지난 1995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성벽 발굴조사 이후 처음이다. 앞서 김포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2019년 국고보조를 받아 문화재구역 내 유실구간 중 1천250㎡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남북 60m 구간 내에서 북측에서는 아문, 남측에서는 수문, 아문과 수문 사이에는 성벽기초가 조사됐다. 아문(亞門)은 바닥면이 남아있어 규모와 조성순서를 알 수 있다. 수문(水門)은 조사지역이 오랫동안 경작지로 활용되면서 일부가 훼손됐으나, 벽면과 바닥이 비교적 잘 남아 있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벽의 상부는 대부분이 유실됐지만 성벽 기초시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인된 성벽기초는 아문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조성방식을 보였다. 문의 북측 성벽기초는 아문 조성 후 아문에 잇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