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하는 깁포 임시생활 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5분쯤 김포시 월곶면 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수련관 내부에 있던 내·외국인 23명과 관리자 2명 등 2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 수련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서 이날 A씨를 붙잡았다. 그는 이 수련관 지하 1층 외부에 설치된 세탁실로 침입하고는 라이터로 추정되는 발화 도구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동기 등을 묻는 말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관내 기업들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김포복지재단은 지난 6일 ㈜원태(대표 노진원)와 ㈜SSG닷컴(대표 최우정)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2, 3호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업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사회가치 창출 등 공익에 기여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입이다. 김포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원태는 김포시 아동의 복지 실현을 위해 기부에 앞장섰다. 노진원 대표는 “최근 김포시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취약계층도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으로 기업의 선순환 작용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명문기업 3호로 가입한 ㈜SSG닷컴은 고촌에 위치한 물류센터 오픈으로 노인장애인 복지를 위해 기부했다. 최우정 대표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 참석한 김포복지재단 안혜경 홍보대사는 “두 기업의 긍정적인 관심과 사회공헌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가치있게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
김포시 숙원사업이던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시가 최근 풍무동 도시개발지역에 경희대학교 병원 유치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신도시주민 총연합회 카페’ 등에서 한강신도시에 유치를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유치 장소를 놓고 주민간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자기식대로) 포장하면서 개인이나 소수의 의견을 그런식으로 주장하는 xxx 많이 봐와서 그러려니 한다”며 이 단체를 일베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김포한강신도시 카페에 회원 A씨가 이 단체를 ‘일베’라고 규정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래도 욕, 저래도 욕, 한강신도시 일베들아, 도대체 어떡하라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도시 내 일부 특정 정치세력들이 일베 수준만도 못한 주장을 펴고 있는데, ‘도대체 어쩌라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어 그는 “아마 정하영 시장이 GTX 끌어와도 별 트집 模잡아서, 악을 써댈 기세라 -비판은 정당하고 논리적으로. 앞으로 이들을 ‘한강신도시 일베’로 부르기로.”라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한강신도시 일베 통닭’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 같은 사
최근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행복지수 99.9% 김포시’라는 주제로 제1회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22건 중 본선에 진출한 8팀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됐다. 앞서 재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 청소년 정책, 참여, 문화, 교육, 보호, 복지, 기타 자율주제 등에 관한 개선사항에 대해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후 이날 본선대회에는 ▲학원가 근처 유흥가 등 제도마련 및 금연구역 설치 ▲슬기로운 봉사활동 찾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김포시 청소년 지역교류 사업을 통한 청소년의 달 행사 확대 및 청소년 문화의 날 지정 ▲청소년 특별지원 서비스지원범위 확대 ▲청소년 창업지원 ▲김포시 성교육센터 ▲청소년 지혜학교 ▲청소년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세요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분야의 개선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분야별 봉사활동 찾기에 대한 어려움을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김포시에 기관·단체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온정의 손길을 건넨 곳은 ㈜선우시스를 비롯해 푸라닭치킨 김포풍무점, 신한은행(김포금융센터), 김포맘들의 진짜나눔, 김포를 사랑하는 모임, 롯데리아 김포사우점, 롯데리아 김포고촌점, 맥스타산업, NPS국민연금관리공단, 코인커머스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고, 그 결과, 1억여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이들 단체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경제활동 중단, 실직, 휴직, 임금감소 등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에 긴급생계비와 일상생활지원, 취약계층 결식예방, 방역위생용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가정에게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노트북을 지원하고, 영유아가정에는 육아용품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장 손용민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따뜻한 관심으로 어려움에 동참해주신 지역사회 공동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은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사업에 선정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사업비 202억 규모로 설계중이며, 앞서 경기도에서 특별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혁신센터에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기업지원전문기관, 컨벤션홀,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가 건립될 양촌산업단지는 현재 1천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8천 2백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향후 센터가 건립되면 학운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포함 2천여 개의 기업, 3만 6천여 명의 근로자가 기업지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재)김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소기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행정의 컨트롤 타워로써 기업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도비 50억에 이은 국비 40억 확보는 김포시 기업인들의 오랜 염원이 빚어낸 값진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했던 대학병원 유치가 공염불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 시장이 6월 말까지 병원 유치를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며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5대 핵심전략사업을 밝히고 대학병원을 올해 6월까지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신년 브리핑에서도 정 시장은 “현재 대학병원 김포 유치는 진행 중이며 어디에 어느 대학병원이 들어오는지는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지난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대학 측과의 협의가 8부 능선을 넘었다”며 “애초 발표한대로 이 달 안에 업무협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혀, 대학병원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6월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 관계자가 “대학병원 유치는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며 사실상 유치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의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정 시장의 대학병원 유치 계획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이번엔 진짜이기를 확정
최근 일부 탈북자 단체 등에서 6·25를 전후로 대북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가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해치는 반통일적 행위로 규정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포시민단체연대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북전단살포 행위는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합의를 전면적으로 어기는 엄연한 반민족적 위법행위”라며 “그들이 대북전단살포 강행은 ‘표현의 자유’라는 얼토당토 않는 논리를 들이밀고 있지만, 후원금을 모아 그저 자기 단체의 배를 불리고, 이익을 얻기 위한 돈벌이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면서 매년 연말이면 월곶과 하성 지역의 주민들은 애기봉 등탑으로 인해 전쟁 위험을 몸소 느끼며 방공호로 몸을 피해야 했다”며 “남북이 긴장되면 군사적 충돌의 한복판에 내몰리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그동안 김포 시민사회단체 등은 남북의 전쟁위기를 극대화 시키던 애기봉 등탑을 철거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애기봉 등탑 반대 평화운동’을 펼쳐 왔다. 일부 단체들이 ‘종교 활동’을 이유
김포시 하성면 주민과 인근 기업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곡~시암간 확포장사업’이 드디어 준공됐다. 시는 23일 하성면 마곡리 도심지와 석탄리 마을을 잇는 총 연장 2.5km 구간에 폭 15m 왕복 2차로 확포장 사업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국비 242억원 등 총 사업비 345억 원을 진행된 도로확포장 사업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겪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구간은 주택과 공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곳이지만, 그동안 폭 4~5m의 협소한 도로로 인해 늘 위험이 존재해 왔다. 특히 대형차량 통행 시 불안전한 교행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왔으며, 주민들은 도로를 지나는데 위험을 느껴왔다. 시는 이번 공사에서 지역 농민들의 이해를 받아들여 기존도로와 차별화해 농기계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갓길의 여유공간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 차량의 이동에 따라 가로등 점등이 자동 제어되는 가로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전기에너지 절감은 물론 농작물 생육피해도 크게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최근 김포시가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한수어촌계장과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참게 33만2천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 강, 하천, 하천의 하구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갑각류로, 시는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시킨 참게를 한강에 방류해 자원 증강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참게는 약 1~2년 후에는 상품성 있는 어미게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철언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