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40)씨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고 외출한 뒤 다중이용시설에서 다른 시민 3명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사에서 위탁한 메타넷 플랫폼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원으로 이달 9일 구로구보건소에서 1차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됐다. 이어 다음 날인 10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자가격리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라”는 보건당국 관계자의 조치를 어기고 외출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4시 21분께 자택인 구래동 아파트를 나와 승강기에서 아동 1명과 접촉했으며 오후 9시 16분께 이마트24 김포반도유보라점을 방문해 1명과 접촉했
김포시 소재 ㈜한아테크(대표 장성준)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 1천만 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김포시의 경우 코로나19로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과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 중 무료급식 대상 노인과 재가 독거노인의 외부활동이 제한돼 급식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아테크에서는 어르신들의 처지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도움이 되고자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소중한 성금으로 월곶면 소재의 식료품 업체를 통해 영양식(탕류)을 지원할 예정이며,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 김포시가 시청사 출입 관리를 위해 시의회에 상정한 ‘스마트게이트 설치공사’ 예산(본보 12일자 8면 보도)이 전액 삭감돼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부터 4일간 진행했던 제19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안건 부족과 의회 의결권 침해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번 임시회 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강안 ▲ 조례안 16건 ▲기타안 6건 등 총 24개의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안건별로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워장 배강민)로부터 심사보고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기관이 요구한 1조 5천236억원 7천739만원(본예산 대비 515억 6천830만원 증액) 중 8억 835만원을 삭감하는 수정안으로 의결하고, 2020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스마트게이트 설치공사 예산 1억 4천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주요 삭감예산은 ▲민원실 전문안내도우미 용역 4천995만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리운영비 1억 3천128만원 ▲김포시장배 수영대회 3천만원 등 총 14건이다. 또
최근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족돌봄휴가 및 가족돌봄비용 긴급 지원’ 공문을 전국의 사업장에 보낸 가운데, 박상혁(더민주·김포을)후보가 ‘코로나 돌봄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박상혁 후보는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장 협조 요청과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환영한다”면서도 “개학이 오는 23일로 미뤄지며 맞벌이 부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는 가족돌봄휴가가 더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상혁 후보는 지난 2월 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돌봄법’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 재난 상황 발생 시 보호자 중 1인에게 법정 가족돌봄휴가 기간인 10일을 초과하는 휴가를 보장하고, 현행 무급으로 진행되던 것을 정부지원금 등을 활용해 유급으로 전환한다. 박 후보는 “감염병은 5~6년에 한 번씩 발생하고 있고, 이 외에도 사회가 마비되는 비상사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최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김포시민들이 수제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1365자원봉사자 포털을 통해 재봉질 등이 가능한 봉사자를 모집하자 곧바로 시민 50여 명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이다. 여기에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홈패션, 실용퀼트, 생활한복, 가죽옷만들기 강좌 수강생들과 ‘실과바늘’, ‘한땀한땀’, ‘펀펀소잉’, ‘바느질짱’ 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도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봉사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오는 13일까지 마스크 3천여 장을 제작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오는 16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에 따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12일 김포시 평생학습관을 찾아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주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한 정하영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최선책”이라면서 “마스크 재능기부는 물론 방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상황 종식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
김주영(더민주·김포시갑)후보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자원봉사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포시 고촌읍 고촌 노을공원과 걸포동 걸포중앙공원 일대를 돌며 방역작업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김 후보는 “주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역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는 그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와 보건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예방수칙 준수가 잘 이뤄져 지난달 24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자칫 방역에서 제외되는 시설물이 없도록 지역 시·도 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도 주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경안의 증액과 지원사업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금융과 세정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천
홍철호 의원(미래통합·김포을)은 최근 김포시 구래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개소식에서 홍철호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히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 비판, 경제·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견해 등을 주제로 정견 발표로 온라인 개속을 알렸다. 홍철호 의원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4월 2일 이후 많은 분들을 직접 뵐 수 있도록 코로나가 종식되길 희망한다”며 “김포 미래 100년을 위해 일할 경제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도내 일부 시·군에서 적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청사 스마트게이트 설치 관련 예산안을 시의회에 올렸다가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11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 이하 행복위)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제1회 추경 예산안 가운데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예산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이날 “스마트게이트를 설치하고 민원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은 소통 행정에 반하며 집단민원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일제히 성토했다. 시가 제출한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안에 따르면 시는 청사 출입 관리를 위해 1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스마트게이트 8대(본관동 1층 3대, 민원동 1층 2대, 별관동 1층 3대)를 구입,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청사 출입증 및 방문증 500개도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 요구 필요성으로 ▲민원 사전 예약제를 통한 대민 서비스 질 향상 ▲출입·면담자 기록 관리를 위한 부패유발 요소 차단 ▲점거 및 농성 등 불시 민원 차단 ▲약속, 대화 등 민주적 해결 지향 ▲직원은 공무원증, 상시 출입자는 출입증, 방문 민원인은 방문증으로 출입 등을 꼽았다. 오는 4월 구매계약을 추진하며 5월~6월 구입,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꽃은 어떤가요?” 김포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꽃 소비가 감소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이트 데이 꽃 판매 이벤트’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13일 시청 광장에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화이트 데이 사탕 대신 꽃은 어때요’라는 주제의 꽃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청은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각 과 사무실마다 꽃 화분과 공기정화 식물을 구입해 비치하고 침체된 화훼 소비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꽃 생활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 역시 “화이트 데이에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 대신 꽃 선물을 통해 마음을 선물하자”며 꽃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권혁준 기술지원과장은 “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으로 우리 지역 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나누자”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등과 힘을 모아
지난 9일 오후 8시 7분쯤 김포시 감정동 한 14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건물 일부(99㎡)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베란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58명을 동원해 13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