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민주당이 "불통 행정으로 일관하는 김병수 시장과 민생예산 외면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 전액 부결을 초래한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추경안 삭감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집행부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제출한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홍보 계획관 예산,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 목적 등으로 1조 7393억 원 규모를 편성했다. 하지만 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지며 집행부와 시의회 간 갈등이 불거졌다. 김포시와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해 민주당이 민생예산까지 무분별하게 깎았다"고 비판하며 “추경안은 민생 안전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을 전액 부결한 것은 시민의 삶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민생예산보다 우선으로 고집하는 홍보예산 방탄을 위해 민생 안정, 민생 회복은 말뿐이고 추경 예산안은 홍보예산의 들러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시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번 심의 과정에서 특히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추가와 개인 운영 장애인 거 주시설 지원,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지역 사
김포시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해주세요 라는 백미 800kg을 익명으로 전달하고 사라진 기탁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대곶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후원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kg 40포(총 800kg)를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맡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후원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짧은 메모와 함께 백미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에 기탁된 백미는 대곶면에서 생산된 고시히카리 품종 쌀로,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먼저 대곶면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김영대 대곶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런 선행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것 같다며 익명의 후원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여전히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경찰서가 푸른솔 중학교 전교생에게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서장님에게 물어봄, 들어봄, 받아봄’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서는 학교폭력 및 주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주제로 열린 특강은 사회적 문제로 화두가 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에 대한 위험성․부작용에 대해 언급됐다. 또 현재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를 통해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신고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어 학생들이 평소에 경찰관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을 받은 김포경찰서장은 즉석에서 답변을 내놓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창익 서장은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며 평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변하는 이 소중한 시간이 원대한 꿈에 한 발짝 더 나아 갈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다”라며 “도박으로 힘든 학생들이 있다면 사이버 도박 자진 신고제를 통해 도움을 받아 사이버 도박이라는 굴레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 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우리 김포’를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 미래 세대 납세의무자인 어린이에게 올바른 세금 의식을 알리기 위해 운영한 ‘어린이 지방세 세무 교실’이 큰 호응속에 치러졌다. 22일 김포시는 지방세 세무 교실에서 ▲세금이란? ▲세금의 종류는? ▲지방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우리가 낸 세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제작한 동영상과 더불어 지방세 퀴즈를 풀어보며 관심을 불어 일으켰다. 이날 세무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지방세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알기 쉬운 설명과 동영상 시청으로 지방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두 자녀의 아빠이자, 어린이 지방세 세무 교실 1일 교사로 활동한 이필승 주무관은 “어린이들이 이번 세무 교실을 통해 지방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이음 도시(장기감정, 나진 감정지구) 이름으로 공영개발 추진을 공식화자 민간위가 제안한 개발사업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행정심판위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주민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 청구를 '인용' 결정했다. 이로 인해 김포시와 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게 될 공영개발이 제동이 걸렸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시 나진 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등은 지난 2017년부터 해당 지구 일대에서 민간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민간 추진위와 시가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해 오던 중 지난해 8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용역을 발주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나진, 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가 도시공사에 항의하며 지난 1월 14일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주민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번 행정심판은 민간 추진위가 주도해서 추진해오던 도시개발사업을 김포시가 시행하는 것이 정당한지 그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행정심판위는 행정심판 2차 심의에서 22일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인용 결
지난달 영남지방에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김포시의회가 150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22일 김포시의회는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것으로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적십자는 기탁 된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복구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혁 의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전달한 이번 성금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인천지방검찰청이 김포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정하영 전 시장을 기소한 가운데, 정 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묻지마식 무리한 기소”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정 시장에게 재임 중 민간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그 대가로 특정 사업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정 시장은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행정을 처리했다”라며 “검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증거 없는 추측에 기반한 수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라며 “검찰은 아니면 말고 식 기소는 사건 전후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김포 도시개발 행정이 마치 거대 부정부패로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감사원의 특정 사업에 대한 극히 이례적인 감사와 결과 처리의 부당성 경찰의 뇌물 관련 수사결과 혐의없음 결정에 부천지청이 아닌 인천지검으로 이첩돼 전면 재수를 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또 정 시장은 "향후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고, 시민 여러분께 떳떳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
김포시가 산업시설물인 80미터 높이의 자원화센터의 굴뚝을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시켰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자원화센터의 굴뚝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하늘과 땅을 잇는 예술,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80미터 높이의 ‘빛의 굴뚝’은 이날 땅에서부터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모습으로 다양한 조명을 통해 12분동안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공개돼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의 야광봉과 핸드폰 플래시 사이에서 분수대와 야외공연장, 빛의 굴뚝은 동시에 불이 켜지며 음악이 흘렀고, 빛의 굴뚝은 땅을 뚫고 하늘로 향하는 횃불 모양으로 색과 빛이 바뀌는 미디어아트 연출로 조명됐다. 점등식에 함께 한 시민들은 아름다운 굴뚝 공개에 탄성을 지르며 생동감 넘치는 조명예술에 박수를 보냈다. 빛의 굴뚝은 국내외로 각광받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의 손승희 작가와 미디어아트분야 김혜경 작가가 참여한 작품으로 대형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낮동안 자연광으로 반짝이는 예술의 결을 섬세히 그려냈고, 다채로운 LED 아트조명을 입혀 밤에도 생명력으
차주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불을 지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김포경찰서는 절도와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께 통진읍 도로에 세워져 있는 경차를 훔쳐 약 7㎞를 이동한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18일 오전 0시 46분께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소방관 등 38명과 차량 14대를 투입해 13분 만에 진화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 추적에 나선 끝에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자택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한 A씨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A씨가 500m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운행 거리는 7㎞로 파악됐다"며 "피해자와는 일명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국민의힘)이 5분 발언을 통해 김포시의회의 존재 의미와 역할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라며 의회의 기능과 책임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2024년 “후반기를 보내면서 일부 의원들의 안일한 의정 태도와 불투명한 행정 감시 기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또 한 의원은 “정치적 이념만을 위해 부역자가 된 그 모습 속에는 공정과 상식은 무시되고, 편협한 시각과 비양심적 자세로 예산을 난도질하는 권한 밖의 모습을 대의기관이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마비시킬 정도의 수준이었고 이는 공직자의 정당한 공무 수행을 차단하거나 방해하는 역할만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2025년도 준예산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행부의 손과 발이 묶이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뻥끗하지 못하는 예산안임에도 우리는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한 의원은 “마치 이 예산 합의가 평화로이 여야의 합의로 이뤄진 것처럼 포장하는 일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