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 가슴,솥뚜껑 보고 놀란다" 최근 수원에서 고시원과 산부인과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인근 산부인과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0시2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1번 국도변 우림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우림 아파트 모델하우스 2개동과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1개동 등 모델하우스 3개동 5천㎡ 를 전소시켰다. 또 모델하우스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40여대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와함께 불길이 번지면서 인접한 세원산부인과 건물외벽이 불에 타고 주상복합건물 및 에이스패널 대리점 공장 각 1개동이 절반가량 타 모두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그러나 불길이 모델하우스로부터 2m거리의 산부인과 외벽에 번지면서 산부인과에 입원중인 산모 및 가족 9명과 신생아 7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이들은 아주대와 동수원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대와 소방관 80여명이 긴급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합판 등 목조로 이루어진 모델하우스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는 바람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모델하우스는 우림건설이 지난
경인지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지난달 28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는 공동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대학측이 당초 인상안대로 등록금 고지를 강행해 총학생회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본보 1월29일 14면) 특히 총학생회측은 대학들이 학교 시설투자와 학생복지는 등한시한 채 지난 4년간 물가상승률보다 3배나 높은 등록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등록금 납부거부등 강도높은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도내 대학들과 총학생회등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아주대, 경기대 등 경인지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등록금 동결과 교육재정확보 등을 요구하는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각 대학들이 지난달 30일부터 당초 인상안대로 등록금 고지에 들어갔다. 아주대는 지난달 30일 2004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지난해보다 8% 오른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어 오는 13일전까지 재학생들에게 인상안대로 등록금 고지서를 보내기로 했다. 경기대는 지난해보다 9.5% 오른 등록금 고지서를 4일 신입생들에 보낸데 이어 재학생들에게는 이달 중순 까지 보낼 방침이다. 협성대는 이미 9% 인상된 등록금 고지서를 신입생들에게 발송하고
"1백만 '시민의 힘'으로 수원시정이 정도(正道)를 걷는데 앞장서겠다" 수원시 행정의 감독과 비판 기능을 수행할 시민단체와 시의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수원시정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배봉균.전영찬)가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첫 월례포럼을 가졌다. 지난 해 11월15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수원자치시민연대는 이날 배봉균(45) 공동대표를 비롯해 경제,종교,문화,교육등 각 분야의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자치를 말한다'라는 주제아래 지방자치 13년을 맞은 수원시의 자치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수원시의회 김명호(정자1동.도시건설위) 의원을 초청해 수원시정의 현실과 3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시정 활동의 어려움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행감에서 김의원이 강도높게 지적한 (재)한국건자재 시험연구소 부지 토지형질변경 특혜의혹과 송림아파트 재개발 관련 문제등 수원시의 행정착오에 대해 장시간의 토론이 이뤄졌다. 자치시민연대는 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김의원을 모범적인 지
"기현아, 아빠가 해준게 아무 것도 없어 미안해! 얼마나 추웠니…" 30일 오후 2시 50분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23의1 춘덕산 5부능선 계곡. 지난 14일 오후 공놀이를 한다며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된 초등학생 윤모군(13·6년)과 임모군(12·5년)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가족들은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며 꽁꽁 얼어붙은 시신을 붙잡고 오열했다. 윤군 아버지(40)는 알몸 상태의 아들 시신앞에 엎드려 "기현아, 기현아, 미안해 미안해"를 계속 외치며 눈물을 쏟아 냈다. 또 임군의 아버지 임병훈씨(42)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일 생길 수 있느냐"며 고개를 흔들며 울음을 터뜨렸다. 경찰의 시신수습 작업내내 아들의 몸에 덮인 천을 걷고 뺨을 어루만지며 오열하던 임씨는 땅바닥에 드러누우며 실신 직전까지 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옆에 있던 임군 이모부는 나무가지를 붙잡은 채 "영규야, 영규야, 사랑하는 내 조카야, 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얼어죽느냐"며 오열하다 쓰러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경찰의 감식이 끝난 뒤 사체가 수습되는 과정을 지켜보던 임군의 아버지는 오열하다 실신하기도 했다. 감
"자식처럼 키운 닭들을 살처분한 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또 조류독감 파동이 터지다니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 지난 12월26일 인근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때문에 닭 2만4천여마리를 땅속에 생매장해야 했던 서원철(38.이천시 율면 오성리)씨. 서씨는 한달 전 자식같이 키우던 닭들이 살처분 당한 아픔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베트남,태국 등에서 조류독감으로 10명이 숨지면서 '제2의 조류독감 파동'이 터지자 더욱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 오성리 농장을 강제 살처분 당한뒤 지난해 10월 동생과 함께 마련한 인근 월포리 농장일에 전념해온 서씨. 그러나 서씨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등에서 잇따라 조류독감이 인체에 감염됐다는 뉴스에 이어 지난 27일 충남 천안에서도 발병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강제 살처분으로 1억6천만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고도 정부 보상금은 8천만원에 그쳐 사료대금 결재도 못해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조류독감 재확산으로 앞으로 판로가 완전히 막히게 될까 입이 바짝 마르고 있다. 서씨는 "살처분 당한 고통을 잊기 위해서 남은 한 곳의 농장일에 모든 정열을 쏟았는데 또다시 조류독감이 터져 막막한 심정이다"며 "정부보상금이 제때에 지급되지 않
수원시와 수원중부경찰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팔달문에서 지동교 사이 130m의 팔달문 시장길에 대해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팔달문 시장길 차 없는 거리’는 이 지역 상인들의 요청으로 수원 중부경찰서 교통규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하게 되었으며 차량통행 제한 시간 외에는 상품 하치와 적재 등을 위해 통행이 허용된다. 이에 앞서 시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팔달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팔달문 시장길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젊음의 거리’로 단장했다. 시 관계자는 “ 팔달문 시장길이 ‘차 없는 거리’가 되면 시민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이 마음놓고 거닐며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과 지역 상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서이면 사무소 활용을 놓고 시민단체와 대립해온 신중대 안양시장이 백기(白旗)를 들었다. 신중대 안양시장은 27일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한 옛 서이면사무소 활용을 놓고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은 안양시가 면사무소를 일제수탈 역사자료관으로 활용할 것을 주장해온 시민단체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본보 2003년 12월29일 15면, 1월19일 14면) 시는 이에 따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면사무소에 일제수탈 전시자료를 확충키로 했다. 신시장은 이날 '구 서이면 사무소 복원 관련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서이면사무소는 안양 유일의 전통한옥 형태의 관청 건물로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에 의해 복원이 이뤄졌다"며 "일부에서 해당 건물이 마치 친일 건물 복원으로 비화, 오도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다만 '구 서이면사무소 바로알기 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이형진.51)에서 제시한 전시자료수집 확충방안을 수용,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구 서이면사무소 전시자료심의협의회'를 구성, 서이면 사무소 건물이 우리 고장의 문화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 특별교통기간(1월20일~1월26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은 3천908만명(전년대비 2.7%증가)으로 주말과 연휴기간이 이어진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되는 반면에 귀성길은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인 하행선은 오는 21일, 귀경길인 상행선은 23일에 교통량이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는 설 기간중 교통혼잡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우회도로 안내와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속도로 이용정보 건설교통부 2004 설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2천38만여대(전년대비 6.0% 증가)에 이르며 수도권고속도로 이용차량은 383만여대(전년대비 3.5%)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신탄진 IC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12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하행선에 한해 20일 12시부터 22일 12시까지 실시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수원중부경찰서는 18일 위조된 문화상품권과 도서상품권 등을 시중에 유통시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사기)로 조모(39.무직.전남 광주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44.무직.전남 광주시)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17일 새벽 1시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안모(32.여)씨가 운영하는 D식품점에 위조된 문화상품권 128매를 판매해 현금 57만원을 가로채는 등 이달초부터 최근까지 20여회에 걸쳐 위조된 문화 및 도서상품권을 판매해 1천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지난 12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마이룸고시원 화재참사 관할소방서인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종국)는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화재특별경계근무 및 휴무업체 화재예방, 교통사고 등을 대비한 구급·구조대책 등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중부소방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수원중부소방서 직원 126명이 총동원돼 화재특별경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대형화재취약대상과 수원역 터미널,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주요대상에 대해 화재예방 순찰 및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대비,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환자 응급처치, 안전한 병원이송체제를 위한 구조·구급대책도 마련, 수원역 터미널 주변에 119 구급차량 등 구조구급 기자재, 응급의약품을 비치하도록 했다. 이종국 서장은 "경미한 부상자라도 현장에서 처치하고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해주는 등 고향을 찾고 떠나는 귀성객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이 앞장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