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구청 체계 출범에 따른 생활권 행정 강화를 위해 버스정류소 10곳에 스마트 쉘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다음 달 만세구청과 효행구청 개청을 앞두고 구청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고 교통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대상을 선정했다. 설치 지역은 비봉면 1곳, 향남읍 3곳, 남양읍 1곳, 영천동 2곳, 오산동 2곳이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 쉘터 39곳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운영 규모는 모두 49곳으로 늘어났다. 스마트 쉘터는 한파와 폭염 등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밀폐형 버스정류소로,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조명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중 기상 여건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스마트 쉘터 30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청별 생활권 특성과 이용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 쉘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활권 중심 행정 체계에 맞춰 대중교통 기반 시설을 지속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시범 도입해 호응을 얻은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에서 대출을 받은 저신용 소상공인이 원리금을 상환할 경우, 시가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 금리가 연 4.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소상공인의 실제 부담 금리는 1%대로 낮아진다. 4개월 이상 성실 상환 시에는 체감 금리가 사실상 무이자에 가깝다. 지난해 시범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88%는 대출금과 이자 지원금을 사업 운영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저신용자가 중·고신용자보다 더 낮은 금리 혜택을 받는 ‘금리 역전형 복지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6년 지원 대상은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을 통해 창업·운영·시설개선·긴급생계자금 등을 대출받은 관내 소상공인으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 방문 상담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금융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
화성특례시가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지원금과 공적확인증 발급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행정상 확인 절차를 함께 마련하는 내용이다. 보육 정책은 그동안 체류 자격을 기준으로 작동해 왔다. 등록 외국인 아동은 지원 대상이었지만, 미등록 아동은 전액 자부담 구조에 놓여 있었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 이용을 포기하거나 돌봄 공백에 놓이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보육 단계에서 발생한 제도적 공백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보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원금을 보호자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어린이집을 통해 감면하는 방식 역시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공적확인증 발급은 미등록 아동의 존재를 행정적으로 확인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는 아니지만, 상담·교육 등 공적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시에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던 아동의 규모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하다. 다만 보육 이후 단계인 의료·교육 지원은 여전히 제도적 공백이 크다. 지자체 정책만으
화성특례시가 오는 16일 열리는 ‘화성·오산 택시면허 배분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 2차 심의’를 앞두고, 택시 증차분 배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관련기사 : 2025년 12월 29일 화성·오산 택시 배분 갈등…“합의” 문구, 법적 구속력 있나·30일자 분쟁조정 vs 행정소송…화성·오산 택시 갈등, 해법은 어디에) 택시 부족으로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오산시는 2025년 적용되는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른 증차분 92대의 배분을 두고 1년 넘게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양 도시의 택시 수급 여건은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택시 1대당 담당 인구는 화성특례시가 752명으로, 오산시(340명)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문제는 단순한 숫자 차이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함께 광범위한 농어촌 지역이 혼재된 구조로, 도시화 비율이 높은 오산시에 비해 택시 의존도가 훨씬 높다. 농어촌 지역은 주거지가 넓게 분산돼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한계가 있고, 고령 인구 비중도 높아 택시 이용이 사실상 필수적이다. 시는 행복택시와 바우처택시를 운영하며 대응하고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안전관리 시스템은 스켈레톤(Skeleton) 인식 기술을 활용해 수영장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해 현장 근무자가 즉각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조와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시 관찰이 필요한 수영장 환경에서 기존 육안 중심의 감시 방식이 지닌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국민체육센터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근무자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1차적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함에 따라 근무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고, 장시간 집중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병홍 사장은 “AI 안전관리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고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 유통망과 온라인 소비로 빠져나가던 지역 자금이 다시 골목상권으로 돌아오면서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가 2019년 도입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 3조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7575억 원이 발행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발행 실적을 보였다. 이용 기반도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는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 역시 3만 3646곳에 달해 사실상 지역 상권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형 지역화폐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점은 높은 사용률이다. 희망화성지역화폐의 누적 사용률은 96.7%로, 발행된 화폐 대부분이 곧바로 지역 상권 내 소비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실질적으로 떠받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에서도 이러
화성특례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 시대를 연 화성은 현재 154만 명을 넘어, 200만 광역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외형 성장의 이면에는 그만큼 복잡해진 행정 수요와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과제가 공존한다. 2026년 새해를 맞은 화성특례시의 시정 기조는 분명하다. ‘숫자’가 아닌 ‘사람’, ‘성과’가 아닌 ‘체감’에 방점을 찍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화성은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고, 중요한 것은 그 변화를 어떻게 선택하느냐”라며 2026년 시정 운영의 키워드로 ‘체감’과 ‘전환’을 강조했다. 화성이 단순히 ‘큰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시정 방향을 살펴본다. ◇ 생활권으로 내려온 행정 ...“시민의 곁에서 문제를 풀다” 화성은 면적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광역도시로, 동탄 신도시의 첨단 산업과 서남부권 제조업, 농어촌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다. 권역별 생활 여건과 행정 수요가 뚜렷이 다른 구조다. 정 시장은 도시 규모의 확대에 따라 행정 구조 역시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차원의 청년주거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청년 주거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나 감내의 영역이 아니다. 수도권 원룸 월세가 70만 원을 넘어서면서 학업·취업·정주 결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화성특례시의 청년주거 정책은 ‘지원금’이 아닌 ‘주거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 사례가 월 20만 원으로 이용 가능한 화성시장학관이다. 화성시장학관은 서울 동작·도봉 2개소, 총 438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경기권 지자체 장학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소수 선발에 그치는 기존 장학관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식비를 포함한 월 20만 원의 이용 부담금은 인근 민간 임대주택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실제 입주생들 사이에서는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화성특례시는 청년 노동자 주거 문제에도 정책 대상을 넓혔다. 중소 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위해 LH 임대주택 공실을 기숙사로 공급하는 기관공급형 기숙사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임차 기숙사에 대해서도 임차
화성특례시는 이달부터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기존 ‘031-5189-1393’에서 ‘031-5189-1009’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번호 변경은 전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전국 공통 번호인 109는 1은 ‘한 명의 생명’, 0은 ‘자살 제로(zero)’, 9는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번호보다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를 경험한 시민뿐 아니라,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자살 위험이 우려되는 주변인을 돕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전화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 시 지역 내 보건·복지·정신건강·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내 생명 보호와 위기 예방을 실현
화성특례시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관내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돌며 산업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점검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가 협력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현황을 공유한 뒤, 관내 제조업체로 이동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공장 내부에서는 화재 위험, 전기·유해물질 노출, 추락 가능 구간 등 주요 위험요소가 집중적으로 살펴졌다. 산업안전지킴이와 근로감독관이 함께 근로자 안전수칙과 개선 방향을 안내하며, 현장 분위기는 긴장감과 주의가 뒤섞인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강화 방안과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시는 재난대응과와 노사협력과를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하고,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운영과 공장지역 화재 위험지도 구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