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시민과 더 가깝고 친밀한 의회다운 의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의회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자책 소식지를 발행한다. 별도의 인쇄본 없이 전자책으로만 제작된 ‘군포시의회 소식지’는 1호 발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2개월에 한 번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전자책 소식지는 이메일은 물론이고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라인 등)로도 손쉽게 전송․공유돼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는지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된다. 의회는 전자책 소식지 배포 거리나 횟수 등이 제한 없는 이 사업은 연간 600만 원 이하의 저비용으로 추진돼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종이 사용 및 폐지 발생을 줄여 친환경 행정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의장은 “전자책 군포시의회 소식지는 최소의 자원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히 볼 수 있어 군포시민은 물론 원하는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라며 “전자의회가 활성화된 투명한 의회, 시민과 더 가까운 군포시의회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의회사무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보내 요청하면 된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화성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이상근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토포하우스 1전시실에서 개인전 '전제의 공간'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어릴 적부터 나무를 좋아해 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며 전통적 예술 경계에 도전해 온 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사회적 비평과 철학적 탐구가 교차하는 ‘노다지’와 ‘무한변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예술과 자본주의, 정신성과 물질성,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예민한 탐구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천부경(天符經)과 단군신화(檀君神話) 등에서 사유의 영감을 얻어 무(無)의 개념과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예술적 탐색을 진행하면서, 관객들에게 기존 예술 경계를 뛰어넘는 추상적인 사고와 철학적 탐구의 영역으로의 생각을 자극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프레임의 바깥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24K 금을 독창적으로 작품에 접목시킨 '노다지(No Touch)' 시리즈가 있다. 작가는 개화기 동안 착취당했던 조선 광부들의 역사적 서사에서 영감을 받아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역동성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는 부와 가치를 상징하는 금을 통해 물질적 부와 무와 같은 무형의 개념에 대한 성찰
화성산업진흥원이 관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화성시 수출 첫걸음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KOTRA 북미 및 동남아 무역관을 통해 해외 테스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에 본사, 연구소 중 1개 이상 소재하고 2023년에 수출실적이 없는 소비재 제조 기업으로 오는 29일까지 4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벤쿠버,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등 4개 무역관 중 1곳과 매칭 ▲1:1 바이어 상담 ▲통번역 ▲기업 디렉토리 제작 ▲제품 샘플 발송 ▲사후 성과관리 등 해외 테스트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수출 경험이 없는 화성시 중소기업에게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자 KOTRA와 협력해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이 우려되는 청소년에게 생활장학금신청을 받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된다. 해당 생활장학금은 중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으로 모두 257명에게 4월과 9월에 각 50%씩 지급 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그 외 중위소득 100% 이하인 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공통제출 서류는 통장사본, 학생 생활기록부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제외하고는 소득증빙을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농산물영양꾸러미'를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영양꾸러미 지원은 드림스타트가 저체중 등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아동 6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한 가구당 5개월씩 지원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아동의 영양결핍을 예방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 7종으로 구성된 영양꾸러미를 매달 공급업체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엄경화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미취업 여성을 위한 '새일플러스 과정'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들이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정보를 탐색하고 구직기술을 익혀 재취업을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교육 수료생은 개별상담을 통해 직업훈련 프로그램 연계 및 지원 서류 컨설팅, 취업 알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업급여 수급자는 구직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새일플러스 과정은 지난 8일 1기 16명 수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운영, 연인원 100명을 목표로 기수별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새일플러스 사업을 통해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중 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 MI(Museum Identity)가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공공브랜딩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매향리평화기념관 MI는 과거 미 공군 사격연습장에서 발생했던 소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주민들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 소리의 파동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매향리평화기념관 및 구조물의 건축적 어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Maehyangri(매향리)·Museum(박물관)·Memorial(기념비)의 ‘M’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M’을 파동 형태로 연속적으로 잇고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어조와 맥락을 전달할 수 있는 응용디자인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시는 MI를 기념관의 공간디자인과 기념물 등에 적용하고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해 기념관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평화는 어느 한 지역의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문제”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
군포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가진 협의에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로부터 지난 1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돼 국비 5천3백여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으로 ▲수어 문해교육 ▲시로 소통하는 장애인식 개선 ▲휠체어에서 바라보는 세상 ▲우리 동네 탐방 교실 등 26개 사업을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14개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상향식 장애인 평생교육 풀뿌리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된 만큼 관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공모 신청 자격을 ‘장애인 평생교육이 가능한 '기관시설단체’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평생학습 신규 기관 발굴을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 돌파 후 첫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화성시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BLOOMING JOURNEY: 봄의 여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자생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현대미술 기법을 접목한 행잉플랜트, 플라워게이트 등 화훼장식과 오브제를 사계절관 곳곳에 전시한다. 특히 보태니컬 아트 그룹인 팀 보타(TEAM BOTTA)가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팀 보타는 자연물과 현대 미술기법을 접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국내 유명 보태니컬 아트 컴퍼니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화성시를 대표하는 공립수목원이자 ‘보타닉가든 화성’사업의 서남부 거점인 우리꽃식물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남부권 대표 관광 여가 공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우리꽃식물원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별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우리꽃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
화성시내 아파트단지, 학교, 마을 등을 오고가며 주민들을 실어나르는 마을버스가 운행할 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기신문 2023년 6월 13일자, 14일자 8면, 19일자 1면, 26일자 9면, 7월 4일자 9면, 11일자 9면, 8월 29일자 12면) 하지만, 업체들은 공익을 위한다는 심정 하나만으로 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유는 빈차로 달려도 손실금보조금인 재정지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1월 기준 마을버스 노선은 155개 노선이다. 버스차량은 345대가 운행한다. 이 버스가 하루 평균 5만4836명이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반면에 시내버스는 약 290여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마을버스업계 총 운송수입은 150억 1600만 원, 운송원가 322억 원으로 흑자 업체는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돈 안 되는 노선’을 폐지하지 않도록, 화성시는 버스 회사에 수천억 원의 재정 지원금을 쏟아붓고 있다. 시가 12개 마을버스업체들을 위해 1년간 지급하는 재정지원 예산이 약 300억 원에 달한다. 운행결손금액의 93%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마을버스 업체의 흑자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