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지난 22일 최청환(사진) 시의원이 제181회 임시회에서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공유경제란 공간과 물건 재능과 경험 등 자원을 공유해서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가령 기업에 공유가능한 체육시설이 있다면 시간과 대상, 이용방식 등을 정해서 주민과 나누게 되는 등의 활동으로 관내 기업이나 단체들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최청환 의원은 “화성시 관내 민간기업이나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할 때 화성시가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화성시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도시에서 벗어나, 주민과 기업 혹은 단체들이 서로 상생하고 더불어 성장하며 삶을 공유하는 도시로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철모 화성시장은 21일 “화려한 성장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10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공정한 기회의 보장, 모든 시민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도 했다. 서 시장은 또 지역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전략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매향리와 화성습지의 보호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민정신을 자부심과 긍지로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시장은 “우리 시는 전국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rdquo
화성시가 수십년 전 임차한 사유지에 쓰레기를 매립한 사실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당시 매립장의 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경기도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도는 2008년 초 화성, 평택, 성남 등 13개 시군에 ‘2007년 사용 종료된 매립지 30곳의 사후관리 분석결과를 통보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시에 있는 매립장인 고주리, 안녕리, 쌍송리 등 단 3곳만 적시돼 있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실제 화성시 내부 자료에는 사용종료 매립지가 8곳이라고 돼 있다. 도에 보고한 3곳을 포함해 와우리, 송라리, 남양동, 사강리, 석천리 등 5곳이 추가로 더 있다는 내용으로 시는 이들 8곳에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총 15만t의 쓰레기를 묻었다. 현재 이 지역들은 공장이나 축사, 상가, 공원 등으로 개발된 상태다. 또 시가 사유지에 쓰레기를 매립한 사실이 드러난 황계동은 아예 자료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읍면동에서는 쓰레기를 자체 처리하는 게 관행이었기 때문에 시에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위생 매립장에 대한 현황 조사도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 전산 자료에는 (경기도에 보고됐다는) 3곳만 매립장이었
화성의 농악소리가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울려펴졌다.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한 ‘2019 카멜 페스티벌’에서 화성의 농악소리를 세계에 퍼뜨렸다. 이번 카멜 페스티벌 공연에는 문화 및 스포츠팀으로 구성된 전 세계 50여 개 국가가 참석했다. 그 중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대한민국 문화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초청을 받아 최순철 단장을 비롯해 단원 9명이 참가해 화성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리야드 사막 야외 공연장에서 오전 오후 두 번의 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화성두레농악을 선보이며, 공연마다 현지 및 참가국들에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존회가 선보인 화성두레농악은 태평소,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놀이가 하나돼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할 만큼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으로, 보는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흥겨운 농악 소리에 맞춘 화려한 몸짓, 기계에 가까운 뒤집기 등 다양한 기예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페스티벌 폐막전 날인 18일에는 김효석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중동협의회 간사 및 사우디아라
14일 오후 1시 43분쯤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신축건물 공사장 옆 맨홀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들이 맨홀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4일 오전 11시 50분쯤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한 연립주택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7명은 긴급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이날 불은 지상 4층 규모의 테라스형 연립주택 공사현장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60여 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7일 오전 11시 20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58)씨가 숨지고 함께 일하던 B(62)씨가 팔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르면 내년 6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건립된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지난해 공모를 진행, 다른 지자체 2곳을 조건부 선정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가 제시한 사업 부지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문제점이 드러나자 2차 공모를 진행, 화성시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드론 비행시험장을 건립하게 된다. 시험장 규모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으나 시는 올해 내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앞서 지난해 6월 국토부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화성에 드론 시범공역을 지정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966년부터 2000년까지 34년간 화성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사진 디지털 작업이 완료됐다. 화성시는 디지털로 복원된 항공사진을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의 매칭 사업으로 총 4억8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성시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시계열 정사영상은 과거 아날로그 필름 형태의 항공사진을 디지털화하고 보정작업을 거쳐 영상을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아날로그 필름 형태로 보관·관리하던 1966년, 1977년, 1981년, 1987년, 1995년, 2000년의 화성지역 항공사진을 국토정보원과 합동으로 항공 삼각측량과 색상 보정 등 과정을 거쳐 1:5천 크기의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화성시 홈페이지 내 항공사진 웹서비스(http://air.hscity.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시는 산지와 하천 등 지리적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생태복원 사업과 도시발전 학술연구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 영상을 토대로 재산세 등 각종 세금
화성도시공사가 올해부터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를 탈피해 역량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새로 도입한 인사제도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유효열 사장이 부임과 동시에 인사부서에 주문한 제도이다. 5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해온 직원평가, 보직, 승진 등 주요 인사제도를 역량 중심 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성과와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이에 맞춰 도시공사의 인사평가도 달라졌다.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가 핵심이다. 도시공사가 밝힌 역량중심형 인사제도 운영시스템을 보면 현행 하향식 평가제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다면형 역량 평가 제도를 도입해 객관적이고 높은 평정제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업무 효율도 높고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3급 이하 직원들의 희망보직제도를 운영 능력과 희망을 고려한 합리적인 보직인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해온 인사 조직 계약 등 개선사항을 공유 효율적인 조직문화로 개선하고 변화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