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은 생식 건강 손상으로 향후 임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의 생식세포를 동결·보존해 가임력 보전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생식세포 냉동과 초기(1년) 보관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이다. 임신·출산 고위험요인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기존에 부부(예비부부·사실혼 포함)인 경우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결혼·자녀 여부에 관계 없이 20~49세 남녀면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연령 주기별로 1회씩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령 주기는 ▲20~29세 ▲30~34세 ▲35~49세로 구분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체외수정·인공수정 지원기준을 생애 25회에서 출산 1회당 25회로 확대하
화성특례시가 만년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태안읍 안녕리 152번지 만년제는 정조가 융건릉과 연계해 조성한 농업용 저수지로, 1996년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 시 행위제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복원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는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만년제의 가치를 조명했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마침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만년제 복원과 주변 역사공원 조성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괴성(인공섬) 복원공사 및 역사공원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에는 제방설계 및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태안3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만년제 복원사업이 마무될 경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만년제는 단순한 저수지가 아닌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만년제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공간
지난 12일 아세안(ASEAN) 5개국 식량안보 분야 관계자들이 화성시의 과수 마트팜 운영 선진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를 찾았다. AFSIS는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 한국·일본·중국이 협력해 지역 사회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배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방문은 AFSIS(ASEAN Food Security Information System, 아세안 식량안보정보시스템) 초청 워크숍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5개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과수명품화사업소 시설을 견학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의 노지 과수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집중 살펴봤다. 방문단은 병해충 발생, 기상위험, 생육 단계 예측 정보 등을 농장에 전달해 생산성을 높이는 ‘과수 ICT종합정보시스템’과 농가별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정밀 환경 관리와 원격 제어에 활용하는 ‘과수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농업 모델을 직접 확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농업 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화성특례시는 ‘정조효문화제’가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시군 대표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한 결과 이중 정조효문화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최종 선정,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즉위부터 천원(遷園)과 원행(園幸)의 과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재현하는 축제로, 융건릉 등 유서 깊은 장소에서 화성특례시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정조효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프로그램에 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효심을 따라가는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
화성특례시는 지난 12일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단 41명을 위촉했다. 이날 신규. 재위촉된 41명의 서포터즈는 2년 임기로 오는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서울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손영숙 강사가 ‘성인지 감수성 증진’과 ‘여성친화도시와 시민 서포터즈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황당연 여성다문화과장은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특례시의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확대, 지역사회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를 5대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11일 용인시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화성, 수원, 용인, 고양, 창원 등 특례시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현안을 논의하고 특례시의회 관련 정책 발굴 등 활동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협의회 대변인인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각 특례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시가 인구 104만의 특례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지만, 화성시는 일자리, 교육, 교통 등 여러 분야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로,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특례시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자율화' 등의 내용이 담긴 ‘특례시의회 의회사무기구 조직 자율권 확보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됐다. 또 지난 회의에서 가결된‘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
화성시환경재단이 '2025 학교 환경동아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관내 초·중·고 학생동아리 또는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 환경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에 10개 학교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아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환경 현안에 대한 탐구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최대 3백만 원의 컨설팅, 역량강화 운영비가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화성시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승호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과서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지역발전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역발전지수는 지역경쟁력, 주민활력, 생활서비스, 삶의 여유 공간 등 4대 영역별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의 발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분석됐다. 시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쟁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대 영역별 지수 가운데 가운데 지역경쟁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에서 2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산업 기반, 소득 수준,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인구 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인프라 확충,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이 결실을 맺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지역발전지수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는 산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의 치안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정 시장은 11일 국장단 회의를 갖고 경기남부경찰청에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화성특례시 지역구로 둔 송옥주·이준석·권칠승·전용기 국회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경찰서 신설 촉구 배경을 살펴보면 현재 화성특례시 내 경찰서는 서부경찰서와 동탄경찰서 두 곳으로, 인구와 면적을 고려할 때 수원시 4개(팔달경찰서 포함), 용인시 3개(수지경찰서 포함), 고양시 3개, 성남시 3개와 비교해 최소 1개 이상 부족한 상황이다. 또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등 최일선 경찰관서도 총 20개소로, 타 도시와 최대 11개소까지 차이가 난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 및 관할 면적 역시 열악해 화성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1,007명, 관할 면적은 0.88㎢로, 성남시 대비 인구 2배, 면적 9배 이상, 수원시 대비 인구 0.6배, 면적 14배 이상으로 치안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 시군별 장래인구추계(2020~2040)’에 따르면, 2040년 화성시 예상 인구는 약 122만 명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한중 경제 교류 강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Dai Bing)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기술 발전, 그리고 중국 기업들의 화성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오는 6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화성특례시에서 개최되는 AI 박람회에 중국 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중국 전통주를 나누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정명근 시장은 이에 기쁘게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정명근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국가로서 수천 년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우리 시는 바다를 끼고 중국과 인접해 있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 정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