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태극 페스티벌 개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광복절을 맞아 태권도 특별공연, 태극기 플라이보드쇼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인 14일과 15일, 에버랜드 실내 공연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광복절 특별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미르메’는 정통 태권도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익스트림 태권도 시범단으로, 이틀간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우리 나라의 독립운동 스토리를 박진감 있는 태권도 공연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로 나가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송판 격파를 해보는 등 고객 참여형 태권도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에 마련된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IT 기술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실감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광복절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하다.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등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한 시대별 위인은 물론, 독도, 거북선 등 우리
용인시가 인구 1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9월이면 수원·창원·고양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네번째, 광역시 등을 포함할 경우 전국 열한번째로 인구 100만 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용인시 내국인 인구는 100만명에서 1천318명 부족한 99만8천68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주민까지 포함할 경우 이미 지난해 8월1일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주민등록법상 인정되는 인구 수는 내국인으로 한정돼 있다. 시는 인구 자연증가분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1천명 정도로 늘고 있는데다, 기흥 서천지구와 수지 상현동에서 900여 가구의 신규 입주가 진행 중이고, 이달 중 1천237가구 규모의 수지구 풍덕천동 e편한세상 입주가 시작돼 내달 무난하게 100만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등록상 용인시 인구가 1천318명이 늘어나면 수원시와 창원시, 고양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 명의 거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지난 2002년 인구 50만명을 넘긴 뒤 15년 만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인구 100만 거대도시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조직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100만을 넘길
지난 5일 오후 3시 28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마트 앞 편도 4차로 도로에서 A(48)씨가 몰던 8t 트럭이 2차로에서 직진하던 SM5와 4차로에서 마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쏘렌토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마트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 SM5, 쏘렌토 탑승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삼거리로 된 도로 왼편 언덕길에 있던 A씨 트럭이 30여m를 미끄러지듯이 내려와 중앙분리대를 파손하고, 차량 두 대의 보닛 좌측 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A씨는 경찰에서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 및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청 광장에 광복절인 오는 15일 ‘용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정찬민 시장의 소녀상 건립장소로 시청광장 제안을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정 시장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뒤 곧바로 긴급 실무위원 회의를 소집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시청광장이 용인시 행정의 중심이고 관리나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제안해 주신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15일 광복절에 용인시청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건립장소는 시청광장 청소년수련관 인근 부지로 결정됐다. 소녀상 건립은 용인에서는 처음이다. 추진위 측은 또 소녀상이 건립되면 인터넷에서 위치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과 소녀상 설치 후 관리 및 교육관 설치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소녀상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최적 후보지로 통일광장을 잠정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정 시장이 지난 2일 시청광장을 전격 제안함에 따라 대상지를 변경했다. 추진위는 시민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이젠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어요.” 90살이 넘은 한 독립운동지사의 간절한 소망이 용인시민과 공무원들에 의해 현실화됐다. 소원의 주인공은 용인 출신의 독립운동가 오희옥(91·여) 지사다. 오 지사는 용인시 원삼면이 고향인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으로,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아버지 오광선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광복군 장군 등으로 활약했다. 또 만주에서 태어난 오희옥 지사 역시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중국 류저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한 후 첩보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 탈출 등의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오희옥 지사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수원보훈복지타운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오 지사의 소원은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다. 이 소원은 용인시민과 공무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의 지시 하에 용인시가 독립운동가 고향 모셔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상영 원삼면장은 해주 오씨 종중을 찾았고, 중종에서는 집을 지을 땅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용인시민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초대형 술래잡기 축제 ‘500 얼음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래놀이 술래잡기를 토대로 만든 이색 레이스 축제인 ‘500 얼음땡’은 해마다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민속촌의 여름시즌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총 세개의 스테이지 중 첫 번째는 500명의 참가자가 술래와 안술래로 나눠 서로를 쫓고 쫓기는 하드코어 오리지널 얼음땡이다. 사방에서 쫓아오는 술래를 피해 끝까지 달리고 또 달려야 하는 숨막히는 레이스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공포 테마 레이스가 진행된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리고 정체 모를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저주받은 마을에서 치열한 생존게임이 펼쳐진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저승사자와 혼령으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는 심장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호러가옥 특별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경쾌한 EDM 음악과 함께 비보이 공연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500 얼음땡 1차 얼리버드 티켓은 4일 낮 12시에 오픈마켓 옥션에서 단독 판매된다. 2차 티켓 판매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세계는 24일 개장할 스타필드 고양에 스포테인먼트(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스타필드 하남보다 늘렸다고 3일 밝혔다. 스타필드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첫 선을 보이는 '펀시티'는 3개의 정규레인을 갖춘 볼링장, 미니사격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당구와 다트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존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골프'는 4개실을 갖춘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이다. 아동용 클럽을 비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여성 '뷰티 빌리지'는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건강스튜디오와 브런치 카페, 쥬스바 등을 갖췄다. 아쿠아필드는 하남보다 야외 공간을 확대, 야외에 성인전용 풀도 만들었다.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게 배치한 인피니티풀은 하남보다 약 25% 넓다. 스포츠몬스터에는 64m 길이의 실내 짚코스터, 8m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소카토츠'(SOCATOTS) 국내 1호
명품 중고 가방이나 시계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60여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최모(2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는 5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명품 가방, 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로부터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60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대다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보통 100만원대 제품을 절반 가격보다 낮은 30만~40만원대에 판다는 최씨의 말에 속아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선불 유심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물품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 등을 이용해 판매자의 계좌와 전화번호가 범죄에 이용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정찬민 용인시장은 2일 소녀상 건립을 추진중인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오영희씨와 도원스님(동도사 주지)을 시장실로 초청해 건립장소로 시청광장을 전격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민단체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청광장이 아닌 여러 외부 장소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외부 장소보다도 시청광장이 용인시를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소녀상 건립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상 건립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용인시민들의 평화의지를 담은 것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시청광장이 좋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왕래도 많아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동대표들은 “시장님께서 소녀상 건립에 신경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장님의 제안에 대해 내부 위원들과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 수용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소녀상 건립 장소로 청소년수련관이나 야외음악당 인근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건립되면 시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소녀상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최근 설치장소로 수지포은아트
단국대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네팔에서 교육봉사활동과 히말라야 원정 트래킹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다딩(dhading)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단국대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해 다딩 인근 마힌드라 세컨드리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봉사 위주로 진행됐다. 네팔해외봉사에 참여한 서동권(25) 단국대 총학생회 사무국장은 “열악한 교육 환경과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3백여 명에 달하는 전교생이 학교를 찾아왔다”며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학교와 멀리 떨어진 산골마을 곳곳에서 등교하는 어린학생들의 교육열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단국대 사회봉사단은 교육 봉사 후 지진 피해를 입은 이 학교의 화장실 건축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단국대 재학생 및 교직원 50명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안나푸르나 나야플에서 울래리, 고래파니, 푼힐, 빈티앤, 간디룩 지역까지 이어지는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실시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