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내항 1·8부두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역 정치권에 인천 내항 1·8부두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범사업으로 지정되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재생사업 중심지를 혁신지구로 지정하고 규제를 과감히 풀어 지역 활력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제도다. 혁신지구에는 융복합 혁신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입지 규제 최소 구역 의제 적용을 통해 용적률·건폐율·높이 제한 등 규제를 풀어주는 다양한 특례가 부여된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도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말 대표 발의했다. 또 시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이번 법률 개정안에 항만법 절차 간소화를 포함해 수정 가결하도록 정치권에 건의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올해 초 인천 내항을 주거·상업·업무 등 5개 특화지구로 재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내항 1·8부두 0.42㎢는 2020∼2024년, 2·6부두 0.73㎢는 2025∼2030년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3·4·5·7부두 1.85㎢는 2030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이달 송현초를 시작으로 지역 5곳 초등학교에서 전시연계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급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아 선정됐으며, 총66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62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가옥과 달동네를 알아보는 ‘내손으로 만들어본 달동네풍경’, 1950년대 이후의 생활상에 대해 알아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다. 이번 교육은 학교와 박물관에서 직접 체험과 교육을 2차시에 걸쳐 진행하며, 전시실 관람을 비롯해 주제에 맞는 옛 생활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또한, 각 프로그램은 초등교과 과정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각 학교에서는 학년별로 수업 구성에 맞게 교육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책을 통해 읽고 배우던 옛 생활사를 박물관에서 직접 보고 찾아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도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교연계교육을 진행할
인천 옹진군은 그동안 영흥면에만 지원 됐던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7개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포크레인, 레미콘 등이며, 관내 대상 차량은 2천190여 대다. 신청 자격은 인천 옹진군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돼야 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지원되며, 3.5톤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은 최대 3천만원 까지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및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는 경유차의 배출가스 오염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해 추진되며, 이번 사업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오는 23일 자유공원에서 어르신의 여가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 경로당과는 차별된 개념의 ‘자유공원 쌈지놀이터’를 개소한다. . 쌈지놀이터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이용 편의 등받이 의자, 프로그램용 전기시설 등 필요 시설물을 정비하고 전통놀이체험, 공예교실, 치매예방 상담, 건강체조, 버스킹 공연 등 어르신이 선호하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야외 여가공간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연 답동소공원에서는 그도안 9회 운영에 48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올해에도 두 번째 쌈지놀이터를 자유공원에 조성하게 됐다. 특히, 구는 앞으로도 쌈지놀이터에 대한 어르신의 호응도와 성과 검토를 통해 다른지역에도 주변여건을 고려한 시설물 확충에 나갈 방침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쌈지놀이터가 답답한 실내 위주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유익한 여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경로당이나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는 여가공간으
인천 동구가 배다리 지역을 2022년까지 역사문화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199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노린다. 구는 지난 17일 허인환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배다리지역을 근대역사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문화관광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스토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거리 조성 ▲역사와 추억이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 산책길 조성 ▲문화예술의 거리 지정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주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구축 등을 5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26개 세부사업도 제안됐다. 구체적 세부사업으로는 ▲배다리여인숙 체험형 게스트하우스 조성 ▲배다리 북카페촌 육성과 북 페스티벌 개최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지정 ▲배다리 문화투어 ▲Green Plaza조성 ▲근대역사문화회랑 조성 ▲배다리 시네마 플랫폼 설치 ▲쇠뿔고개길 로드갤러리 운영 등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도시재생 속에서 역사문화의 공존을 도모해
인천 영종도에서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신고 없이 처리한 고물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함께 영종도의 대형 고물상과 건설현장의 폐기물 처리 여부를 점검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고물상은 폐기물 10t가량을 다른 토지 소유주의 나대지(건물이 없는 대지)에 몰래 버렸다가 적발돼 경찰에 입건된 뒤 검찰에 송치됐다. 다른 고물상은 사업장이 1천㎡ 규모 이상이어서 지방자치단체에 폐기물 처리신고를 해야 하는데도 신고 없이 폐기물을 멋대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다. 구는 위반 행위가 적발된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영종지역은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건설공사장과 중·대 규모 고물상이 늘어나는 추세다. 불법 폐기물 발생 및 처리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수사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가 지역노인들의 치매극복을 위해 행복버스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행복버스를 운영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어르신 단체 문화체험 및 나들이 행사 운영 시에도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구가 진행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전문상담인력이 우리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서비스로, 만 60세 이상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MMSE-DS) 및 치매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송림휴먼시아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형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그동안 한 번도 치매검진을 받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노인의 치매 검진율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어르신을 위한 행복버스를 적극 운영하여 치매의 조기발견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버스 운행일정 등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최종만기자 man165
그동안 물때에 따라 인천항을 출발하는 시각이 달랐던 인천∼연평도 항로 여객선이 내달 부터는 정시에 맞춰 운항한다. 16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452t)는 물때에 따라 이르면 오전 8시, 늦으면 오후 1시에 출발한다. 이로 인해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 내륙에 나왔다가 돌아갈 때 매일 다른 여객선 출발시각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한 연평도를 찾는 관광객도 매일 바뀌는 여객선 출발시각으로 여행 계획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간 연평도행 여객선의 출발시각이 매일 상이했던 이유는 중간 기착지인 소연평도의 접안시설이 좋지 않아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 9월 소연평항의 접안시설을 바다 쪽으로 50m가량 더 늘려 간조 때 수심을 최소 3.5m가량 확보했고, 플라잉카페리호 선사인 고려고속훼리 측과 수차례 협의 끝에 정시 출항에 합의했다. 다음달부터 연평도행 여객선은 매일 오전 9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하고 소연평도에서는 오전 11시20분, 대연평도에서는 낮 12시30분에 각각 출항할 예정이다. 다만 매주 금요일은 선사 측 사정으로 인천 출발은 낮 12시, 소연평도 출발은
인천 중구는 지난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하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에게 통행료의 약 20%인 22억7천600만 원을 예산에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영종·용유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주민 이용 고속도로 통행료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영종·용유지역 주민의 경우 1일 왕복 1회에 한하여 북인천 IC 통행료 6천400원 전액 또는 인천대교 통행료의 87%인 7천400원을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구가 부담하는 분담금은 2013년 13억3천900만 원에서 6년이 지나면서 연간 22억7천600만 원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영종국제도시 대단지 아파트 조성과 더불어 매년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구의 부담은 앞으로도 가중될 전망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이동권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기본권인 만큼 통행료 인하와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오는 20일 주민행복센터 3층 강당에서 연료전지발전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7일과 28일 실시되는 주민직접여론조사 실시에 앞서 주민들의 의사결정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연료전지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청회는 전문가 발제 후 관계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인천대학교 권정호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으며, 설용건 연세대 교수와 이헌석 에너지 정의행동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연료전지발전에 관하여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 봄으로써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청회에 지역의 각계각층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민 토론의 장으로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