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대일 시장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도쿄(東京) 하마마쓰조에 있는 도쿄도립산업무역센터에서 10, 11일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무역협회가 경기, 서울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무역회, 일간공업신문사의 후원을 얻어 진행하는 행사로, 전기전자·IT분야 18개사, 농산물·식품 13개사, 의료·건강·미용 23개사 등 총 100개 업체가 참가한다. LCD 모니터, DVR, 음향기기 등 IT제품에서부터 김치, 인삼농축액 등 전통식품에 이르기까지 3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이 출품되며 일본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10일 개막식에는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 원유철 경기부지사, 권오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를 비롯해 유명환 주일대사, 아마노 마사요시 일본무역회 전무이사 등 양국 주요 인사, 현지 바이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창무 부회장은 “이번 전시상담회가 원엔 환율의 불리함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최근 한류 열기로 개선된 국가이미지를 직접 수출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되고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단지는 주거여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0곳, 1만434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5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도 남양주시 ‘진접 센트레빌’(1천675가구)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 2차‘(4천246가구), 용인시 동천동 ’동천래미안‘(2천515가구), 인천 남구 주안동 ‘한신휴플러스‘(1천509가구) 등 4곳에 이른다. 특히 동부건설이 남양주에 선보이는 진접 센트레빌은 대치동 센트레빌에 이어 수도권 동북부 진접택지지구 인근에 또 하나의 센트레빌 타운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 한화에코메트로 2차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서북부에 분양 열풍을 몰고 온 1차분에 이은 후속 물량이며, 동천래미안도 판교신도시와 동천택지지구와 인접해 신도시 후광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되는 ‘송도자
대한주택공사는 의정부시 녹양택지개발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1천173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면적 36㎡가 719가구, 46㎡가 454가구이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36㎡가 1천250만원에 15만5천원, 46㎡가 2천500만원에 20만7천원이다. 입주시기는 2008년 5~6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은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의정부 주택전시관에서 10일부터 받는다.
코트라(KOTRA)는 3일 ‘포스트차이나’ 시대의 신흥 유망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지역 투자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베트남의 경우 정부가 대형 국영기업에 대한 기업공개 제한규정 폐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투자펀드가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코트라는 “베트남은 외국인 부동산 소유가 금지돼 개별 회사와의 계약을 통한 간접투자만이 가능하고 투자 시 베트남 정부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20대 초반의 노동력 증가율이 기타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아 양호한 노동력 공급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고 “따라서 노동집약적 산업의 진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이밖에 미개발된 천연자원과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파괴된 도로, 전력, 통신 등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진출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코트라는 “미얀마의 경우 중국, 인도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로
봄 이사철을 맞아 도내 전셋값이 널뛰듯 뛰고 있다. 정부의 1.11, 1.30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3.30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이 나오자 내 집 마련 계획을 재정비, 9월 이후 청약가점제로 분양 받기 위해 매수 계획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도내 전셋값은 1/4분기 동안 2.87%, 지난 주 대비 0.14%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발표한 ‘도내 1/4분기 전셋값 변동률’에 따르면 도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2%보다 0.87%p(포인트)가 오른 2.87%를 기록했다. 예년과는 달리 기존 세입자 이주가 적어 올해 이사철은 거래할 매물이 없어 전세시장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도내 1/4분기 동안 수요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안산지역은 10.4% 상승했으며 양주지역도 9.3%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의왕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며 7.84%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정부지역은 6.09%, 안양지역은 4.61% 올라 뒤를 이었다. 전셋값 상승세는 지난주에도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가 발표한 ‘3월 네째주 아파트 시세 주간 동향’에 따르면 도내 전셋값은 지난 주 대비 0.14% 상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주)삼천리, 안산시청 직원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특별점검 및 가스안전사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가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들의 가스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대상지역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지역. 안산에는 2만4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외국인의 78%가 거주하고 있는 원곡동과 초지동 일대 1만9천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5개 외국어로 만든 가스안전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전수칙을 알렸다. 공사는 또 이날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이 낡아 개선이 필요한 곳은 오는 24일 공사에서 실시하는 ‘나눔의 날’에 무료로 시설을 교체하거나 개선해 줄 계획이다. 김흥식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외국인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스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캠페인을 열었다”고 말했다.
주거용으로 이용하면서도 무늬만 업무용인 오피스텔이 늘고 있는데도 해당 지자체는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거용과 업무용의 명확한 기준 없이 주거3 업무7이라는 비율만 갖춰 놓았기 때문이다. 업무용으로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컴퓨터만 있으면 업무용으로 볼 수 있어 단속할 근거가 없어 아예 단속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편법이 판을 치고 과세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업무를 주로 하는 건축물로 분류, 분양 또는 임대하는 구획에서 일부 숙식을 할 수 있도록 2005년 7월 18일 법령을 개정했다. 건교부는 이후 지난해 12월30일부터 법령을 그대로 둔채 고시를 통해 난방을 허용했다. 건교부 고시 2006-635에 따르면 전용면적 50㎡(15평)이하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을 허용하여 독신자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 편의를 도모하고 주택 수요도 일부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무용으로만 구별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변경,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신고될 경우 양도세 등이 발생, 주인들은 재산세를 더 납부하더라도
도내 오피스텔 시장은 투자가치수단으로 매력이 떨어져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고양과 안산, 성남지역을 제외하고는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일반 주거용 주택과 달리 업무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고 임대료도 서울과 비교해 낮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부동산정보업체들은 도내 오피스텔 시장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도내 주요지역 오피스텔 가격 월별 변동률 추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안양시는 2.11% 올랐고, 고양시 2.09%, 성남시 1.79%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는 2.06%, 수원시는 0.58%, 부천시는 0.01% 하락했다. 이 가운데 수원지역은 지난해 6월 0.21% 상승을 제외하고는 줄곧 가격이 떨어졌고, 부천지역의 경우 이사가 많은 지난달 유일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35.26%와 비교할 때 오피스텔 시장은 심각한 침체기로 평가된다. 특히 수원지역의 경우 오피스텔 시장은 2003년 10월 이후 신축 물량이 없는데다 2004년 6월 난방이 불허되자 투자매력은 더욱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15평(50㎡)이하 오피
업체-자회사-배송자 ‘3자물류’ 제시 도입 회사 매출액 매년 평균 5% 올라 도내 중소기업들이 물류 아웃소싱 전문기업(제3자물류 Third-Party Logistics)과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수출운임할인서비스클럽(RADIS)에 눈을 돌리며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묘안찾기에 나섰다. 자사물류에서 제3자물류로 변경했을 경우 매출액과 안전재고 등의 개선효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FTA를 대비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물류비 절감방안 세미나’에서 중소기업들은 물류 아웃소싱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물류기업 대부분이 운송, 보관 위주의 부문별 단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미 FTA체결로 앞으로는 물류업체, 물류자회사, 공동물류업자, 도매배송업자 등 다자간 경쟁체제로 전환돼 제3자물류가 잠재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실제 제3자물류를 도입한 K사의 경우 2000년까지 자사물류체제를 유지해오다 2001년부터 위탁을 시작했다. 이후 300억원 매출액 대
코트라(KOTRA)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유망 수출품목으로 꼽히는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대 2.5%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관세의 철폐로 자동차 부품이 FTA 최대 수혜 품목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코트라는 우선 오는 16~19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SAE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한국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국가관은 메티아 등 국내 유력 자동차부품 업체 59개사로 구성되며 코트라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내 완성차업체와 델파이를 비롯한 1, 2차 벤더 등 3천여명의 유력바이어들과의 상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행사기간에 한국의 모든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크라이슬러 구매 바이어 및 엔지니어들과 만남을 계획해 놓고 있을 정도로 한국산 부품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6월과 8월, 10월 3차례에 걸쳐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15개 부품업체들을 선별해 GM의 구매본부가 있는 미시간주 웨렌시에서 전시상담회를 개최하고 GM 구매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주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