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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입맛 당기네

9월 분양가상한제 등 도입 앞두고 주목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 총 1만434가구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단지는 주거여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0곳, 1만434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5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도 남양주시 ‘진접 센트레빌’(1천675가구)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 2차‘(4천246가구), 용인시 동천동 ’동천래미안‘(2천515가구), 인천 남구 주안동 ‘한신휴플러스‘(1천509가구) 등 4곳에 이른다. 특히 동부건설이 남양주에 선보이는 진접 센트레빌은 대치동 센트레빌에 이어 수도권 동북부 진접택지지구 인근에 또 하나의 센트레빌 타운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 한화에코메트로 2차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서북부에 분양 열풍을 몰고 온 1차분에 이은 후속 물량이며, 동천래미안도 판교신도시와 동천택지지구와 인접해 신도시 후광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되는 ‘송도자이 하버뷰’(1천69가구)와 포스코더샾 2차(1천400가구.주상복합)도 알짜물량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대단지는 아파트 값이 오를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근 분양시장 차별화에 따라 주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높다.

또 휘트니스센터 등 복리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조경시설도 대체로 빼어나 주거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이 불안할수록 대단지 선호도는 높아진다”면서 “9월 가점제도입으로 불리해지는 유주택자와 신혼부부들은 상반기 분양 아파트를 노릴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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