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소형 아파트 중심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중소형 아파트로 확대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 움직임은 이달 초부터 시작, 경기 외곽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경기 북부지역인 의정부와 구리지역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세가격의 경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원시의 경우 이달들어 중소형 이상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하향조정됐다. ◇ 매매가격 상승, 소형에서 중소형대까지 확대 =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3월 세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16%의 변동률을 기록, 기존 소형 아파트 중심의 상승세가 중소형대 아파트로 확대되고 있다.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는 0.36% 상승했고 전용면적 60㎡~85㎡이하인 중소형 아파트도 0.07%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102㎡ 이하인 중형아파트는 0.23% 오르며 중대형(전용면적 102㎡~135㎡), 대형(전용면적 135㎡초과) 아파트의 각각 0%, -0.02% 변동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포천시가 1.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정부 0.81%, 고양시 0.61%, 광명시
다음달부터 우리·하나·기업·신한은행, 농협중앙회에서도 청약저축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에서 올 1월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으로 우리·하나·기업·신한은행, 농협중앙회 등 5개 은행을 선정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5년간 청약저축과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이들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국민은행에서는 청약저축 신규 가입과 무주택 세대주를 위한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 신규 대출 등의 업무가 중단,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지난 1981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을 관리해왔으나 이번 수탁은행 선정 입찰에 참가하지 않아 수탁은행에서 제외됐다. 우리은행과 농협중앙회는 2003년 기금 수탁은행으로 선정된 뒤 이번에 재선정됐으며 신한·하나·기업은행은 새로 국민주택기금 관리를 맡게 됐다.청약예금과 부금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가 21일 대한주택공사 성남 판교사업장 내 3개 건설사에 대해 고발조치했지만 이른바 ‘쓰메끼리’는 근절되기 힘들 전망이다. 고발된 건설사는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돼도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이 큰데다 대한주택공사에서도 공사대금 월 2회 지급방식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건설노동자와 건설사간의 갈등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21일 성남 동판교사업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M건설과 S건설(주), C전문건설 3개사 대표이사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노동부성남지청에 고발조치했다. 또 발주처인 대한주택공사와의 면담에서 임금지급 유보기간의 원인으로 꼽힌 공사대금 월 2회 지급방식 변경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임금지급 유보기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공 판교사업단 관계자는 “현장 건설사만 수백개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원청 관리도 힘들다”며 “현장에서 임금 지급방식을 일일이 관여하기도 어렵고 건설노조에서 요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주택이 당초 예정된 3만6천여가구에 훨씬 못미치는 2만4천여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주신도시의 경우 올해 7천500여가구의 공급물량이 다음해로 넘어갔고 파주와 광교신도시에서는 당초보다 각각 3천800가구, 3천100가구가 줄어든 물량만이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수도권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예측,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청약자들의 혼란이 염려되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판교, 김포, 광교,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할 수 있는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을 포함해 2만4천100가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6월 동탄2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3만6천46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추정했던 것과 비교해 3분의 2수준이다. 신도시 공급물량은 판교의 경우 7천500여가구가 예정됐다. 전체 신도시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판교에서는 2006년 대규모 분양이 이루어진 후 현재까지 분양되지 못한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임대주택이 5천800가구로 상당수를 차지, 일반 청약 물량은 1천700여가구 뿐이다. 올해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1년~2년전에만 해도 3.3㎡당 200만원 수준에 머물던 아파트가격이 1년사이에 350만원까지 상승했고 이 상태가 유지될 경우 500만원~1천만원대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원선 복선전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경전철 착공으로 지역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전세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남부지역은 용인·이천시 등의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건설사와 수요자들간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 북부지역 매매가격 강세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 1월과 이달 22일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양주시(5.2%), 의정부시(3.63%), 동두천시(1.78%), 포천시(1.46%) 등 경기북부지역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의 경우 올 5월 옥정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토지보상이 한창 진행중이다. 2011년까지 3만5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올 한해만 6천5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동두천시도 경원선 복선전철 의정부~덕계 구간 개통에 이어 서울~동두천 간 고속도로, 의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2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1층 교육장에서 관내 건설현장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추락 2.5’ 교육을 실시했다. ‘추락2.5’는 현장에서의 추락재해가 2m~3m 이하의 낮은 높이에서 많이 발생(전체 추락재해의 70.5% 점유)해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만큼 낮은 작업장에서도 안전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용어이다. 교육은 건설현장 일선에서 활동중인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정책 방향, 건설공사 추락재해 사례 와 대책 등에 대해 진행됐다. 경기남부지도원 유기호 원장은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지원 등으로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 수는 539명이며 이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279명(51.8%)이다. 경기도에서는 118명의 사망자 중 61명(51.7%)이 추락으로 인해 사망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성남 판교 주공사업단 앞에서 ‘연쇄적 임금체불 해결 촉구와 판교주공사업단 연쇄적 임금체불 방치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S, M, C사 등 3개 전문건설업체를 우선 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발대상 업체는 근로자들의 임금지급을 1개월 이상 유보했다. 경기도건설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금지급 유보기간에 따른 문제점을 알린 후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해당 전문건설업체에 문제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대한주택공사에 대해서도 공사대금 지급방식 변경을 요구할 계획이다. 발주처에서 진척된 공사물량에 따라 매월 1회 정도로 지급하는 노무비가 원청과 하청, 재하청을 거치다보면 자연스럽게 임금지급이 늦춰지기 때문이다. 매달 1회 이상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임금을 주지 않을 경우 근로기준법 43조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경기도건설지부 김승섭 사무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주택공사에 요구해왔지만 전혀 수정되지 않고 있다. 판교지구에서 연쇄적임금체불이 가장 긴 3개 업체를 고발하고 고착화된 임금지급 유보기간을 건설현장 내에서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며 “임금체불
경기도 화성 동탄1 신도시 내 공사작업이 상당수 중단위기에 놓였다.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의 건설 현장도 레미콘 공급 중단에 따른 건설중단 위기에 휩싸였다. 건설현장 작업 인부들은 파업이 앞으로 2~3일만 지속되도 공사는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화성 동탄신도시 건설현장 내 인부, 관리자들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는 파업을 대비해 공사량을 증가시켰지만 레미콘이 실어나르는 시멘트는 철근이나 일반 자재와 같이 저장할 수 있는 자재가 아니기 때문에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탄1 신도시 시범도시에서 주상복합을 건설하고 있는 포스코 건설의 경우 파업의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풍성주택 건설현장도 타설작업 대신 형틀과 철근 작업이 진행됐다. 목수 정진호(52·가명)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힘겨운 실정이어서 레미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된다”면서도 “타설작업은 올스톱된 상태다. 어쩔 도리가 없다. 건설사와의 타협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영종지구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의왕시 소재 ‘에덴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에덴의 집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4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호스피스 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경제적 후원과 정서적 나눔을 통해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하겠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경기지역본부 봉사팀은 식당 주물연소기와 가스시설 점검, 주위 환경정리, 어르신 저녁식사 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모은 성금 50만원으로 온수기 설치와 성금을 전달했다.
“고수익을 약속한 분양업체 직원들이 연락이 되질 않아요. 시행사는 분양업체 잘못이어서 책임없다고 하고요.” 상가 계약금 10%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약속받은 후 영등포에 위치한 P근린상가에 투자한 김희경(38·가명)씨는 “중도금 납입이 지연됐다고 계약해지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죠. 수익은 커녕 계약금 3천만원이 사라질도 모른다”며 토로했다. 최근 상가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한방’ 심리를 부추기는 이른바 ‘전매보장’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일부 분양업체들이 상가투자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자의 구두약속만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 투자자들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중도금과 잔금 납부 이전 전매가 가능해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투자성공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계약금 10% 뺀 나머지 투자금이 없는 경우 대출이자 부담과 계약해지 위험 등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 대기 수요가 풍부한 유망상가가 아닌 경우 새로운 투자자들이 선뜻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인위적인 시나리오’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전매 등을 보장해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