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기관 위주의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사업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중소기업청은 3일 중소기업에게 지원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R&D 수행방식을 100% 대학·연구기관 위탁형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협력형으로 전환하는 등 ‘2008년 산학연 협력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R&D 수행방식을 100% 대학·연구기관 위탁형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협력형(기업 참여비율 최대 40%)으로 전환하고 2년동안 4억원까지 지원하는 기업제안형 과제를 신설한다.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역량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1만4천14개 연구소, 11만1천348명의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 3년간 5억원을 지원하고 부설연구소를 개선한다. 특히 현재 4년제 대학만 참여하고 있는 산학협력실 운영방안도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의 경우 2년제 대학까지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외국기관의 의사소통과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산학 R&D 및 퇴직인력을 활용한 R&D 과제도 신설할 방침이다. 또 산학협력 전문 코디네이터를 2010년까지 1천명을 양성, 대학과 중소기업간의 산학협력을 증진하기위한 인력도 배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
올해 창업시장은 ‘친환경·퓨전·가격파괴’ 등을 중심으로 한 녹색 바람 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소상공인 창업 컨설턴트 및 창업전문가 104명을 대상으로 ‘2008년 창업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창업 7대 트렌드로 친환경·웰빙 관련업종(21.9%)이 1순위로 꼽혔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제품과 유기농 등을 선호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의 등장, 비만인구의 급증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친환경·웰빙’ 사업이 유망한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유기농제품전문점, 과일배달, 아침식사 배달점, 실내환경 개선업, 자동차내부청소업 등이다. 급속한 소비패턴 변화 등에 따른 ‘모던화+퓨전화’의 바람(15.0%)도 뒤를 이었다. 아이템으로는 퓨전음식점, 테마형 주점, 페밀리레스토랑, 테이크아웃, 차별화된 패션용품점(남성토탈샵), 셀프코디 의상 등이다. 고유가·물가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에 따른 저가, 가격파괴 시장의 성장(14.1%)도 유망주로 꼽혔다. 관련 아이템은 재고할인매장, 사무용품 할인점, 수입저가 매장, 가격파괴 한식전문점, 저가 피자전문
경기도 아파트 167만2천912가구 가운데 20년 이상 장기보유특별공제율 최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고작 1만2천3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서울의 경우 115만8천179가구 중 14만8천875가구(전국 대비 92.4%)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조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달 말까지 시가 6억원을 초과하고 올해까지 준공 후 20년이 된 경기도 내 아파트는 1만2천3가구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과천, 의왕 등 6개 시·군을 뺀 나머지 시·군의 아파트가 최고 수혜를 받을 수 없고 인천지역도 39만6천249가구 전체가 해당되지 않는다. 개정 법률이 공포·시행되면 최고 수혜조건인 장기보유특별공제율(20년 보유, 6억원 초과) 80%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경기도 내 아파트는 과천시(2년 거주 충족) 1만1천193가구 가운데 8천782가구다. 의왕시는 2만4천310가구 중 1천58가구, 안양시 10만3천720가구 가운데 784가구가 최고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포시도 5만2천529가구 중 653가구다. 광명시는 4만5천755가구 중 378가구, 성남시는 11만9천416가구 가운데 348가구가 혜택을
수원세관은 3일 ‘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수원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성실납세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민관 세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세관은 모범 납세업체인 외국인투자업체 크라이슬러코리아(주)의 알웨인첨리 사장에게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세청은 제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이번주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선정, 다양한 납세홍보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세무서별 관내 주요인사, 유명연예인 등을 일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 일선 세정현장의 대민봉사를 체험하고 세금과 세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기업과 납세자의 경우 사진 등을 국세청과 세무서 홈페이지에 게재해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도록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홈페이지를 활용해 4행시 짓기, 블록퍼즐게임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세청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포스터, 만화, UCC공모를 올 5월 3일까지 2개월동안 진행한다.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서울광장 등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을 제외한 용인, 분당, 평촌 등 경기권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안정화 대책영향으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데다 높은 분양가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적정 거래가격이 형성된 매물이 부족해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매물을 찾아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도 내 버블세븐 지역인 용인시의 경우 아파트 값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0.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과 평촌지역도 각각 -0.13%, -0.1% 떨어졌다. 대형·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데다 이미 높게 형성된 아파트값 때문에 매수자들이 꺼려하는 현상이 짙어진 셈이다. 실제 가격이 ‘바닥’이라고 인식한 수요자들만 거래에 나섰을 뿐 대선 이후에도 각종 정책에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용인 동백동의 동보노빌리티 145㎡의 경우 지난해 12월 22일 6억5천750여만원에서 3천만원 가량이 하락한 6억2천500정도로 낮아졌다.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165㎡도 같은기간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로 ‘원자재 가격 급등’이 꼽혔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이 납품단가로 이어지지 못해 채산성이 크게 나빠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6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중소제조업의 애로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2%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중 원자재 구입 가격 인상분이 제품판매 가격에 ‘전혀 전가하지 않는다’고 답한 업체가 32.1%, ‘거의 전가되지 않는다’고 답한 업체가 27.7%를 기록, 전체의 59.8%가 제품판매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차질에 따른 대응책으로는 원가절감(63.0%)이 가장 많고 일부 생산중단 고려(13.9%), 신제품개발로 기존 원자재를 대체(13.6%) 등으로 조사됐다. 원자재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대책(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 원자재구입 전용정책자금 확대’(60.3%)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원자재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을 위한 법률 제정’(42.7%), ‘대기
중소기업청이 이달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각 부서별 중복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전문적 기능을 높인다는 방안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말부터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지방중소기업청의 집행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한다는 방침을 거의 확실시 하고 있어 지방중기청의 역할 축소를 염두해 둔 개편이 아니냐는 염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조직의 실용성을 위해 사업이 중복된 경우 이를 통합해 운영하고 각 본부, 팀 명칭을 노무현 정부 이전과 같이 실국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현재 논의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은 현행 6본부 31팀, 1단, 1센터를 1관 5국 28과로 부서별 통합, 분리한다는 방안이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중소기업정책본부장, 창업벤처본부장, 성장지원본부장, 기술경영혁신본부장, 소상공인정책본부장 등 6개 본부로 운영하고 있다. 공공구매지원단과 고객감동서비스센터도 동시 운영 중이다. 이를 이달 초 이명박 정부의 내각구성 완료 시기에 맞춰 새롭게 개편할 방침이다. 조직운영을 현재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춘 것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농협안성교육원은 장호원 지역의 ‘복숭아’ 재배 조합원 200농가에게 주산지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중소기업사랑 청소년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워 균형 있는 시각을 길러주기 위해 제안됐다. 또 청소년 시절부터 역동적인 발전 가능성과 비전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미래 중소기업의 핵심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방법은 일상 속에서 느낀 중소기업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로 작성해 다음달 18일까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각 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외국계 기업도 법인세를 부당하게 신고하거나 낮게 신고하면 징벌적 가산세(40%)가 부과된다. 또 단골 고객 등 일부 특정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견본품 등은 올해부터 1인당 연간 3만원까지 전액 손금으로 인정된다. 국세청은 28일 서울 강남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외국법인과 외국인투자법인 등 12월 결산 외국계 기업 세무담당 임직원 180명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의 법인세 신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월 결산 외국계 기업은 다음달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해야 한다. 외국계기업 신고대상 소득 범위는 외국법인(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외국에 소재)의 경우 국내사업장에 귀속되는 국내원천소득이 포함된다. 외국인투자법인(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국내에 소재)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도 모두 포함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외특수관계자의 법인명, 소재지, 주식보유 비율 등 기본사항을 누락하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하는 사례가 있다”며 “세부항목에 대한 서류준비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