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내 양로원·고아원·장애우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곳과 소년소녀가장 3명을 찾아가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특히 4일에는 직원 20여명이 수원시 장안구 소재 무의탁 노인시설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화장실과 식당 등을 청소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권춘기 국세청장은 “국세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청은 명절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하여 왔고 매월 결식아동(15명), 무의탁 독거노인(6명)에게 성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일 ‘지분형아파트’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올 6월 중 관련법을 개정, 9월에는 시범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달 1일 투자기관 등 관련전문가 14명을 초청한 자문회의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7%인 8명이 특별한 보완없이도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명도 청산회수의 확실성 보장 등 일부 문제점만 보완하면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분형 아파트는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금융전문가들의 견해다”고 말했다. 특히 집값이 올라야만 투자유치가 가능, 성공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분양가격과 실 거래가격의 차이가 30%~50%인 지역에서는 가격이 상승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분형 아파트는 분양받는 실수요자가 51% 이상의 지분을 갖고 투자자는 최대 49%까지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내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시·군 지구단위별로 ‘친환경도시’, ‘성장거점도시’ 등의 재정비촉진계획 구상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 도내 뉴타운 인근 4천843가구 눈길 =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도내 뉴타운 인근 신규 분양 사업장과 미분양 사업장은 14개단지 4천843가구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사업대상지역 12개 시 21개 지구 가운데 고양 원당, 부천 소사 등 10개 지구가 뉴타운 촉진지구 지정을 마쳤다. 나머지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들 지역 중 부천 고강지구는 ‘친환경 도시’, 소사지구는 ‘걷고 싶은 도시’, 원미지구는 ‘성장거점 도시’, 구리 인창·수택지구 등 뉴타운 촉진지구 4곳의 재정비촉진계획 구상안이 발표됐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뉴타운 비전 선포식 이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서울과 함께 도내 뉴타운 지역에도 커지고 있다”며 “뉴타운이 개발되면 공원과
올해 도내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의 경우 글로벌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와 IT·전자제품 내수 수요의 확대로 부품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서 발표한 ‘2007년도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출은 세계경기의 둔화, 달러약세, 고유가 영향으로 무역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력품목인 휴대폰과 반도체, 자동차 등이 소폭 증가세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 관련제품의 수출 증가세로 한 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의 경우 글로벌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와 IT·전자제품 내수 수요의 확대,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영향으로 부품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은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고기술 제품의 역수입 증가세가 뚜렷해 수입증가율이 두 자리수를 넘고 있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심화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업체들 스스로의 고부가가치제품개발, 신기술아이디어 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노력이 더욱 필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도내 무역유관기
최근 5년동안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가스사고는 LP가스 사고만 9건(이동식부탄연소기, 용기 취급부주의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명절맞이 음식 장만을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하던 도중 부주의와 용기교체 과실로 인한 사고다. 특히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많아 큰 참사로 이어졌다. 설 명절은 집을 오래 비울 수 있어 가스시설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가스중간밸브를 잠그고 LP가스를 사용할 경우 가스통의 용기밸브도 잠궈둬야 안전하다. 가스보일러 사용 가정은 전원을 연결해 동파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휴대용 레인지는 불꽃이 나오는 곳보다 넓은 그릇을 올려놓고 음식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릇 아래쪽에서 반사되는 열이 가스통을 가열시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우선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시키고,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 및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1일 용인 보정역 앞에서 고유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수첩과 홍보물을 나눠주고 겨울철 건강온도 18~20℃를 지키기위한 내복 이용과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는 등 에너지절약을 당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오중구 경기지사장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700원을 넘어섰다”며 “에너지절약에 국민 모두 관심을 갖고 동참,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에너지 선진국으로 거듭나게 하는 지름길이 된다”고 말했다.
도내 등록 부동산 중개사가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부동산 중개업 감소율은 전국 감소율의 71%를 차지했다. 정부의 1.11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발표 이후 뚜렷한 조정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의 거래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공인중개사(중개인, 중개법인 제외)는 지난해 3.4분기인 9월말 기준으로 2만2천91명이던 것이 12월 말에는 2만1천658명을 기록, 433명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인중개사 합격생이 1만9천593명(수도권 66%)이 배출됐지만 중개업 등록으로 이어지지 않은데다 매년 연간 1만명~2만명에 이르는 신규 공인중개사가 배출되면서 경쟁이 심화돼 경쟁력이 약한 중개사들이 부동산시장에서 도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원시 매산로 LBA다성공인중개사 김성제 과장은 “도내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중개사들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영업력이 미흡한 부동산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거래가 없어 계약서 작성을 위한 종이값 마저 감당하기 어려운 중개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애국자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하남시에서 경륜을 바탕으로 하남시의 발전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31일 경기신문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99%가 중소기업이고 국민 중 88%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회자되고 있는 4·9 총선출마설과 관련, 하남시에서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으며 이미 청장직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로 본선 보다도 공천을 받느냐 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총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청장은 자신의 고향인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을 선택하지 않고 하남시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하남시가 서울과 가깝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많아 중기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어서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 내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직접 추진해온 정책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하남시 덕풍시장
새 정부가 추진을 계획한 신 반값아파트 제도인 이른바 지분형주택공급 사업 추진에 대해 도내 부동산중개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지만 기존 반값아파트에 대한 추진도 허울뿐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조건을 한 신 반값아파트 정책에 따른 지역간 양극화도 염려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명의로 집을 팔고 사는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반면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적용될 경우 이에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 반값아파트는 무주택자들이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집값의 51%만 부담, 매매권과 임차권 등 사실상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제도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분양가 2억원의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51%에 해당하는 1억원 정도만을 집주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1억원 정도는 펀드 등 지분 투자금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이에대해 도내 공인중개사들은 정책자체가 ‘빈익빈 부익부’로 흘러갈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동네공인중개사 이철훈 대표는 “지금도 명의만 빌려 집을 매입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는 데 신 반값
신 반값아파트 정책인 지분형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도내 택지지구로 선정된 파주시 운정신도시와 남양주 진접, 용인 흥덕지구 3곳에 ‘지분형분양주택’ 도입을 가상으로 설정, 용인 흥덕지구만이 수익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주 운정과 남양주 진접지구는 분양가격이 인근 아파트가격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오히려 손해를 봤다. 파주 운정신도시 공급물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9개 단지 8천233가구다. 전용면적 85㎡이하는 4천985가구다. 이중 벽산과 우남이 공동 시행한 107㎡의 분양가격은 3억1천870만원으로 3.3㎡당 995만원에 달한다. 인근 교하읍의 현대 1차 매매가격이 2억9천500만원으로 3.3㎡당 921만원인 것과 비교, 75만원 이상을 손해보는 셈이다. 남양주 진접의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도 111㎡가 3.3㎡당 793만원에 분양되는 반면 인근 금강펜테리움은 3.3㎡당 726만원에 그쳐 결과적으로 손해를 입었다. 반면 용인 흥덕지구는 지난해 10월 분양된 아델리움 112㎡ 분양가격이 수원 영통 아이파크 112㎡보다 3.3㎡당 109만원이 낮아 투자자들의 이익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