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무역업체들은 고부가가치제품·신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로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은 “수출 7천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도내 수출기업의 주력상품인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제품개발과 함께 중남미, 중동 등 해외시장개척을 위해서도 뛰어야 한다”며 새해 중소기업인들에게 제언했다. 윤 지부장은 “지난해 도내 수출은 고유가와 원화강세로 기업인들이 고초를 겪었다”며 “특히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액이 감소해 수출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둔화와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가 20억달러를 웃돌면서 올 한해 무역수지도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 또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 경상수지 악화라는 4중고도 중소무역업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지부장은 하지만 “신 정부가 들어서면서 6%의 경제성장률을 발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비준과 EU, 중국, 일본 등과의 FTA도 적극 추진할 경우 수출산업의 고도화도 이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인 의사, 변호사, 입시학원 등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10일 탈루 혐의가 큰 전문직 자영업자 199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세무조사에는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로 손꼽히는 전문직 및 최종소비자를 상대하는 현금수입업종이 주로 포함됐다. 국세청은 고소득자영업자 1천989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최근 2년 동안 6차례 실시해 세금 1조437억원(1인당 5억2천500만원)을 추징하고 157명을 조세범으로 처벌했다. 하지만 조사를 받은 사업자의 소득탈루율이 46.2%(6차 조사결과)에 이르고 있어 이달 중 실시되는 지난해 2기 부가세 확정신고와 지난해 귀속면세사업자 현황신고 등을 앞두고 7차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대상자는 현금거래와 비보험 수입이 많은 성형외과, 치과, 안과, 피부과 의사 및 성공보수 등을 누락해 신고한 변호사, 건축사 48명이다. 고급·대형 유흥업소, 현금거래를 유도해 세금을 탈루하는 웨딩 관련 업종, 호황인데도 수입금액을 축소신고한 음식점, 현금으로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 입시학원, 가맹비 등을 누락 신고한 프랜차이저 등 54명도 조사를 받는다. 골프 등 고가 스포츠용품업자, 고급
정부가 일자리 창출 및 경기회복을 위해 창업활성화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창업환경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3년 이후 창업한 중소기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창업애로실태조사’결과, 현재의 창업환경이 창업 당시보다 ‘악화되었다’는 답변이 46.5%를 차지했다.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자는 21.2%, ‘약간 약화됐다’는 25.3%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호전됐다’(3%)와, ‘약간 호전됐다’의 응답은 24.2%에 그쳤다. 최근 제조업 창업이 기피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조업의 수익창출능력 약화’가 39.8%로 가장 많고 ‘자금융통의 어려움’이 24.5%, ‘토지·환경 등 과도한 규제’가 15.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의 과반수인 56.3%는 금융기관을 통한 창업자금 조달시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적기대출 곤란’(10.4%)과 ‘보증인 확보 곤란’(9.4%)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 후 자금사정이 가장 악화된 시기는 6개월~1년 31%, 1년~2년 25%, 창업~6개월 14%로 나타나 대부분의 창업 중소기업들이 창업초기 2년사이에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기술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는 생산현장애로기술지도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추진되는 기술지도사업은 총예산 3억원을 투입, 최대 20일까지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해 지도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1일 지도비용은 지난해보다 7천원가량 오른 18만원 수준으로 정부에서 75%, 업체에서 25%를 부담하게 된다. 지도분야는 단기, 중기, 디자인, 재해복구 4개 분야로 단기지도의 경우 개별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기술개선이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설계, 공정개선, 품질검사,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한다. 중기지도는 경기지역 전략산업(정보통신, 생명, 국제물류, 문화컨텐츠)의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의 유망 과제를 발굴 지원하는 분야다. 디자인 지도는 개발 중인 신제품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시각·포장 디자인을 지원하며 재해복구지도의 경우 폭설·홍수 등의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생산설비와 설비가동에 직접 필요한 시설 및 건물파손 복구에 긴급복구 인력을 투입하여 조속한 재가동을 지원하는 분야이다. 올해의 경우 유사품목의 공동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합동 지원하는 현
대한주택공사는 화성시 향남택지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국민임대아파트 941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화성향남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6㎡ 160가구, 39㎡ 165가구, 46㎡ 387가구, 51㎡ 229가구로 구성, 입주는 올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36㎡의 경우 1천100만원에 8만7천원, 39㎡ 1천300만원에 10만2천원, 46㎡ 1천700만원에 14만4천원, 51㎡ 2천100만원에 18만3천원이다. 신청은 전용면적 50㎡ 미만의 주택은 가구 월평균소득이 172만1천7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188만3천130원)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된다. 화성시 거주자는 1순위, 연접한 시(안산·수원·오산·용인·평택시)의 거주자가 2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택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순위 내 경쟁시에는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접수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우선공급 및 1순위
올해부터는 혁신형·기술기반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과 투자가 결합된 메자닌 방식의 성장공유 대출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정책자금 금리도 기존 고정에서 변동으로 전환되며 소규모 기업에 대한 기술·사업성 위주의 자금평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중소기업청은 9일 ‘200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정책자금은 중소벤처창업자금과 개발기술사업화자금, 경영혁신형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구조조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등 6개 분야 2조6천344억원 규모다. 올해는 창업·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규모는 중소벤처창업자금을 기존 6천억원에서 6천400억원으로 늘리고 개발기술사업화자금도 1천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담보력이 취약한 혁신형 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확대하기위한 조치로 신용평가회사 신용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등급 B+ 이상의 우량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을 제한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출과 투자의 중간 형태인 메자닌 방식의 성장공유 대출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메자닌은 담보없이 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주식 관련 권리를 취득하는 투자기법을 의미한다. 중기청은 우수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에게 1
건설교통부는 지난해에 도입된 민간·공공 공동택지개발을 위해 3개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민간·공공 공동택지개발사업은 민간 주택사업자가 알박기, 매도거부 등으로 인해 택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공공기관과 제휴해 택지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신청을 받아 오산시 소재 9만9천㎡(1천409가구), 파주시 소재 3만㎡(350가구), 김포시 소재 5만3천㎡(500가구)의 부지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오산시 부지는 주택공사와, 파주시 부지는 토지공사와 각각 기본협약 체결이 끝났으며 김포시 부지도 토지공사와 기본협약 체결이 추진중이다. 건교부는 이들 시범사업지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개발계획 수립과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3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공능력이 없는 주택건설사업자도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자와 시공계약을 체결해 시공능력을 보완하는 경우 민간.공공 공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택지개발지구·신도시 등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대규모 주거지인 공공택지에서 상당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민간 사업지로 손꼽히는 용인 성복·신봉지구, 수원 권선동 등에서도 공공택지와 비슷한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을 갖춘 물량이 분양 대기중이다. 하지만 도내 미분양 대기물량은 1만여가구에 이르는 등 미분양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신규분양을 받거나 기존 아파트를 매매하는 경우에 눈여겨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건설현장이나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때는 건폐율, 용적률 등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주변 녹지율, 주차공간 등을 확인하면 내 집 마련을 좋은 조건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천정은 높고 건폐율·용적률은 낮고 = 아파트의 각 세대 천정높이는 대부분 2.2m로 조성된다. 최상층의 경우 천정이 지붕과 맞닿아 있어 3m에 이르기도 한다. 최근 2~3년전부터는 세대의 천정높이가 2.4m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분양 전문가들은 천정이 높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게 좋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요령으로 꼽았다. 20여년 전 사람들보다 최소 10cm 정도의 신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건폐율과 용적률은 낮을 수록 좋다. 건폐율
지난해 중소제조업체들은 자금 사정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은행들이 대출을 확대했지만 경기부진이 이어진데다 신바젤 협약에 따른 신용등급조정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경우 신바젤 협약에 따른 신용등급조정으로 투자활성화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48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6.6%가 자금사정이 곤란했다고 밝혀 2006년보다 곤란하다는 업체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52.4%에서 2006년 45.9%로 소폭 감소한 이후 지난해에는 46.6%를 기록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제조원가 상승(30.7%)과 판매부진(29.9%)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대금 회수지연의 경우 15.9%로 나타났다. 올해 자금 수요는 48.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1.9%에 불과했다. 신규조달 자금으로는 설비투자 33.1%, 원부자재 구입 28.3%, 인건비 지급 23.7% 등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자금조달처는 은행자금이 74
경부운하가 통과하는 김포, 파주, 고양, 남양주 등 일대가 이르면 3월말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전망이다. 올 3월 초 지역환경단체들과 한반도 대운하 입지를 확인,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터미널 위치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부동산 정책 개선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는데다 인수위 관계자들도 화물 및 여객터미널 주변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따른 화물터미널 예정지는 도내에서만 10곳에 이른다. 화물·여객터미널은 현재까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미 부동산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이를위해 새 정부는 이들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투기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하건설로 수혜를 입게되는 지역은 김포시 월곶면(조강 터미널), 파주시 교하읍(파주 터미널), 고양시 일산서구(이산포 터미널), 고양시 덕양구(행주 터미널), 김포시 고촌면(석골 터미널), 남양주시 삼패동(남양주 터미널), 하남시 신장동(하남 터미널), 양평군 양서면(양수리 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