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정해년(丁亥年) 한 해 동안 아파트값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과천시 부림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아파트값 하락률이 컸던 이유는 매물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에 따른 부담증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주변 지역의 미분양 물량마저 적체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하락률 -30%=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도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매가 하락률을 조사한 결과 하위 10위 중 파주시가 3곳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 기산동과 수원시 장안구가 뒤를 이었다. 파주시 검산동 79㎡ 규모의 유승아파트는 올초 1억6천500만원에서 -30.3% 5천만원이 하락한 1억1천5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금촌동 79㎡ 규모의 대영건일장미 6차 아파트도 올초보다 -24.19% 3천750만원이 하락하면서 1억1천75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198㎡ LG신봉자이2차 아파트의 경우 올초보다 -18.66% 1억9천500만원이 하락했다. LG신
고양시 식사지구 위시티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1천400만원대 중반으로 결정, 시와 건설사간의 진통이 일단락됐다. 20일 고양시는 식사지구에서 GS건설과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위시티 아파트 7천211가구에 대해 분양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건설회사와 시행사들은 당초 3.3㎡당 1천580만원 수준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했지만 고양시는 3.3㎡당 100만원 가량 낮춰 분양승인을 결정했다.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GS건설의 일산 자이 위시티 일반 아파트는 1천460만원 수준이며 주상복합아파트는 1천448만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벽산건설의 블루밍 일산 위시티 일반 아파트도 1천453만원 수준이며 주상복합아파트는 1천449만원에 분양승인을 마쳤다. 식사지구 위시티는 이달 21일부터 고양시 백석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분양을 시작하며 이달 26일부터는 1순위, 27일 2순위, 28일 3순위 순으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은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20일 안산 상록구노인복지회관에서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준공식을 진행했다. 조명기기 교체식에는 임종인(안산·상록 을)국회의원과 에너지관리공단 구종덕 부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시설 고효율조명기기 교체는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전기설비 등을 보수하는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구현사업을 2004년부터 진행, 관내에 소재한 51개소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산 상록구노인복지회관 조명기기 교체는 1천500만원의 비용으로 노후 된 조명기기 150여개와 스위치, 콘센트 82개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날 교체행사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상록구 관내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쌀 1포씩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편리함이 혼합된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는 조용하고 녹지가 많은 전원주택의 쾌적성과 모여살 수 있는 아파트의 편리함이 혼합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요자가 한정돼있어 투자목적보다는 실제 거주를 위한 목적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분양가격이 보통 10억원 이상으로 고가에 속하는데다 찾는 사람이 한정돼 자금유동성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과 문의는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타운하우스는 전원주택과 아파트를 결합시킨 주거공간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지금이 구입에 좋은 시기로 꼽힌다”고 말한다. ◇ 타운하우스 높은 관심 = “투자목적은 아니지만 쾌적하다는 말을 듣고 관심을 높이고 있죠.” 성남시 중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성모(38·자영업)씨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용인시 타운하우스를 관심있게 보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시 가재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27·여)씨도 “주변 사람들은 타운하우스를 ‘드림하우스’로 부르며 결혼해서 살고 싶은 곳으로 꼽는다”며 타운하우
“화성 동탄2 신도시와 용인시 남사복합신도시 개발이 곧 시작된다고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조용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영광공인중개사 배석근 대표는 “동탄2 신도시 지구지정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면 주변지역은 호재영향을 받겠지만 예전처럼 가격이 폭등하거나 문의가 증가하진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성시 동탄2 신도시 예정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이달 14일 지정된데 이어 용인시 처인구 남사지역이 남사복합신도시로 2009년쯤 개발윤곽을 드러낼 전망이지만 주변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 큰 변동 없이 잠잠하다. 남사지역의 경우 올 초부터 분당급 신도시의 유력 후보지로 꼽히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당부분 오른상태인데다 동탄2 신도시의 경우 주변지역 2km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 건물신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동탄2 신도시 보상금이 쏟아져도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과거보다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난해 같은 호재영향 사라져 = 동탄2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남사복합신도시와 주변 부동산 시장에는 확실한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지난해 말과 같은 개발광풍(狂風)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
중부지방국세청은 18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무의탁 노인 복지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중부청은 고아원 등 불우이웃시설(6개)과 소년가장(1명), 연무초등학교 결식아동(16명), 무의탁 독거노인(6명) 등 어려운 이웃을 오래 전부터 방문·지원해 왔다 중부청은 2개월 간격으로 ‘평화의 모후원’을 지속적으로 방문,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해년(丁亥年) 한 해 동안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시흥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20곳 중에서도 도내 아파트들이 17곳을 차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 1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경기·인천과 서울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상위 20곳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17곳이 꼽혔다. 각종 신도시 개발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1위를 차지한 시흥시 정왕동 99㎡ 신우아파트는 올초 평균 1억1천750만원이던 매매가격이 무려 1억6천250만원이 올랐다. 상승률만 138.3%에 달한다. 신우아파트는 시흥시의 각종 개발호재 발표로 올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승률이 높은 상위 20곳 중 시흥시 소재 아파트가 8곳을 차지, 시흥시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심리가 부동산 시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화호 개발계획인 멀티테크노벨리(MTV)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데다 철강유통단지 조성, 군자지구 택지개발, 내년 완공을 앞둔 수인선, 은행지구 뉴타운사업 등의 호재도 시흥시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2위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83㎡ 한라아파트로 올
중소기업청은 18일 창업보육센터(BI)를 지역 산·학·연 협력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향후 5년간 신기술 창업기업 4만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조6천억원, 신용보증 41조원으로 결정했다. 중기청은 보육공간의 50% 이상을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창업을 입주시키는 BI를 ‘지역특화 BI’로 지정, 확장건립비와 운영비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과 ‘지역특화산업 창업촉진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간 유기적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성과가 우수한 BI를 ‘지역창업진흥센터’로 확대해 입주기업과 인근 지역에 있는 신기술 창업기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러한 원격보육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이 지역창업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육 바우처 제도’ 도입하고 있으며 대학이 직접 BI에 출자, 주식회사 형태로 BI를 설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기청은 중소기업을 위한 내년 정책자금규모를 결정했다. 중기청은 혁신형 기업에 대한 지원비율을 올해 57%에서 내년 60%로 점진적으로 늘려, 직접·신용대출을 확대해 중소기업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이 일부계층을 위한 선심성 공약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설업체들이 건설경기의 양극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내 중소건설업체의 경우 BTL(건설 후 임대 Build-Transfer-Lease)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서도 대형업체에 밀려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내 건설업체 사이에서는 연쇄부도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쓰러지지 않고 버티기만 하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대선을 하루 앞둔 현재 주요 대선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은 주택공급과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규제완화, 건설부패 개선 등으로 구별된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특정한 계층이나 집단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보완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관련 세제 및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권영길 후보의 경우 택지의 국유화와 서민주거 안정대책, 1가구 1주택의 제도화, 공공주택 보급 확대로 요약된다. 문국현 후보는 현재의 부동산 문제의 근본원인을 높은 분양가를 초래하고 있는 건설산업 부패구조와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으로
수도권 내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중복청약이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다. 연말 분양시장이 파주·청라지구와 함께 고양 덕이·식사지구, 용인 신봉동 등에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복청약은 청약자가 1인 1통장으로 여러 단지에 동시 청약하는 것이다. 연말 분양 물량 중 송도·청라와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은 다른 지역 거주자여도 중복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본인 뿐 아니라 세대원도 가능해 당첨기회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곳은 중복청약을 할 수 없다. 당첨된 경우 당첨취소와 함께 재당첨 제한 등을 받을 수 있다. 중복청약으로 당첨된 경우 우선 당첨된 아파트를 계약해야 하며 같은 세대원들이 여러 단지에 당첨됐을 경우에도 계약은 한 가구만 할 수 있다. 이달 수도권 내 분양이 예정된 곳은 고양시의 경우 가좌지구에서 545가구, 덕이지구 4천872가구, 식사지구 7천33가구가 있다. 용인시에서도 신봉지구에서만 1천760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는 1천8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서울 은평뉴타운의 경우 내년 1월에 당첨자 발표가 있어 수도권에는 중복으로 청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인천권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