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청약 3순위까지 청약접수 미달사태를 빚었지만 무순위에 속하는 이른바 4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9일까지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분양 참여업체 가운데 3순위에서 미달됐던 삼부토건과 남양건설, 두산중공업 3개사에 대한 무순위 접수 중간 집계결과 모두 미분양 가구수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삼부토건이 공급하는 A18-2블록의 경우 미분양된 가구수가 534가구에 달했지만 9일까지 1천943명이 접수,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A12블록에도 미분양 100가구에 960명이 접수해 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남양건설(A9블록)은 미분양 298가구에 1천700명이 접수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두산중공업(A7블록)은 133가구 미분양에 700여명이 몰리면서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남양건설과 두산중공업은 파주시에서 청약중단을 지시, 각각 이달 6일과 5일까지만 무순위 접수를 받고 추가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순위내 당첨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100만원의 사전 청약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삼부토건의 경우 사전 신청금을 받지 않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입구에 위치해 있는 입파도에 이달 20일부터 등대불<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입파도 등대는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완공됐다. 등대는 평택·당진항 입구에 위치한 입파도를 항만 입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치, ‘안전’과 ‘행복’ ‘비상’을 상징하고 있다. 선착장에서 등대 정상까지는 700여m 규모의 산책로와 쉼터 전망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입파도 등대가 완공되면 평택·당진항을 지나는 선박의 해상교통안전의 확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한다. 개혁은 이번 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세무·인사 비리의 근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본청에서 지방국세청장과 세무서장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쇄신방향과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국세행정 쇄신방향은 국세청 지방청장 세무서장을 임명할 때 해당 지역 출신들은 인사에서 배제하며 세무조사시 관할지역을 달리하는 지방청 간 교차 조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국세청 직원의 고액 금품수수 등 중대 범죄행위에 대한 고발조치 활성화와 외부청탁이나 금품을 제공한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이를위해 세무공무원과 납세와의 음성적 접촉 차단은 물론 조사 지휘자 수시교체, 조사내용 공개토론 의무화, 여성조사요원 증대 등을 추진한다. 국세청장 직속의 ‘특별감찰팀’도 설치, 고위간부와 핵심보직자에 대한 비리 정보를 수집하고 상시 감찰할 방침이다. 내부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분보호는 물론 기여도에 따라 포상과 보직우대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인사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람’이 아닌 ‘시스템’에 의한 인사제도를 확립한다.
정해년(丁亥年) 도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인 주택담보대출규제 등이 가시화되면서 중대형 고가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얼어붙은데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주택거래가격이 올해 주택공시가격에 고스란히 반영, 보유자들의 세금이 크게 상승한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개발호재가 풍부한 도내 외곽지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 거래 모든 면에서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 매매, 지난해 급등지역 “울었다”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도내 버블세븐지역인 분당, 용인 등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부동산 시장의 매매가 변동률은 올초부터 이달 1일까지 평균 0.23%를 기록했다. 의정부는 16.7%로 가장 높고 시흥(12.36%), 양주(7.73), 이천(6.40%), 여주(5.22%) 등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저렴했던 외곽지역이 도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셈이다. 하지만 도내 전체 가격변동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과천의 경우 -7.23%까지 하락한데다 용인 -1.84%, 군포 -
외환위기 10년동안 대·중소기업간 양극화가 고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비교해 지난 10년동안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경상이익률 등의 수익성 격차가 더욱 커진데다 재무구조 불안에 따른 부채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종업원수 5명~299명 중소제조업 4천100개사의 경영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환위기 전인 1996년 5.45%를 기록한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998년 6.01%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다음해부터 하락, 지난해 4.31%까지 떨어졌다.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6년 7.31%에서 IMF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오다 2001년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004년에는 9.43%까지 높아졌다. 2005년 7.16%, 지난해에는 5.98%를 기록했다. 매출액경상이익률도 중소기업이 2001년까지 앞섰으나 대기업의 금융비융이 크게 줄면서 2002년부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추월,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의 2배 수준까지 확대됐다. 또한 중소제조업의 금융비용부담률은 2002년까지 대기업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대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차입금 감소로 오히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낮아졌다. 기업의 채무상환
건설교통부는 9일 ‘전월세 지원센터’의 독립 포털사이트를 구축,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월세지원센터는 올 1월 15일 수원시 장안구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보금자리 사이트를 활용, 대한주택공사에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새롭게 단정한 사이트(http://jugong.co.kr)에서는 부동산정보업체와 공유한 전월세 매물과 시세정보와 함께 법률상담, 법률·판례해설, 금융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복수의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한번의 신청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며 서비스 이용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와함께 지원센터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 조사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위한 개선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인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3년만에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천주공3단지 등은 평형배정소송 무효판결을 받으면서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면적 보유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던 통상적인 틀이 송두리째 바뀌면서 거래공백상태가 장기화, 재건축 사업의 혼란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올 12월 1일 기준으로 1년간 평균 -1.9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2004년 -1.98%에서 2005년 11.48%로 크게 상승한 뒤 지난해 같은 기간 25.8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가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내에서는 과천시가 -11.69%로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고 성남시 -4.2%, 안양시 -1.72%, 부천시 -1.56%, 고양시 -0.36%, 군포시 -0.31%가 뒤를 이었다. 이중 과천시는 평형배정무효 판결 여파로 지역 전반에 걸쳐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의 경우 6억8천만원~7억3천만원
소비자기대지수와 평가지수가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물지표 호조세로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소비심리가 국제유가 상승과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올 10월에 비해 1.3포인트 내린 102로 집계돼 8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올해 2월 98.1에서 3월 97.8로 떨어졌다가 4월 100.1로 상승한 뒤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소비자기대지수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경기에 대한 기대가 비관적 견해보다 낙관적 기대가 우세한 셈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7.7로 10월(99.3)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생활형편 기대지수도 101.4로 10월(102.4) 보다 하락했고,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106.8로 10월(108.1)에 비해 떨어졌다. 소득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6일 난 품종인 팔레놉시스 ‘옐로우스타’ 품종과 심비디움 ‘프리티페이스’를 이달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 수입품종과 본격적인 품질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일 팔레놉시스 ‘옐로우스타’ 품종은 올 10월 시범 출하때 호평을 받은데 이어 도입품종의 평균단가인 5천320원 보다 높은 주당 7천원에 판매, 농가 보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심비디움 ‘프리티페이스’도 국내 첫 육성품종으로 일반소비자들이 구입하는데 가격 부담이 적고 이동이 쉬운 장점이 있다. 현재 난은 화훼부문 수출액 1위를 3년째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용 종묘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국내 육성품종의 보급으로 수출 난 산업의 안정화를 꾀하고 로열티 부담을 줄여 국내 난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FTA 대응 및 로열티 경감을 위하여 원예연구소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꾸준히 품종개발을 계속해 현재 심비디움 17품종, 팔레놉시스 19품종을 개발한 상태다. 이중 심비디움 9품종과 팔레놉시스 4품종을 시범재배 중이다. 원예연구소 송정섭 화훼과장은 “국내에서 육성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품종의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어 지금까지 전량 수입묘에 의존하고 있는
국세청은 5일부터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납세자들이 거래시마다 거래내역을 홈택스에서 입력만하면 세금계산서 발행 기능과 부가세 신고시 신고할 매출·매입 금액 및 세금계산서합계표 자동생성은 물론 매입매출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가가치세 거래내역 상시 입력 서비스’를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홈택스 가입자 중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비교적 영세한 사업자들을 위해 개발하였으며, 향후 다른 PC에 입력된 거래내역과 통합하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서비스로 작성 방식으로 부가세를 신고하는 94만여명의 영세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종전에는 부가세 신고기간에만 입력이 가능했던 것을 거래시마다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입력된 거래내역을 근거로 전산매체파일을 생성해 부가세 신고시 활용하고, 세금계산서 발행기능도 제공돼 수동으로 발행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입력된 자료는 반드시 부가세 신고시 불러오기 하여 홈택스로 전송돼야 신고된 것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