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경기도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후보자 1차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22곳의 기초단체장 경선지역과 후보들을 획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당의 발표에 따르면 경선지역은 성남‧의정부‧안양‧부천‧광명‧양주‧동두천‧의왕‧구리‧오산‧시흥‧군포‧파주‧여주‧이천‧안성‧김포‧광주‧포천‧연천‧양평‧가평 등이다. 가장 많은 후보들이 대결을 펼치는 지역은 5인 경선으로 이천(김경희‧김영건‧류동혁‧오형선‧최형근), 포천(김창균‧박창수‧백영현‧이원석‧이중효), 가평(박창석‧서태원‧신현배‧양희석‧오구환) 등이다. 이어 4인 경선은 성남(김민수‧박정오‧신상진‧장영하), 광명(권태진‧김기남‧심중식‧이효선), 파주(김동규‧박재홍‧조병국‧한길룡), 양평(김덕수‧박상규‧윤광신‧전진선) 등이다. 3인은 의정부(구구회‧김동근‧임호석), 안양(김대영‧김필여‧장경순), 양주(강수현‧원대식‧이흥규), 동두천(박형덕‧정계숙‧홍석우), 구리(김광수‧박영순‧백경현), 군포(김동별‧심규철‧하은호), 여주(이대직‧이만희‧이충우), 김포(김동식‧김병수‧유영록), 연천(김덕현‧심진택‧진명두) 등이다. 2인 경선 지역은 부천(서영석‧서영석), 의왕(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온다고 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2일 경선 발표 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잘사는 경기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절실하다. 이것은 오직 저 김은혜만이 할 수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최고,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다.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살고 있고, 지역내총생산은 서울보다도 많다”며 “경기도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은 ‘잘사는 경기’의 표상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경기도민은 매일 소중한 시간을 길에서 버리고 있다”며 “역대 정권은 서울 인구를 분산한다는 명분으로 경기도에 신도시 개발을 하며, 주택공급만 해놓고 교통망 확충은 뒤로 미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건축, 재개발 문제에 있어서도 항상 서울이 우선이었다”며 “그 결과 경기도의 주요 도시들은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제 경기도는 서울 주변부가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 나야 한다.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잘사는 경기’를 약속했다. 김 의
김은혜 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0~21일 당원투표 50%,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책임당원과 여론조사 결과를 합친 득표율은 김은혜 의원 52.67%(현역 의원 출마 5% 감산), 유승민 전 의원이 44.56% 순이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12만 4318명 중 8만 1367표로 65.45%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특례시 출범. 옷은 입었는데 주머니에 무엇을 넣을지는 잘 아는 사람이, 배포가 있는 사람이해야 합니다” 민선 7기 공약으로 125개의 사업을 제시하고 현재 100건을 완료, 21건을 정상 추진해 공약 이행률 95%를 자랑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백 시장은 21일 경기신문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에서 그간의 소회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재선 출마 예정자로서 차기 용인을 그렸다. 백 시장은 “시장이 됐을 때 7가지 목표를 제시했는데 그중에서도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 자족도시 이 두 가지를 핵심 축으로 시정을 살폈다”며 “큰 프로젝트가 아주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그동안 스테디하게 진행됐다”며 “그런 부분에 이제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명품 용인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틀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선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용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제가 또 안정감이 있다”며 용인시장 경험을 강점으로 들며 6‧1지방선거에서 본인만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그는 “자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간은 많으면 2년이다. 그러고 나서 시장이 바뀌면 또 제로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은혜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은 절차부터 모두 무시한 악법”이라며 재차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장 내일 '검수완박'법 본회의 강행처리를 언급했다. 불과 얼마 전에 ‘철저하게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준수할 것’했는데, 역시나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당 국회의원을 탈당시켜 ‘의원 빌려주기’를 하는 시대착오적인 행태마저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 6대 중대범죄는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서민과 약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온다”며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대장동게이트, 백현동 옹벽 아파트, 성남 FC, 코나아이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수많은 특혜 비리 의혹도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결국 경기도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를 막고 혈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를 제대로 밝힐 국가의 사법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검수완박’은 반(反)민생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도 동요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양식 있는 의원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기업과 도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 집중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5차 민관합동 TF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경제와 에너지 수급 전망,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공공·민간기관 부문별 대응반장과 함께, 경제·에너지 전문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경기도 경제단체(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가 등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추이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민현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악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열 박사는 “도에서는 차량 5부제 같은 규제적 수요 절감 정책보다는 대중교통 이용 도민에게 소득공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수요관리와 에너지 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하면서 사업장을 운영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업체 360개소 점검 결과,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한 77개소 업체에서 총 8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유해화학물질 취급해 영업하거나 보관시설에 잠금장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변경허가나 정기‧수시 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 업체는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동안 금속제품의 표면처리작업 시 연간 약 2.4톤의 황산, 질산, 염산 등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했다. B 업체는 질산 등 약 50㎥를 저장하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해당 저장시설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정상 작동하도록 관리해야 하는데도 잠금장치가 부식되는 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했다. C 업체는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인 아크릴산(Acrylic Acid)을 취급하면서 사업장 내 비상샤워시설을 관리하지 않았다. D 업체는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에 해당 물질의 내역을 표기하지 않고 질산 약 360kg, 염산 약 180kg, 황산 약 3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파주와 양평 미래교육캠퍼스에 첨단기술 체험이 가능한 ‘창의과학 키움 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파주캠퍼스는 관광지 방문 가족 이용객 수요가 많아 드론을 골대에 넣는 레저 스포츠 체험,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암벽등반 체험, 가상증강현실을 접목한 양궁‧볼링 등 가상 스포츠 체험을 포함한 가족 친화형 놀이·스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평캠퍼스는 천문대·벗고개 등 별 관측 관광지가 있어 모의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항공기를 조종해보고, 우주인이 돼 조종석에서 우주로 나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등 ‘양평 안의 우주’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그 밖에도 미래직업연구소·메이커스페이스·드론축구장(파주), 크리에이티브존(양평)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갖췄다. 특히 복합 오픈 스튜디오인 디지털스페이스 시설을 개방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이 어려운 도민의 크리에이터(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 이용은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캠퍼스(파주: 1588-0554, 양평: 031-770-1500)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이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급변하는
경기도 내 여성 취업자 절반은 대면 노동자로 코로나19 등 감염위험에 처한 대면 노동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과 여성'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1만3117명(남 7591명, 여 5526명) 중 대면노동자는 남성은 2600명(전체 34.3%), 여성은 2716명(전체 49.2%)이다. 이번 분석에서 대면노동자는 직장 동료가 아닌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시간이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인 노동자로 정의했다. 경기도 여성 대면노동자의 연령별 분포는 50대(27.0%), 40대(26.1%), 20대 이하(19.7%), 30대(18%), 60대 이상(9.2%) 순이다. 대면노동자 직업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직종은 유치원 교사(99.4%), 간호사(94.6%),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93.7%), 보건의료 종사자(89.7%) 등 코로나19 시대 필수인 돌봄‧보건의료 직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정형옥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의 필수업무인 돌봄서비스와 보건의료 분야에 여성이 다수 종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 및 안전 위험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바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바세’는 ‘지’에이치(GH)가 ‘바’퀴 달린 차량을 이용해 세탁물을 수거, ‘세’탁, 건조까지 지원하는 주거복지 서비스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거주 공간의 위생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GH는 전날 평택시 전세 임대 계약자 중 거동이 불편한 10여 가구의 동절기 침구류를 수거해 세탁, 건조한 후 직접 만든 테라리움 화분, 종량제 봉투와 함께 전달했다. GH 관계자는 “용인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홀몸어르신에게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세봄’, 전세임대 입주자 대상 가정용 소방용품 지급 등 고객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용된 세탁 차량은 2020년 GH가 대한적십자사에 2억 5000만 원을 후원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재난ㆍ재해 현장, 세탁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