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3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신 장군의 결기의 리더십을 되새기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졌다”며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은 절반의 국민께서 주신 호된 비판과 질책은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반성했다. 안 의원은 “촛불혁명의 개혁성과는 더뎠고, 부동산 같은 내 삶의 문제는 오히려 더 나빠졌기에 국민은 민주당을 혼내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차기 정부를 ‘검찰공화국’이라고 칭하며 “우리는 지금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을 무시하고 폭주기관차처럼 마구 내달리는 윤석열 인수위 행태를 매일 보면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경기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시 패배한다면 어떻겠냐”면서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이재명을 향한 기획수사, 정치보복을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검찰공화국에 맞서 싸울수 있겠냐”면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맞서 민주당과 함께 온몸으로 투쟁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안 의원은 “위기의 순간 싸움의 고수가 필요하다”며 “저들
경기도의회가 30일 의회 1층 외부에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수원 효원로 옛 청사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광교 현 청사로 이전을 기념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다시금 기리고, 이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과거사 청산을 통해 역사인식을 올바로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아직 아물지 못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두고 혹자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역사를 직시하고 바르게 성찰해야만 과거와 비로소 화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단지 아픈 과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시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면서 “경기도의회는 오늘 광교 신청사에 다시 놓인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안산4),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독도사랑·국토사랑 회장인 김용성 의원(민주‧비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여가교위 의원들은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통합’ 국정 운영의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실질적 성평등 실현 및 국민 통합의 출발점으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여성 배제 정치’가 공공연하게 작동한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며 “야당의 유력 후보와 당대표가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잡겠다며 ‘성별 갈라치기’를 사실상 선거 전략으로 삼았을 때부터 예고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성평등 문제에 퇴행적인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며 “세부적인 내용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7글자로 정부 부처 폐지 공약을 제시한 것이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정부 부처의 개편은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이 아니라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회에서 민의를 반영해 의결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윤 당선자와 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와 여가부 단일 부처 권한 여건 마련, 소통과 공정에 기반한 성평
김용성(민주‧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광명시 제4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6년 정치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광명시 소하‧일직동의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 위기는 광명의 위기기도 하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은 자영업자, 청년세대, 워킹맘 등 광명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생존의 위기까지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변화 없는 도정과 시정은 우리 광명 시민 삶의 원동력을 잃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우리 소하‧일직동은 광명시와 수도권 서남부의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며 “주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한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정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은 광명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지역 출신 양기대 국회의원과 협희해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명시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과학융합고 추진 ▲광명-금천선 연결 ▲CCTV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소‧중‧한(소소하지만 중요한) 공약 2호 ‘경기지역 화폐 두 배 확대’를 발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29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께서 만든 경기지역화폐, 염태영이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시 인센티브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며 “현행 10%에서 20%로 충전 인센티브를 상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경기지역 화폐는 우리 도민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름”이라며 “코로나19 시국에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했고 이것을 지역화폐로 발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텅 비어 있던 시장에 손님이 몰리고 시름에 잠겨 있던 지역 상인분들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으셨던 모습이 제 눈에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염 예비후보는 “장사하는 분들에게는 영업 매출을 쑥쑥 올려주는 효자 노릇을 해주고 도민들께는 모처럼 소소한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데 더 늘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이미 회복이 힘들 정도로 타격을 많이 받은 분들이 계신다”며 “차기 경기도지사의 가장 시급하고 막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전격 수용, 참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지사 자리를 두고 당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9일 민주당 내 경기지사 후보는 5선의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도 주중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다음 달 2일까지는 출마 예정지에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당내에서는 경기지사의 경우 경선을 통한 선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경선이 불가피하다"면서 "(김 대표도) 우리 당과 합당할 때는 우리 당의 룰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당의 전제로 공천이나 출마가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우리 당원이 되면 우리 당의 룰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선룰을 놓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는 통상 국민참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조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우리도 새로 (원내지도부를)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고, 새 정부의 여러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협상 과정에서 우리 당이 원내대표 선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새 정부 출점 준비를 위한)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며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4월 30일까지지만, 4월 초 지명 예정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와 4월 중순쯤 국회로 넘어올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등이 통상 1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협상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4일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만큼, 그에 맞춰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의 구성 시기를 앞당기는 게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대략 4월8일쯤 차기 원내대표를
국민의힘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시흥시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두고 ‘의혹 덩어리 사업'이라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함 예비후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출발부터 계획된 천문학적인 의혹 덩어리"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거북섬 개발사업은 총사업규모가 2조 7000억 원대로 대장동(1조 5000억 원)보다 훨씬 큰 규모임에도 1개 업체만 단독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선정 과정에서 이례적인 예치금 설정 등 각종 제약으로 경쟁업체를 제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함 예비후보에 따르면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이후 A 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A 건설은 2018년 11월 8일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와 3자 MOU를, 2주 뒤인 11월 22일 경기도가 참여하는 4자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함 예비후보는 "이후 5개월만에 엄청난 이득이 수반되도록 실시계획 변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시계획 변경으로 거북섬내 주상복합 용지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식이 정의로운 길,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는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며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았기에 더욱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분명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첫 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기득권을 위한 편파적인 정책들이 되살아나 불평등과 불공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공화국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반대 세력을 핍박하고,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아 진실을 가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이재명 전 후보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진짜 동지라며 “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메트로3단지 및 센트럴파크6단지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은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 부모 가족, 장애인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입주자 357세대와 예비자 275세대이며,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메트로3단지 26A(177세대), 26B 타입(18세대, 주거약자형), 센트럴파크6단지 26A(66세대), 26B 타입(95세대, 주거약자형), 33B(1세대)로 원룸형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저소득 고령자(만 65세 이상)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장애인(1명 90%, 2명 80%)인 자 등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남양주시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입주대상자 발표는 오는 7월 15일이며, 입주세대 동 호수는 7월 22일 발표한다. 이후 계약 관련 내용은 입주 대상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