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개봉형 지퍼, 아토피 치료 기능성 화장품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이 일본 바이어들의 눈을 사로 잡아 3천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0 동경한국상품전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거둔 수출 상담실적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2010 동경한국상품전시상담회’에는 전국 총 94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무역협회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45개 도내 중소기업들은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57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84건의 가계약을 성사시켰다. 금액으로는 약 3535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뉴팩코리아는 이번에 참가한 상담회에서 ‘모서리 개봉형 지퍼’(일명 대각선 지퍼)를 선보였다. 일본특허는 물론 국내 S사로 공급되고 있는 이 제품은 일본 P&G, NISHIBE 등의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총 1천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천연 한방약재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 기능성 화
최근 투자심리가 100점 만점에 45.4점으로 측정돼 보통수준인 5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투자심리지수’를 개발해 전국 1천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투자심리지수는 100점 만점에 45.4점, 하반기 투자전망지수는 이보다 다소 높은 48.4점으로 나타났다. 기업투자심리지수는 ‘자금조달여건’, ‘규제, 세제 등 법제여건’, ‘국내외 수요여건’, ‘국내 신규투자처’, ‘대내외 불확실성(금융불안, 환율, 원자재 등)’ 등 5대 요소별 점수와 전반적인 투자의향 점수를 각각 50%씩 지수에 반영하여 산정한다. 지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0점에 가까우면 위축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문별로는 ‘국내 신규투자처’ 항목이 33.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법제여건’ 37.2점, ‘자금조달여건’ 40.5점, ‘대내외 불확실성’ 41.7점, ‘국내외 수요여건’이 46.6점 등의 순으로 낮았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1천명 이상의 대기업은 61.8점을 기록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27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중회의실에서 ‘사고성재해 절반 줄이기 운동을 위한 업무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장 및 감독관, 평택항만㈜, 대한통운 평택지사의 노·사대표 및 소속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재해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0.7%에 정체된 산업재해율을 사업장의 자율안전보건관리를 통해 감소시키고, 지역사회에 영향력있는 기업이 ‘사고성재해 절반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력의 범위는 안전보건 컨설팅, 안전보건교육,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공동캠페인 실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이다. 공단은 협약 체결 이후 참여기업의 안전문화조성을 위해 캠페인, 안전점검, 산업안전보건컨설팅 및 안전보건교육 등을 지원하고 해당기업과 적극 협력해 산업재해예방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6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농서동 일원 용인서천택지개발지구 내 국민임대아파트(2, 3블록) 1천64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36㎡ 190가구, 39㎡ 392가구, 46㎡ 800가구, 51㎡ 261가구로, 입주시기는 2블록이 오는 2011년 6월에, 3블록은 2011년 5월로 예정됐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6㎡가 1천870만원에 12만8천원, 39㎡는 2천200만원에 15만원, 46㎡은 3천80만원에 21만1천원, 51㎡은 3천900만원에 26만6천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72만2천050원(단, 4인 가구의 경우 296만38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의 경우 329만1천880원 이하) 이하, 부동산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24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자이다. LH 경기지역본부 사옥 별관(수원시 인계동 1116)에서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순위별로 순차적으로 신청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1일, 계약체결은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28일 지역에 맞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센터 최초로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를 통합해 에너지담당 주무과장을 비롯한 각 지역별 기후변화 전문분야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협의회’는 지역에 맞는 다양한 특화형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인지역센터 주요사업계획 추진 및 현황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녹색에너지 정책 추진방향과 신재생 지방보급, 지역에너지사업 아이템 발굴과 활성화 방안 등의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내 신재생설치 지역을 거점화해 학생견학 및 교육코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이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경기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서울 내곡·세곡2 등 6개 지구에는 모두 5만7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4만1천여 가구이며 이외 약 1만6천가구는 민간분양 물량이다. 국토해양부가 이 같은 내용의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확정함에 따라 2차 보금자리 주택 지구 중 도내 4개지구의 입지와 전망을 되짚어 봤다. 부천 옥길지구 5천 가구 공급… 도내 가장 작은 규모 신규 택지지구 인접 쾌적한 주거여건 분양가 3.3㎡당 700~800만원선 예상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옥길동, 계수동 일원에 133만㎡ 면적에 지정된 옥길지구는 서울 도심 서남측 18㎞지점에 위치, 서울권을 제외한 경기도 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공급될 계획이다. 총 공급예정 가구수는 8천가구로 이 가운데 약 5천가구 가량이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입지적으로 주변에 천왕지구를 비롯해 범박지구 등 최근에 신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이 특징이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광역 교통시설 이용이 비교적 용이한
오는 7월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조합원이나 대의원의 근무 중 노조활동도 무급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경영계에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합원과 대의원이 근무시간 중에 조합원총회, 대의원회의 등 참석으로 인한 연간손실이 최대 178억원에 달하는 기업도 있다”면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범위 논의와 함께 조합원, 대의원의 무급원칙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 상의는 대규모 사업장인 A사의 경우 조합원이 총회, 조합원교육, 선거, 집행부 이취임식, 임단협 찬반투표 등으로 1인당 연간 47시간의 유급 노조활동을 근무시간에 진행하고 대의원들은 대의원대회, 간담회 등을 이유로 1인당 연간 249시간을 근무하지 않아 이로 인한 A사의 연간 손실은 178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가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평가되는 H사의 경우 조합원총회를 근무시간 이후에 하고 있어 조합원의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강성노조 때문에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을 허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임금손실 뿐만 아니라 생산차질로도 막대한 손
다음달 실시간 전기요금제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28일 지식경제부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실시간 전기요금제를 전국 수용가 200호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주택용 100호, 일반용 40호, 교육용 15호, 산업용 45호다. 실시간 전기요금제(RTP)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높은 가격을, 그 반대에는 낮은 가격으로 조정함으로써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 등은 다음 날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하루 전날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전기를 집중적으로 골라 쓸 수 있게 된다. 참여 수용가에는 RTP 반응에 의해 요금절약이 있는 경우 사업비 내에서 절약분에 상당한 금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실시간 전기요금제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반응, 경제적 효과 및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스마트그리드 도입시 적용하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인재선발 시 지원자의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기업 668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선발 시 선호하는 대학’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인재선발 시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59.3%,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40.7%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향을 준다’고 답한 272개사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대학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41.2%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연세대학교(26.8%) ▲고려대학교(26.1%) ▲한양대학교(9.9%)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7.7%) ▲서강대학교(4.8%) ▲성균관대학교(3.3%)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이유로는 ‘스펙이 좋기 때문’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지식이 풍부하기 때문(16.9%) ▲타 대학 출신에 비해 일을 잘하기 때문(12.5%)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는 대학이기 때문(12.1%)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기 때문(9.9%) ▲회사 내 동문이 많기 때문(8.1%) 등의 순이다. 한편 기업 형태별로 출신학교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달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다음달 6일부터 6월 10일 까지 ‘제2기 중소기업 CEO 정책비서’를 양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비서란 중소기업 CEO를 대신해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관리자로써 알아야 할 정부지원제도 등의 전문소양을 갖춘 기업내부직원을 말한다. ‘중소기업 CEO 정책비서 양성사업’은 올해 중소기업청 시범사업으로 경기 중기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며 지난 2~3월 제1기 사업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