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진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비씨, 현대, 롯데 등 주요 카드사들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할 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중 개시한다. 우선 결제금액이 30만원 미만일 때 ‘안심클릭’ 혹은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운영된다. 또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모바일용 공인인증서 등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12일부터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일 때 카드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PC에서 30만원 미만 신용카드 결제시 이용되는 온라인 소액 결제 시스템 ‘안심클릭’을 스마트폰 내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신한카드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등 스마트폰에서 30만원 미만을 구매할 때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안심클릭을 개발 중이며 인터파크 등에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16일부터 G마켓에서 안심클릭 방식으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도 스마트폰 전 기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던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우자동차판매가 8년만에 다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함에 따라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채권단은 오는 14일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안건에 대한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채권금융회사의 75%가 동의하면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은 개시된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채권금융회사들 중 50% 이상이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 유예에 동의했다며 이날부터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은 채권단협의회가 열리는 14일까지 유예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이달 내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직면해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은 3개월간 유예되며 이 기간에 채권단이 실사 등을 거쳐 정상화 계획을 수립한다. 대우차판매는 외환위기로 지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 절차를 밟아 3년만인 2002년 11월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하지만 매출 비중 77.8%를 차지하는 자동차판매 부문 외에 22.2%에 이르는 건설 사업을 추진하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다시 유동성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의 작가로 유명한 역사소설가 신봉승 추계 예술대 석좌교수 초청, 조찬강연회가 9일 수원 이비스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수원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는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을 비롯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 및 유관 단체장,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그리고 지식인들의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신 교수는 “역사인식이 나라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며 “지식인들의 정신적 근대화, 곧 역사인식이 올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연설했다. 또 “이론이 중심이 된 학문적 안주는 현실사회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하고 “역사인식에 기초한 실천의지만이 개인은 물론 국가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의 히트 제품을 무료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중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중기제품 HIT 500사업의 일환으로 ‘히트제품 무료 체험단’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부터 진행 중인 HIT500사업의 1회차 선정기업 중 34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1천61명의 무료 체험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무료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제품에 따라 1~2개월간에 걸쳐 온라인 공간에서 해당 제품의 체험후기를 블로그나 카페 등에 게재하는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 히트제품 무료 체험단과 2회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지식나눔터(www.digitalsme.com)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얼마전 일어난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으로 사회 전체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면서 어느 때보다 범죄예방 조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경찰과 각 지자체들은 급증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영상추적 및 방범용 CCTV 설치 구역을 확대방안을 모색 중이다.우리나라에도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같이 우범지역과 범죄 취약지역뿐 아니라 스쿨존, 주택가까지 범죄를 예방하거나 초기 대응능력을 갖춘 CCTV 시스템 도입이 멀지 않은 분위기다. 우리나라의 현재 CCTV 시장은 연 8천억원 규모로, 최근 범죄에 대한 초기대응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1조원을 넘는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이러한 시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최근 CCT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신광 I.T.S(대표 정경남·부천시 원미구 소재)는 지난 1년 간 대만과의 CCTV 공동연구 및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해 신기술 영상추적 CCTV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단계 진화된 영상추적으로, CCTV 사각지대 ‘NO’ 신광 I.T.S가 개발에 성공한 영상추적 CCTV(IGUANA SV1000)는 이구아나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이구아나 시스템은 특허
이달 실시된 광교 신도시 내 근린생활용지 입찰에서 38개 필지 중 절반인 21개 필지가 낙찰됐다. 에듀타운 등이 자리한 중심 용지들의 인기가 높았던 반면 외곽에 위치한 용지들은 대거 유찰돼 대조를 보였다. 7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광교지역 근린생활시설용지 8개 블럭, 38개 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 21개 필지가 낙찰돼 낙찰률은 55.2%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41.6%, 낙찰총액은 1천174억2천600만원이다. 이번 낙찰된 지역 중 4·5·6·7 블럭들은 광교 신도시 애듀타운지역에 위치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6블럭 6-2-2 필지는 낙찰가가 291억7천850만원으로 내정가(43억8천210만원) 대비 209.4% 올라 최고낙찰가율을 기록했다. 4블럭 4-4, 4-6 필지도 내정가에 비해 낙찰가율이 각각 200.1%, 204.6%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반면 9·10·13블럭 등은 광교신도시 외곽에 위치한 용지들로 대거 유찰됐다. 9블럭은 4개 필지 모두 유찰됐고 10블럭은 10개 중 3개 필지가 낙찰됐다. 13블럭도 4개 중 1개 필지만이 주인을 찾았다. 이들 단지들은 인근에 하천이 위치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7일 지도원 13층 회의실에서 ㈜STX에너지 등 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목표 달성 인증서(패)와 함께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무재해 8배수(3천40일)를 달성한 STX에너지㈜ 평택지점을 비롯해 ㈜티씨케이(7배·2천940일), ㈜신세계 이마트 서수원점(4배수·1천600일), 에스피탱크터미널(3배·1천140일) 등 9개 사업장이 인증서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곧이어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안전보건문화 선진화를 위한 노·사 안전선언을 통해 노·사의 안전보건의식 개혁, 산업안전보건문화 추진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경창수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근로자 한 명의 재해로 인해 1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무재해운동이 근로자의 생명과 우리 사회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7일 소내 5층 교육장에서 수원지역 초등학교 회장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경제교실’을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참가학생들의 경제상식을 높여주고, 경제주체로서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란 무엇인가’, ‘현명한 용돈소비’ 등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경제구성요소 등 기초적인 경제상식 교육이 실시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CEO가 돼 가상의 기업을 설립하고, 본인이 설립한 기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미래의 경제주체’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시간도 진행됐다.
지난 2월 도내 소재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월 매출액은 약 1조800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7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2월 경기도 대형종합소매업 판매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대형종합소매업 판매액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지난 1월 판매액이 1조768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0.4%(44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2월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2월(-9.3%) 마이너스 신장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액이 2천73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9.1%(439억원) 증가했고 1개 점포 당 평균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나타났다. 의복, 신발 등 패션용품의 판매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6.6%(1천547억8천900만원)를 차지했다. 이어 식품(19.3%), 생활용품(15.3%), 전자(4.1%), 스포츠·문화(1.6%) 등의 순이다. 대형마트는 8천64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7.3%(1천630억원) 늘었고 1개 점포 당 평균 매출액은 7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식품의 판매액이 51.9%(1천485억4천400만원)로
공공기관이 공사를 할 때 중소기업 제품의 의무 구매실적을 제출해야 하는 등 관련 제도가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 제출, 감시 강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공공구매 제도 강화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부터 공사실적이 1천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지난해 기준 54개)은 공사 자재를 중소기업으로부터 직접 구매한 실적을 중기청에 제출해야 한다. 또 494개 공공기관에 공공구매지원관리자를 지정해 이 제도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도록 했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에서 ‘중소기업제품구매’ 분야의 배점을 0.4점에서 0.6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 작성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205개에서 250개 이상으로 늘리고, 매달 2회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열어 이 제도의 시행 현황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규모를 더욱 늘리고, 적정한 납품가격을 보장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은 대규모 추경예산 등에 힘입어 목표보다 16조3천억원 많은 79조8천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