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25일 남양주시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왕숙천문화제’에 참가해 ‘다산 정약용 거중기 3D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조선 과학의 혁신 정신을 디지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다산 정약용의 대표적 과학 발명품인 ‘거중기’의 시뮬레이션 축소 모형과 3D 홀로그램, VR(가상현실) 콘텐츠, AI 기반 영상콘텐츠로 구성되어, 전통 기술과 현대 디지털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3D 실감형 콘텐츠와 AR 스마트글라스 체험 시스템을 현장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거중기의 작동 원리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로 재현된 다산 정약용의 디지털 휴먼 영상을 통해 다산이 직접 발명 원리를 설명하는 듯한 생생한 교육적 체험을 제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현 학과장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VR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지난 30일 우당아트홀에서 산업체 전문가를 초청해 취업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학년부터 시작하는 치과위생사 커리어설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양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근무 중인 윤서형 치과위생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윤서형 강사는 치과병원에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위생사의 성장 로드맵과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직무역량, 그리고 조기 진로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습·자격증·대외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권순복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나섰다. 공단은 3일 인천경기지역본부와 관내 40개 지사가 합동으로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2015년 4.31%에서 2024년 3.27%로 낮아졌다. 감염병 확산 이후 헌혈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 혈액 보유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헌혈자를 찾아 나서는 ‘지정헌혈’ 사례도 늘고 있다. 공단 인천경기본부 직원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공단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은 2004년 시작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누적 591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186명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이웃의 건강한 삶을 위한 소중한 나눔”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킨텍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원료, 스파,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의 현지 참관객과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의 우수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총 630건의 수출 상담과 7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 24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베트남 내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도내 7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비와 통역·운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킨텍스는 주최자로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바이어 초청과 방송취재, 현장 이벤트 기획 등을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퍼스널컬러 이벤트 ‘Find Your Best Color’, K-뷰티 포토존(인생네컷 체험) 등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브랜드 홍보와 함께 현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천나눔의 집 이주민지원센터는 포천시 관내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지난 2일 함꼐 모여 신읍동 시내 길거리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외국인 이주민들은 경기북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청소용품을 갖고, 스리랑카 친구들과 파키스탄 등 이주민 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청사 주변과 포천천 뚝방길과 5일장터(민속장)에서 청소를 했다. 포천지역 이주민들은 현재 약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시가지에서 시민들 7명을 만나면, 이들 중 한명은 이주민들로서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고 있으나 거주 이주민들과 포천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창구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과 다양한 문화 교류 또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포천나눔의 집은 2곳의 공동체와 시민들을 초청하여 오늘 만큼은 시가지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거리 정화 활동은 물론, 다 함꼐 더불어 사는 세상만들기 위해 함께 모였다. 이날 거리 청소에선 이주민들과 주민 62명이 시청사 광장에 모여 신읍동 중심가를 위주로 총 11개의 팀으로 나눠 우리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포천을 위해 쓰레기를 줍
								
				시화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11차 천식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명실상부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평가 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천식 적정성 평가 또한 동일 기간 동안 외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여 1등급을 기록하며 탁월한 진료 역량을 보였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입원 및 외래 결핵 환자를 진료한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 적정성 평가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 처방 일수율 ▲확진 후 1년 내 치료 성공률 등 5개 지표로 구성됐다. 시화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하며 호흡기 질환 관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강승일 병원장은 “본원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3인이 진료·검사·상담·치료의 전 과정을 독립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