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손잡고 택배 전용 차량 리스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배송 기사들의 차량 운용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24일 롯데오토리스는 지난 17일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택배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는 택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상품은 초기 비용 없이 월 납입금만으로 차량 운용이 가능하며, 배송 환경에 맞춘 특장 개조도 제공된다. 롯데오토리스는 이외에도 사고나 고장 시 연간 최대 10일간 무상으로 차량을 대여해주는 ‘택배차 대차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오토리스는 화물차, 승합차 등 상용차 중심의 리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는 CLS와 계약을 맺은 물류업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한 달 가까이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거래절벽’ 현상에 빠졌다.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던 주요 단지들이 줄줄이 거래 급감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의 ‘매교역푸르지오SK뷰’만이 유일하게 거래량이 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들어(1~23일)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33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1만 7855건)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 전반에 거래 위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실에 따르면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매매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약 25건의 거래가 이뤄져, 규제 이전 한 달간(5월 28일~6월 27일)의 22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규제 이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단지이기도 하다. 반면 다른 주요 단지들은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산성역헤리스톤’은 22건 거래되며 그나마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
그룹 트와이스(TWICE)가 7월 25일(금)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6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 오사카 공연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TWICE)가 6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는 Part.1으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26일~27일 오사카, 8월 23일~24일 아이치, 30일~31일 후쿠오카, 9월 16일~17일 도쿄, 27일~28일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1일~12일 싱가포르, 11월 1일~2일 시드니, 8일~9일 멜버른,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일~14일 방콕에서 개최되며 전 회차 360도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지난 2022년 7월1일 출범한 제9대 양평군의회가 어느덧 개원 3주년을 맞이했다. 전반기 2년은 윤순옥 의장이, 후반기 1년은 황선호 의장이 의회를 이끌며 양평군의회는 지난 3년간 언제나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이번 3주년을 맞아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군민과 의미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한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 최영보, 송진욱, 지민희 의원이 함께해 직접 배식에 나서고 복지관 이용자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이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회의 초심과 다짐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소통을 통한 신뢰강화, 균형과 협력을 통한 발전가속화,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 차별화된 정책 제안을 비전으로 삼아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이제 개원 3주년을 맞아 양평군의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금 생각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25일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전 판매량은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가운데 최다인 104만 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슬림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 8.9mm, 펼쳤을 때 4.2mm로, 무게는 215g에 불과하다. 폴더블 특유의 무게와 두께를 대폭 줄이면서 휴대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멀티태스킹과 영상 감상에 적합하고,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화면 비율이 적용돼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도 가능하다.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for Galaxy)’ 칩셋이 탑재됐으며, One UI 8 기반의 AI 기능은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돼 있다. ‘갤럭시 Z 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함과 1.25mm 초슬림 베젤의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실용성을 강조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8·22 전당대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탄반’측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내에서는 ‘대여 투쟁’ 원외는 ‘혁신’을 각각 강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진우 의원이 이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피력한 당권주자는 5명(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가나다순)으로 늘어났다. 이중 탄반(김문수·장동혁)측보다 탄찬(안철수 ·조경태·주진우)측이 많아 보이지만 여론의 시선은 일단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쏠릴 전망이다. 수해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캐치프레이즈로 ‘강한 야당으로 혁신’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 혁신안에는 부정적이다. 그는 전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윤희숙 위원장의 혁신안을 그대로 받으면 아마 국민의힘은 한 30~40석 이상은 빠져나가게 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 혁신이라고 해서 내쫓고 나면 우리 당이 지금 당내 100석이 무너지고 나면 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본인의 집권을 위해서 다시 개헌을 하고 장기 집권으로 가는 길을 열어드리는 결과가 온다”고 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백영현 포천시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수습·복구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서 군수에게 “가평과 도의 신속 건의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수습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실종자 수색구조에 소방자원 총동원, 피해복구에 경기도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백 시장과의 통화에서는 “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내촌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며 수습복구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이에 백 시장은 축사시설 등 응급복구에 동원된 인력을 위한 냉풍기와 생수 지원, 포천시 전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필요 물품들은 즉시 지원하겠다. 시·군 피해조사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특별재난지역 추가 건의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김 지사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라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들이 하도급업체에 지급한 대금이 총 91조 60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일부 기업집단은 법정 지급기한인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 대방건설, 이랜드 순으로 법정기한을 넘겨 지급한 비율이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88개 기업집단, 1384개 사업자의 하도급 거래결제 실태를 점검했다. 하도급대금 지급금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집단은 ▲현대자동차(11조 6400억 원) ▲삼성(10조 9800억 원) ▲HD현대(6조 3800억 원) ▲한화(5조 4100억 원) ▲LG(5조 2500억원)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현금성 결제비율이 평균 98.58%로,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특히 파라다이스, BGF, 두나무, 엠디엠 등 28개 집단은 100%를 현금으로 결제했다. 반면 KG(30.67%), 아이에스지주(41.3%), 반도홀딩스(74.09%) 등 일부 기업은 현금 결제 비율이 낮아 대조를 보였다. 하도급대금은 대부분 법정
대출 사기 등 혐의로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시 갑)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양 의원 측은 재판 과정에서 "대출 사기 혐의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용도 외 목적 개인 사업자 대출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이고 유사한 다른 사례와 달리 이 사건에 대해서만 선별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해왔다. 항소심 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걸어온 3년이 흐른 지금, 그는 변화보다는 ‘시민의 ‘체감’을 이야기한다. 성장을 넘어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실감, 그것이야말로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한다. 2022년 7월 '사람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화성시정은 지난 3년간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정 시장의 시정운영은 ▲시민 체감형 복지 ▲균형 있는 도시 개발 ▲미래 산업 육성 ▲현장 중심 소통 행정 ▲재난안전 대응력 강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행정적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회안전지표’를 개발하고, 시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수치화·관리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복지, 기초돌봄, 정신건강 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화성시형 지역돌봄 플랫폼과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다. 정 시장은 동탄·병점 등 도시화 지역과 송산·우정·장안 등 비도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실제적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