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표류하고 있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재개 될지 관심이 모인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릉의 확장·복원 계획으로 인해 2027년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023년 12월 국비 2000억 원을 지원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도 양주·동두천·김포, 강원도 춘천·원주·철원, 인천 서구 등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가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공모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7개 지자체는 공모가 멈춘 뒤에도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자체 연구용역비, 홍보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12억 원이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은 모두 종료됐다"며 "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연구용역에 대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문체부,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흥 전 회장 재임 시절 대한체육회는 편법 운영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지역 곳곳에 분포한 문화시설은 문화 향유의 출발점이자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 거점이다. 하지만 전국 문화시설 분포도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뚜렷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전국 문화기반시설은 총 3248개소이며 이 가운데 1185개소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전체의 36.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종로구 한 곳에만 민간 공연장이 110곳을 넘고, 수도권 3개 시도의 문화시설은 평균 382.7개에 달한다. 이는 지방 14개 시도의 평균인 142.4개를 2.5배 이상 훌쩍 넘는 수치다. 전국 공연장 1348개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현실은 지역 문화 소외를 고착화한다. 청년 예술인은 무대를 찾기 어렵고, 관객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기회조차 없다. 창작공간과 전용 공연장도 부족해 자생적 생태계 형성에 한계가 따른다. 공연 횟수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공연 횟수는 전국의 60%를 넘는다. 서울은 인구 10만 명당 공연 횟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공연 소비 기회에서 앞선다. 반면 지방은 거리, 시간, 정보 부족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4일 지명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경기 남양주 출신의 외교안보통일 전문가이다. 특히 노동당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북한연구 1세대’로 베테랑 대북전문가이기도 하다.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을 이론적으로 지원하고, 세종연구소에 재직하던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대북 ‘포용외교’를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부터 대북·안보 분야 조언을 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원하는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공동 대표를 맡았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에 대해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관련해 “위대한 민주주의 승리이자 국민 승리”라며 “어둠을 물리친 빛의 승리였고,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4일 논평을 내고 “드디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무엇보다 5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경기도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변인단은 “도민의 선택이 이재명 정부 탄생의 교두보가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에 대한 도민의 평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무너진 민생을 시급히 복원하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뤄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 대통령이 약속한 자치분권 완성으로 국민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단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여정의 길이 시작됐다.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도의회 민주당이 중심에 서서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도민의 삶을 지켜내고, 여야정이 소통하고 협치해 지방정부의 모범을 도에서부터 만들겠다. 다시 한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도민에게
그룹 아이브(IVE) 레이가 6월 4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토즈(Tod’s)의 이탈리안 썸머 팝업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토즈(Tod’s)의 이탈리안 썸머 팝업은 매력적인 이탈리아 해변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샌드톤, 햇살에 그을린 듯한 화이트와 오렌지 톤의 벽과 비치볼, 서핑보도, 튜브 등 썸머 무드로 꾸며진 공간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NCT 정우가 6월 4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토즈(Tod’s)의 이탈리안 썸머 팝업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토즈(Tod’s)의 이탈리안 썸머 팝업은 매력적인 이탈리아 해변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샌드톤, 햇살에 그을린 듯한 화이트와 오렌지 톤의 벽과 비치볼, 서핑보도, 튜브 등 썸머 무드로 꾸며진 공간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6월 4일 새 정부(대통령 이재명)가 시작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탄핵으로 수립된 새 정부는 우선적으로 내란을 종식하여야 한다. 동시에 지난 1987년 이후 드러난 헌정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대개혁을 추진하여야 한다. 새 정부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지켜야 할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국민주권이다.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이것은 1919년 4월 11일 제정된 상해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로 부터 연원한다. 그러므로 민주공화제를 파수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보존하는 것과 같다. ‘12.3 불법 비상계엄’의 위기로 부터 민주공화국을 수호한 것은 국민과 국회이다. 이제는 평상시에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야 한다. 국회의원을 선임하여 국회를 구성하고, 나아가 국민이 직접 법안을 발의(initiative)하고 대표를 소환(recall)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주권정부에 합당하다. 둘째는 국민의 인간다운 삶이다. 이것은 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