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주)동구바이오제약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의 실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제조·임상 인프라 연계를 확대하고 기업 전 주기에 맞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속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은 (주)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개최해 김현곤 경과원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 기관이 추진할 공동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실증·임상 지원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또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에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인프라 개방과 기술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의회는 3일 ‘2025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철하 위원장(한국지역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지훈 부위원장(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안계일(국힘·성남7) 도의원,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 등 편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집필진과 목차를 바탕으로 작성된 초안 원고를 검토하며 내용 구성의 적정성과 서술의 일관성, 역사적 사실의 객관성 확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 흐름을 균형 있게 정리하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보완 사항을 구체화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사 편찬의 구체적 방향을 확립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완성도 높은 집필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정신을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집단공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GH가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 단위 수열에너지 적용 사례로,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수열 공급관로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향후 입주기업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로, 기존 중앙 냉난방 장치(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냉각탑이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과 건물 미관도 동시에 확보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어컨 약 3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3000RT(냉동톤)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용 공급관로를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운영계획 수립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에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300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손명수(민주·용인을)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용인시 고매파출소(용인동부경찰서 관할) 이전·신축 사업 설계비 4억 1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는 편성되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오랜 기간 열악한 치안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으로 마련됐다. 손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고매파출소 외에도 경찰청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정부안 단계에서 누락된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직접 챙겨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 고매파출소는 1991년 준공 이후 35년이 지나 구조적 노후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정밀안전점검에서는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미흡)’ 판정을 받았고, 지하층 구조물의 철근 노출 등으로 붕괴 위험까지 있어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파출소 면적은 150㎡로 경찰청 시설 기준면적 대비 44.3% 수준에 불과해 민원 응대·상담 공간조차 여유가 없는 상황이고
경기도는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 공급은 ‘민간제안형’과 ‘특정테마형’으로 조합될 예정이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해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것이다. 특정테마형은 민간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특정 주제인 지역돌봄(주거·보건·의료 등)에 맞게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형태다. GH는 지난 11월 말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을 공고했으며, 내년 1월 중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경기도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 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민환원기금은 주거복지기금에 2023~2025년 512억 원이 쓰였다.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체육, 문화,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첫 번째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지원에는 2026~2029년 4년간 약 600억~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본예산안 의회 의결 후 최종 규모가 확정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 공모를 진행해 내년 3월쯤 정책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은 생활기반시설(인프라) 취약지역 등에서 체육, 문화, 보육, 복지, 교통 등 일상에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시설의 신축 혹은 리모델링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걸맞은 명칭을 7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명칭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12월 7일까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