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시청 나눔실에서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 식품제조업체 육성 및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팝업 공간에 입점할 업체를 선정하고 부천시 캐릭터인 부천핸썹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백화점 내 지하 1층에 입점 공간을 제공하고 홍보·판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7월 8~14일 김보람초콜릿, 아이케이푸드, 푸드케어 3개 업체가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초콜릿, 떡볶이, 이유식 등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많은 시민이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천핸썹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천시민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관내 식품업체를 알리고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기반을 다져 시민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코리)'를 도입하고 환자 체형별 맞춤 인공관절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코리는 인공관절 수술 의료진의 전문성에 정확성을 더해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인대·신경손상 예방과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수술 후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도모, 감염 최소화, 수술의 정확도 향상을 통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부작용·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환자 뼈를 스캔해 컴퓨터에 인식시킨 후 3D 네비게이션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환자 체형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환자의 주된 불편감이 수술 후 다리의 뻣뻣함이었는데 코리는 3D 영상으로 360도 환자의 관절 상태와 균형을 확인해 맞춤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환자의 불편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게 한다.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박일규 정형외과 교수는 "로봇수술이라고 해서 로봇이 하는 수술이 아닌 숙련된 인공관절수술 전문 의료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국힘)이 4일 제33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공모전에 따른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 반대하며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5만 명에 육박하는 경기도민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을 했다"며, "도민들의 혈세인 세금으로 총 1550만 원의 상금을 주며 혼란과 갈등을 조장한 이름 공모전은 왜 했는지, 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를 거친 세부 결과 내용 및 심사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경기도에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지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올라온 댓글에는 “대답해 주세요 구리시는 반대 70프로인데 그래도 가야 합니까?, 구리시는 극구 반대, 서울편입이 더 낫겠다 등 다수의 도민들이 반대글을 올렸다"며 이런 민심의 소리를 경청하고 도정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경희 의원은 “경기남부는 원래의 명칭인 경기도로 유지하고 경기북부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명칭을 바꿔가면서까지 경기도 분도를 추진하는 것은 세금 낭비, 행정력 낭비이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갈등까지 불러일으키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라고 말했
부천시는 최근 GS파워와 시청 어울마당에서 아동의 보호권을 위한 안전교육인 '한문철 변호사 초청 강연'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해 2월 GS파워와 부천시가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권리보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전영욱 GS파워 상무,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 부천시민 등 약 540여 명이 참석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행 중인 민식이법 이후에도 어린이보호 구역내 교통사고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행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돼 아동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변호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한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활동했다. 그는 현재 국민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GS파워는 경기 안양시 거주 초등학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GS파워와 함께 하는 그린스케치 행사도 열었
부천시가 골목형상점가의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개정 조례를 시행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천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해 오는 6월3일 공포·시행된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이를 상업지역 25개, 상업지역 외는 20개로 완화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서류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시설 경영 현대화 국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전 기준을 충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조례를 개정했다"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확대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지난 16~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45회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Combined Otolaryngology Spring Meeting)’에서 ‘유진 마이어스상(Eugene Myers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유진 마이어스상’은 미국 후두음성학회(ALA, American Laryngology Association)가 지난 1년간 후두음성 분야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승원 교수는 ‘음성수술 직후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성대반흔 예방 효과(Does Immediate Intralesional Steroid Injection Really Could Prevent Vocal Fold Scarring in a Rabbit Model?)’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대반흔’은 음성 질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지속적인 쉰 목소리를 내게 된다. 이승원 교수는 본 논문을 통해 수술 직후 수술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법이 성대반흔 예방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 좋
부천시는 다음달 3~21일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상수도 공기업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상수도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말일 기준 체납 2회 이상 및 20만원 이상인 수용가(581건, 체납액 4억 8000만원)를 대상으로 징수 독려 활동에 나선다.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폐업하는 등의 사유로 공가인 수용가들을 집중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며, 특히 이미 경매 낙찰로 소유권이 이전된 수용가의 경우 배당금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체납액을 정리할 방침이다. 상습 고액 체납 수용가의 경우에는 급수정지 처분과 채권 확보를 위한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체납액은 금융기관 방문, 가상계좌 입금, 위택스 및 인터넷지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낼 수 있고, 부천시청 수도행정과 방문 시 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징수 활동을 펼쳐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최근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연찬회에서 ‘군집사고 방지를 위한 군중안전솔루션 구축'이라는 주제로 CCTV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제출받고 사전심사를 통해 5개 시군(부천, 용인, 안산, 이천, 과천)을 선정했으며, 지난 20일 연찬회에서 현장 발표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을 선정했다. 지난해 6월 구축한 군중안전솔루션은 일정 면적 내의 인구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안내방송 및 재난안전 문자 발송 등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군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3~4월 개최된 진달래꽃 축제 및 벚꽃축제 등에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대처 및 신속 대응을 위해 ‘군중안전솔루션’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 축제위원회 및 재난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한 점, 타 시군 확산 가능성 등을 높이 인정 받았다.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와 경찰, 소방, 법
부천도시공사 고위 간부들이 인사청탁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를 통보받고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수사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직원 부정 채용 사실을 감사부서와 공유하지 않은 사실이 발각되면서 도시공사가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22일 부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부천도시공사 전 사장 A씨를 비롯해 인사팀장을 지낸 B씨와 C씨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부천소사경찰서가 벌인 직원 부정채용 입건 사실과 1심 선고 등의 사항을 통보받았지만, 이를 도시공사 감사팀에 통보하거나 공유하지 않은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접수되자 고발인과 참고인, 피의자 등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한 끝에 도시공사 간부들에 대한 업무방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직원들의 부정채용 관련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사건 관련 서류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접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부정채용 당사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제때 취하지 못했다. 형법 제314조는 현행법상 업무를 방해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
부천시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중동역 동측과 서측, 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을 늘리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약 9만 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중동역 인근 2곳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중동역 동측에 1536호, 서측 1680호로 총 3216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전국 최초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에 1628호의 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며, 중동역을 포함한 총 7곳에서 도심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