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2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바이오 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및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매매계약을 서면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약’을 토대로 양측이 협력 체계를 다져온 결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R은 배곧동 270-1에 있는 배곧지구 연구1-2용지(8천760㎡)에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한다. 첨단바이오연구소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한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특화단지 구축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바이오 기업 지원 거점을 확립하고,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KTR의 안정적
성결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립자 고(故) 영암 김응조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1919년 3월, 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그 날, 그 자리에 성결대 설립자가 있었습니다. 목 놓아 외친 ‘대한독립만세’, 그는 독립운동자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김 박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그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응조(1901~1989) 박사는 항일 독립운동자로, 1919년 3·1운동 당시 청년의 몸으로 거리 시위에 참여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쳤다. 그는 신앙과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의 뜻을 널리 알렸으며, 해방 이후에는 교육과 목회 활동을 통해 자유와 정의, 평화의 가치를 사회에 전파했다. 성결대는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태극기·무궁화·대한독립만세’ 댓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후속으로 학생 참여형 독립운동 관련 영상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그리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책갈피, 부채 등 소품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희석 총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광명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까지 오리서원과 협력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나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생활예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칠석과 추석의 의미, 유래, 풍습을 배우고,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드는 등 명절에 담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인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상황별로 알맞은 인사를 직접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다도 체험을 통해 ‘구사구용(九思九容)’과 같은 몸가짐을 익히고, 한지 다반과 다식판 문양을 직접 만들며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느껴보는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는 “강사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고, 이원익 대감과 오리서원에 대한 설명, 도포를 입고 유관을 쓰는 방법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모두 좋아하고, 몸가짐도 바르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였다. 이용현 교육장은 “이
시흥도시공사는 2025년 상반기 접수된 직원제안을 심사하기 위한 제안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안제도는 공사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실행하여 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제안을 심사‧포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실무부서 심사와 주니어보드 가점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7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내부위원 1명과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실행가능성·경제성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60점 이상을 획득한 제안에 대해서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시설·환경 개선 ▲업무 프로세스 혁신 ▲ESG 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일부 제안은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욱 사장은 “직원 제안제도는 조직 내부의 창의적 의견을 실제 업무에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위원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자체별 구분 배정을 고려한 이주대책 수립, 원주민 가계부채 부담 지속에 따른 신속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 추진,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과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주민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광명시는 신도시 개발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올해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업체 선정, 감정평가 과정을 거쳐 2026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13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이 100㎜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김포시 일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촌읍 신곡리 751번지 인근 농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떠내려갔다. 탑승자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대에 따르면 구조대원이 오후 5시 50분께 현장에서 3km 떨어진 한강변에서 탑승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지인으로부터 사고 신고가 된 낮 12시 14분께 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급류에 휩쓸린 차량의 마지막 목격 지점을 중심으로 보트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5시 20분께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 관계자는 “폭우로 인근 도로와 하천 경계가 사라질 정도로 물이 불어나 차량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김포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앞으로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는 저지대 주차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당부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도로와 하천 인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과 함께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양주시 도서관이 시민들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 회원증 발급 서비스와 예약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원증 발급을 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후 모바일 기기에서도 즉시 회원증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전화로만 신청이 가능했던 예약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와 책이음 회원 전환 신청도 온라인 원스톱 방식으로 전환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 익숙해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공공도서관 디지털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정식 개소하며 교외선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개소는 종합관광안내센터, 양주역,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조소앙기념관, 온릉에 이어 7번째 현장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교외선을 타고 양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광의 첫 관문이다. 안내소에는 상주 해설사가 배치돼 시티투어·테마여행·주요 관광지 안내와 해설 예약 상담, 관광지도 배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조성한 미니철도박물관이 자리한다. 모자이크 조작판, 통표패색기, 기념승차권 등 과거 교외선에서 실제 사용된 16종 유물을 전시하여 철도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날로그 감성의 철도 유물,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 친절한 안내까지 방문객이 곧바로 여행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한 것이 일영역만의 특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개소로 교외선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과 체류 시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양주만의 문화·자연·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관광 동선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빛을 활용해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를 대량 생산하는 길을 제시했다. 향후에 인공 감각 센서와 같이 정밀 감지 기능이 필요한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빛 기반 액상 레이저 절삭 기술(Laser Ablation in Liquids, LAL)을 통해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를 화학 반응 없이 대량 생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는 '인공 감각 센서'의 성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입자는 외부 자극에 대한 감도와 반응 속도를 높이고, 복잡한 신호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공 감각 센서'는 인간의 오감 등 자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최근 메타버스·확장현실 기술·의료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른 장치다. 다만 기존의 나노 입자 합성 방식은 고온의 진공 장비를 요구하거나, 화학 반응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공정이 복잡하고, 나노 입자의 순도도 낮아서 대량 생산이나 상용화를 하기에는 어려웠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화학 반응 없이도 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액상 레이저 절삭(LAL
안양동안경찰서는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실종자 조기 발견에 기여한 박모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8시 32분쯤 혼자 거주하는 치매 노인 A 씨가 실종됐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받고 인근 CCTV를 확인하며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또, A 씨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도 없어 경찰은 실종자 안전을 위해 실종경보 문자를 조기 발령했다. 제보자 박 씨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실종경보 문자에서 본 A 씨를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실종경보 발령 4분여만에 주거지에서 2km 떨어진 지하철역 입구에서 찾아 귀가를 도왔다. 이원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관심을 갖고 신고한 제보자 덕분에 폭염 속에서 실종자를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실종자 찾기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