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팀장의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대책위를 발족하고 인천시에 법인 취소를 요구했다. 12일 오후 2시 유족과 197곳의 시민사회단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행태가 드러났다”며 “시는 이 기관의 법인 설립 허가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행위는 비일비재했지만 관리‧감독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관계기관들로 인해 바뀌는 게 없었다”며 “언제까지 법과 규정을 핑계로 방관만 할 거냐”고 호소했다. 이날 대책위는 시에 법인 설립 허가 취소와 더불어 사회복지기관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도 요구했다. 연수구에도 해당 기관의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지정 취소를 요구했다.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해당 기관 대표의 갑질 문제와 수많은 위법 행위를 시와 구에 호소했었다”며 “그때 한 번이라도 기관에 경고나 처벌이 내려졌다면 비극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유정복 시장에게 면담 요구서를 전달했다. 지난 4일 인천
해외에서 7억 원이 넘는 마약을 국내로 밀수하려 한 고등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고교 3학년생 A(18)군에게 장기 6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이 밀수하려 한 케타민의 양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범에게 주소를 제공하고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하는 등 범행 가담 정도가 적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소년법상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소년범에게 선고할 수 있는 최대 형량”이라며 A군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시가 7억 4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인 케타민 2.9㎏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사업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정부가 사업자인 RFKR의 입장을 이해하느냐에 달렸지만 사업기간을 늘리는 것 외엔 도리가 없다. 12일 RFKR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문화관광체육부에 사업기간 연장 조건인 분기보고를 해야 한다. 이번 분기보고에는 공사 재개 시점을 포함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포함해야 하지만 아직도 카지노 운영사를 세우지 못한 탓에 알맹이 없는 형식적 보고에 그칠 전망이다. 대신 RFKR은 지난 2017년 푸리그룹이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고, 정부로부터 적합통보를 받았을 당시 ‘공동투자자’에 해당했으나 현재는 ‘단독투자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최초 투자 결정시 공동투자자로서 투자를 결정했고, 사업비 자체도 공동투자 명목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단독투자로 변경되면서 애로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동투자자에 해당하는 대체투자자를 찾고 있으나 최종 협상에서 결렬되는 등 진행상황도 적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복된 문체부의 사업 기간 연장 승인 조건인 공사 재개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 문체부는 지난 4월 ‘3개월 내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사업기간 연장을 승인했고, 조건은
인천 강화군이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유천호 군수의 공약이다.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군에는 지하철이 없어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못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교통비가 지원되면 노인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이 제작한 교통카드를 충전해 사용하면 분기별로 교통비를 돌려줄 계획이다 교통비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000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버스요금은 1500원으로 매월 10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밖으로 나가는 버스는 지원되지 않고 군내버스와 마을버스만 가능하다. 앞서 군은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수요조사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강화군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하지만 시행까지 넘어야 할 절차들이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보장제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돼야 준비한 조례를 의회에 제출할 수 있다”며 “지역에 어르신이 많은 만큼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사업’ 재원 마련이 제자리걸음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만수천 복원사업 예상 사업비는 1000억 원이 넘는다. 구는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수천을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2.4㎞를 3개 구간으로 나눠 복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모래내시장에서 남동구청 오거리까지 약 750m에 달하는 1단계 사업에만 500억 원이 들어간다. 문제는 사업비를 마련할 방안이 여전히 결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구는 사업비 마련 방안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 말에야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1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 마련 방안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현재 복개된 만수천은 하천이 아닌 하수도 시설이다. 지방하천이 될지 소하천이 될지는 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시 협의를 거쳐야 시비 확보라도 가능하지만 이 역시 용역 결과 뒤로 미뤄져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 국비 지원은 국가하천이나 국가하천 수위 상승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의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만수천
인천 연수구가 주말마다 5개 권역별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주도하는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매출 주도형 골목상가 축제들을 잇달아 개최한다. 상권별로 자체적인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테마를 발굴 기획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민간 주도형 거리 축제들이다. 먼저 13일은 청학동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청학근린공원 일대에서 청사초롱 등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이 함께하는 제7회 청학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밸리댄스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리고 4시 40분부터는 가수 박현빈, 노지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휴일인 14일과 15일에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가번영회 주최로 타임스페이스 광장에서 타임스페이스 어린이 그림대회가 각종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첫날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그림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케이팝(K-POP) 댄스, 벌룬쇼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대회 시상식을 겸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는 팝페라, 서커스, 벌룬 쇼 등 축하공연이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주말 분위기
인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1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8분 서구 경서동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 2층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3m 아래 지하 3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당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뚫린 공간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태교 교실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중한 우리아기 두근두근 설레는 맘’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임산부들과 만나 구의 임신과 출산·육아 정책을 소개하고 임산부들이 구에 바라는 정책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행사 후 15명의 임산부들은 ‘웰컴 플라워’ 태교 교실을 통해 꽃다발을 만드는 ‘꽃요법(플라워 테라피)’을 체험했다. 임산부들은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에게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산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의 심리적 안정 과 태아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 예비 아빠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산지원, 모자보건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모자보건실(770-5957, 571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에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 유 시장은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을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전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재계 인사들에게 인천의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알리고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인천의 투자 환경과 법률지원, 세제 혜택,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정보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어바인 시장을 지내는 등 미국 정·재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석희 미연방총무조달청장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이사장을 각각 만나 재미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재미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재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인천시가 가요 ‘연안부두’를 글로벌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시는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연안부두’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음반 ‘Reimagined : OH! INCHEON(리이매진드 : 오! 인천)’을 12월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장르는 총 4개로 록을 비롯한 재즈(한국어·영어), 중국풍, 일본풍 등이다. 시는 ‘1000만 인천시대’를 지향하는 인천의 대표 노래 ‘연안부두’를 글로벌 버전으로 지난 9월 발매했다. 연안부두는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인천시민의 애창곡이다. 이미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외국어 버전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Yeonanbudu-Oh! Incheon(연안부두-오! 인천)’ 음반 발매해 노래를 매개로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재외동포 등과 인천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해외관광객 유치 및 글로벌 도시 인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먼저 올해 8월 펑크록밴드 ‘더 사운드’가 제작한 영문 록버전을 선보였다.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인천FC 경기 홍보’ 등에서 공연하며 인천 도시브랜드를 내외국인에게 알렸다. 영문 록버전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