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소속 여성CEO기업인회가 최근 고양시 여성의 쉼터에 5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여성기업인들끼리 합심해 바자회를 개최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여성CEO기업인회는 여성의 인권신장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후원금을 기부했다. 여성CEO기업인회 구성자 회장(기석무역 대표)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여성의 쉼터는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 남편의 폭력으로 귀가하지 못하는 여성과 아동을 임시 보호하는 여성복지 시설로, 지난 2002년 개소 후 500여명의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고양시 관내 우리은행 탄현동지점과 연계하여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은행체험’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행사는 은행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초청해 은행체험교육을 실시,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은행체험에는 고양시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장터사회적협동조합, 경진학교 전공과,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소속 4개 기관의 발달장애인 18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교육용 지폐를 활용한 실습, 은행투어, 통장개설, 청구서 작성실습, ATM 기계 조작실습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최병호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장애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우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제 은행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중등창의지성융합교육연구회(이하 융합교육연구회)가 지난 1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유형별 융합수업 운영 사례 공유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융합수업 나눔의 날’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사 직무 연수의 추수 작업 성격을 지닌 이번 워크숍은 중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융합교육의 저변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융합 수업에 관심있는 경기도 중·고등학교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융합교육의 개괄적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및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학교 급별·수업 유형별 융합 수업 사례가 발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융합수업이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실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전환을 전환시켜 준 좋은 워크숍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융합교육연구회 오찬숙 회장(안양 신안중)은 “융합교육연구회가 지난 2년간 개발해온 융합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실제 수업을 중심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경기도 중등학교의 수업 개선에 활용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융합교육연구회는 지난해 1월 창립한 NTTP 교과교육연구회로, STEAM형 융합교육뿐 아니라 단일교과 내 융합교육, 다 교과간 융합교육, 교과 활동과 비교과
“주로 말로 전하는 강의형 친절교육을 공연을 통해 받으니 감성이 움직입니다.” 드라마콘서트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라는 연극을 관람한 가평군청 백재웅 주무관의 말이다. 지난 13일 지루하고 졸린 기존의 공무원교육의 틀을 깨고 다양한 코너로 이뤄진 콘서트 형식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연극이 가평군 공직자와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이번 연극은 공직자들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사례를 경험해 친절마인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함은 물론,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선보여진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 공연은 다양한 민원인들의 요구와 반응에 공무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진정한 친절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이다. 특히 이날 연극 중간중간에는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퀴즈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직원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주민들은 공무원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내일처럼 처리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믿음을 보내고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지역 7개 대학교 및 고등학교(대림대, 안양대, 경인교대, 성결대, 연성대, 계원예대, 안양예고) 간의 협약식이 지난 14일 안양시 호계동의 한 음식업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협약을 맺은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과체험프로그램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각 학교들 역시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내실 운영과 개발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또한 이들 9개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와 학과체험을 위해 정보교류 및 우호협력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 및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고, 사회진출에 대한 미래설계의 꿈 실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학생동아리 활동과 진로 및 진학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정보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NH농협 평택시지부는 최근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소재 삼화농원에서 ‘식사랑 농사랑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 주부들이 산지농가를 방문해 영농체험 후 농산물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준학 지부장은 “도시민들의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신안산대학교는 최근 대학생의 기업실무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가족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안산대 경호경찰학과 재학생의 경찰행정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안산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취득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석훈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장장은 “이번 협약으로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에게 기업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의 업무협약이 공익적·실리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수 신안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남시청소년재단 서현청소년수련관이 최근 10박11일 일정으로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한 ‘라오스에서 함께 밝히는 빛’ 주제의 기획행사를 마쳤다. 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한 이 글로벌 프로그램은 청소년멘토링과 교류활동, 해외 자원활동 등을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하며 진행한 것으로, 여기에는 양영디지털고교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양국의 학생들은 연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춤 공연, 벽화작업, 천연염색, 풍선아트, 바자회를 함께 진행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라오스 현지에 태양광 발전기를 직접 설치, 관심과 호응을 이끈 점이 무엇보다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사진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아 눈 호사를 하네요.” 지난 14~16일 3일간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과천시민연합사진전이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과천지부가 주관한 전시회에는 과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통영지부, 과천사진연구회, 과천클럽, 등불, 과천시노인복지관사진동우회, 작가들의 모임단체인 레인보우사진봉사단이 출품한 작품 145점이 내걸렸다. 벽에 기대여 사람들의 눈길을 기다리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훌륭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제주도 우도에서 찍은 박태호의 ‘바람소리’는 보리밭이 봄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 했고 지평선 한편엔 자리한 펜션 한 채가 외로워보였다. 김정자의 화해는 양귀비 두 송이가 서로 대화를 나눠 제목이 주는 의미를 짐작케 했고 ‘동심의 샘’(박상식)은 바닷가 풍경에 셀로판지로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을 넣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개속 삼릉’(이해청)은 클로즈업한 소나무의 수피는 선명한데 비해 멀리 있는 피사체는 마치 그림자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작업’(김인호)은 할머니 세분이 주름진 얼굴로 명주실 뽑는 자세가 자못 진지하고 중국 황토지 등 다락논 시리즈를 발표해 주목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13일 하안3동 병아리 어린이 공원에서 ‘2014년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 광명희망나기운동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 2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지원을 위한 희망성금품 기탁식을 진행했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가정에게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주고자 ‘햇살드림’ 지원사업으로 복지동을 통해 총 540가구에 전기장판, 온열기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김봉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금도 계속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광명시민을 위하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을 통해 시민의 희망이 되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4년 간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 긴급한 경제적인 지원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