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1995는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이민우 이사가 고(故) 유일한 박사의 애국정신을 담은 유한양행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통해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1세기형 애국을 하는 개인·단체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해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하는 것으로 이민우 이사는 지난 5일 부천FC U-18 소속 선수인 손현수에게 장비를 지원하고 유소년 선수단에 생수를 전달했다. 이민우 이사는 “내가 사는 부천에 부천FC유소년축구단이 있고 그 안에서 필요한 장비를 후원하고 도와주고 싶었다”며 “나눔을 통해 더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 이사들의 개인적인 후원 뿐만 아니라 지역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부천FC 유소년 선수를 지원하고 부천 지역 축구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박하영(인천체고)이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하영은 23일 강원오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경륜 결승에서 최민정(경남 창원경일고)과 김지은(대전체고)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하영은 전날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경륜 결승에서는 정진혁(인천체고)이 이우경(동대전고)과 안효민(가평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는 원희진(인천 계산여중)이 박경령(제주동중)과 권나혜(경남 창원안남중)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1Lap S/S 결승에서는 이상목(부천고)이 23초256의 기록으로 김민석(대구체고·23초25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는 강미르(인천 계산중)가 구성관(부산 사하중)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 1Lap S/S에서는 장은설(인천체고)이 26초752로 김수빈(전남체고·26초379)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중부 단체추발 3㎞ 3~4위 결정전에서는 윤건영, 박준호, 이서준, 하승윤이 팀을 이룬 가평중이 3분50초575를 기록하며 인천 계산중(3분51초
프로축구 7R 피지컬 데이터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지언학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의 피지컬 데이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6월 3주차 주간 브리핑을 열고 지난 16~17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의 피지컬 데이터를 공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해부터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를 이용해 선수들의 스프린트 횟수((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시속 25.2㎞ 이상을 유지하며 달린 횟수), 최대 속도, 스프린트 거리(시속 25.2㎞ 이상 속도에서 뛴거리의 합), HSR(고속주행) 거리(High Speed Running·시속 19㎞ 이상의 속도로 뛴 거리의 합), 총 뛴 거리 등을 측정·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지언학은 지난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97분 동안 뛰면서 스프린트 횟수에서 21회를 기록해 정훈성(울산 현대)과 안태현(상주 상무·이상 16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언학은 또 스프린트 거리에서 437.7m로 김인성(울산·413.6m)과 정훈성(350.4m)을 꺾고 가장 먼 거리를 뛰었고 HSR 거리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3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K리그 개막 준비 및 운영 과정을 공유하는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AFC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AFC 회원국들의 리그 준비와 운영을 위한 모범사례로 K리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AFC 소속 21개국(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협회 및 리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연맹은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소개 ▲K리그 코로나 대응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고,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 회원국 간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AFC 회원국 담당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거쳐 개막 및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K리그에 높은 관심과 경의를 표했다. 한편 K리그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개막 시점부터 현재까지 무관중 경기를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개막 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통해 K리그 22개 구단 선수 및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로도 매 경기마다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을 준수하며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해당 매뉴
대한축구협회가 코로나19 2차 유행 예고에 7월 개최 예정이던 여름철 고등부 전국대회를 9월로 연기했다. 협회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유관단체와 의견을 바탕으로 고등부 전국대회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7월로 예정된 전국대회를 9월로 연기하고 8월 대회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고등부 대회가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만큼 9월 24일로 예정된 대학 수시전형에 8~9월 대회 경기 실적이 반영되도록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 대학 입시와 무관한 초·중·대학 및 여자부 전국대회는 하계 대회 개최 여부를 추후 논의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179개 등록팀 중 절반이 넘는 95개가 몰린 수도권에 감염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선 지역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번 일정 조정안을 마련했다”며 “공공 체육시설 운영 중단이나 시설 폐쇄로 각 팀이 연습 경기나 훈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던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입시에 반영되는 고등부부터 이날 대책을 확정했고, 초·중·대학·여자부의 여름 전국대회에 대해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1점 차로 석패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선발 오드리사머 데이파이네가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3볼넷, 2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해 3-4, 1점 차로 패했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로베르토 라모스(홈런 13개)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나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8승24패가 된 kt는 8위를 유지했지만 7위 삼성 라이온즈(21승22패)와의 격차가 2.5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kt는 1회초 박민우를 볼넷, 이명기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1사 1, 3루에서 영의지에게 좌익수 희생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서도 양의지의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노진혁에게 우월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4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3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격에 나
미국프로야구(MLB) 노사가 연봉 지급 조건에서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메이저리그는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열린다. MLB 구단주들은 23일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3월에 합의한 내용에 근거해 시즌 개막을 준비하기로 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중단되고 정규리그 개막도 미뤄지자 연봉 지급 등과 관련한 합의를 3월 27일에 도출했다. 당시 합의를 보면, 각 구단은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60일간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에게 재난 보조금 성격의 돈 1억7천만달러를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정규리그가 시작하면 선수들은 올해 연봉을 경기 수에 비례해 받기로 했다. 선수들은 올 시즌 경기 수와 상관없이 2019년과 같은 등록일수(서비스 타임)를 보장받는다. 등록일수는 연봉 협상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의 기준이 되는 주요한 근거다. 결국 '3·27' 합의로 시즌이 시작되면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60경기에 따른 연봉만 가져간다. 경기 수가 예년(팀당 162경기)의 37%에 불과하기에 연봉도 그만큼으로 쪼그라든다.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노사합의 없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2020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우리 제안을 선수노조 이사회가 거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30개 구단주는 만장일치로 3월 26일 협정조건에 따라 2020시즌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어 선수노조에 새 시즌 경기 일수를 짜는 데 필요하다며 "7월 1일까지 훈련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지, 시즌 운영을 위한 안정 대책 운영 매뉴얼에 동의할 수 있는지 동부기준 내일 오후 5시까지 답변해달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선수노조가 60경기 개막 안 제의를 최종 거부하면서 당초 제의했던 세부 조항도 새 시즌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향후 2년간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시행, 포스트시즌 보너스 2천500만 달러 지급, 3천300만 달러 급여 선지급 등 선수노조에 제의했던 각종 혜택은 효력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 시즌 개막과 선수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지난 3월 시즌 재개 시 경기 수에 따른 비율 연봉 삭감에 합의한 가운데, 최근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팀당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백승호는 23일 키커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가 현지 매체 선정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호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밀리던 후반 18분 크로스로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32분에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백승호의 원맨쇼로 다름슈타트는 3-1 역전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키커는 백승호에게 두 팀을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인 1.5를 줬다. 독일 언론은 1~6점까지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